■ 페키니즈(Pekingese)

 

▶ 자유로운 영혼의 강아지

 

8세기경 당나라시대, 중국 궁정에서는 이 개를 부적으로 삼고 문밖출입을 시키지 않으며 소중히 키웠다. 조상은 라소 압사이며, 퍼그나 시추의 탄생에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이 개를 신성시하여, 왕족들이 궁전에서 길렀다. 소위 말하는 족보 있는 강아지라 할 수 있다.

 

▶ 패키니즈 역사와 유래

 

페키니즈(Pekingese, 중국어: 狮子狗)는 중국이 주요 원산지로 진시황 때부터 궁정 안에서 신성한 개로서 키워져 왔다. 황실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황제들이 소매에 넣고 다녔다고 한다. 이렇게 황족과 귀족들이 소매에 넣고 다녔다 해서 '소매개'라고도 불렸다.

 

지금 생각하면 웃지못할 일이지만 페키니즈를 얼마나 신성시 했는지 알 수 있다. 페키니즈를 본 평민은 절을 해야했으며, 이 견종을 훔칠 경우에는 사형에 처해졌다고 한다. 강아지가 아니라 사람(평민) 위의 강아지였던 것이다.

 

제 2차 아편전쟁 때, 살아남은 모든 페키니즈를 죽이라는 황제의 엄명에도 살아남은 페키니즈 5마리가 영국군에 의해 포획되면서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에게 전해졌다. 황궁에서 약탈한 페키니즈가 영국군에 의해 1860년경 서양에 소개되었다.

 

 

■ 페키니즈 성격과 특징

 

▶ 페키니즈 특징

 

페키니즈는 동·서양에서 모두 '사자개'라고 불렸다. 이는 아마도 이 개의 겉모습 때문이겠지만, 사자처럼 자립심이 강하며 용맹하다고 알려져 있다.

 

키는 약 15~23㎝이고, 몸무게는 약 3.2kg ~ 6.5㎏이다.  털이 길어, 몸이 온통 갈기로 덮여 있으며, 허벅지·앞다리·꼬리·발가락에도 털이 많이 나 있다. 머리는 넓고 평평하며, 축 늘어진 귀와 짧고 주름진 코를 갖고 있다.

 

페키니즈의 가장 큰 특징은 긴 몸과 짧은 다리다. 뒷 다리가 앞다리보다 더 길다. 털은 무늬가 없는 경우도 있고 얼룩덜룩한 다채로운 색무늬를 가진 경우도 있지만, 얼굴은 온통 검은 것이 특징이다. 털색은 하얀색이 제일 흔하지만, 실버, 그레이, 황색 등 여러 색이 있다 .

 

다만, 털이 긴 만큼 더위에 약하며 출산도 어려운 편이여서 제왕절개 확률이 높다. 긴 털은 매일 빗질로 결을 정리하고 먼지를 털어주도록 한다. 털이 눈에 들어가면 눈병에 걸리기 쉬우니 얼굴 주변의 불필요한 털은 트리밍하는 것이 좋다.

 

▶ 페키니즈 성격

 

사자개라는 별칭답게 제멋대로 생활하고 싶어 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강아지다. 제멋대로의 성격을 방치하게 되면 공격성을 띠기도 한다. 과거 황실의 개였던 만큼 자존심을 존중하면서 선을 넘지않는 교감을 한다면 두터운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페키니즈는 자신감과 독립심이 강한 견종이다.  낯선 사람에게는 경계심이 강하지만 주인과 그 가족에게는 충성스럽고 다정하다.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고집이 센 경향이 있어 훈련을 시키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 그레이트 그레이트 피레니즈와 풀리 성격과 특징

 

오늘의 견종백과에서 소개할 개는 상근이로 우리에게 친숙한 프랑스의 대형견 그레이트 그레이트 피레니즈(Great Pyrenees)와 헝가리가 자랑하는 독특한 스타일의 목양견 풀리(Puli)입니다.

 

■ 그레이트 피레니즈(Great Pyrenees)

 

▶ 그레이트 피레니즈 유래와 역사

 

그레이트 피레니즈는 유럽(프랑스)가 원산지이지만 그 유래를 보면 아시아가 원산지로 추정된다. 이 견종의 역사는 BC 1800~1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 시기에 유럽에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17세기 프랑스 왕실에서 사랑받았던 이 개는 원래 피레네 산맥에서 늑대나 곰으로부터 양떼를 지키는 데 이용되었다. 이 산맥 이름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몸집이 크고 힘이 좋아 제1차 세계대전 중에는 프랑스와 스페인 사이에서 밀수품을 나르기도 했다.

 

▶ 그레이트 피레니즈 특징

 

 

그레이트 피레니즈 견종은 우아함과 전체적으로 거대한 크기와 위풍당당함을 겸비한, 누구도 넘보지 못할 아름다움의 독특한 표현력을 전하는 견종이다. 이 견종의 이름의 앞이 그레이트의 의미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선천적으로 천재적인 후각과 시각을 가졌으며 신체적으로 약점이 없다. 움직임에서는 느린 걸음걸이가 이 개의 번식 목적을 말해주며 피레네 산맥에서 어떤 날씨의 변화에도 관계없이 가축을 모는 굳센 모습을 연상하게 해준다

 

몸집이 육중하고 귀가 늘어져 있으며 구르는 듯한 걸음걸이가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수컷이 암컷보다 체형이 크고 몸무게도 많이 나간다. 수컷의 경우 책ㅎ거 69 ~ 81cm이고, 몸무게는 45kg에 이른다. 이에 반해 암컷의 체고는 약 64cm 내외이며 몸무게도 약 40kg 내외다.

 

두개골은 둥근 형태이며, 눈은 아몬드 형에 짙은 갈색이다. 털은 대체로 흰색이며 얼굴 주위, 귀 곳곳(몸이나 꼬리일 경우도 있음)에 회색, 붉은색, 옅은 갈색의 털이 나 있다. 성체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귀와 얼굴 주변에 옅은 갈색 또는 레몬색의 털이 나기도 한다. 코와 눈가는 짙은 검은색이다. 털이 이중으로 나는데, 겉털은 길고 거칠며 약간 곱슬기가 있으며 속털은 부드럽고 두껍다.

 

▶그레이트 피레니즈(Great Pyrenees) 성격

 

전체적으로 건장하고 총명하며 아름다운 모습에 자상한 표정과 우아함이 있으며 .지적으로 보이는 표정을 지니고 있다. 앞서 알아본 것 처럼 이 견종은 초대형견이며 오랫동안 인간의 조력자로 사역견 및 경비견으로 쓰임이 있었다. 이와같은 쓰임이 말해주듯이 순종적이며 용감한 성격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데 적합하며, 점잖은 성격에 보호 본능을 지니고 있다. 털이 많이 빠지며 침을 잘 흘리므로 실내견으로 적합하지 않고 하루 한 번씩 털을 관리해 줘야 한다.

 

■ 풀리(Puli) 

 

 

▶ 풀리(Puli) 유래와 역사

 

풀리의 유래와 기원은 명확하지 않지만 티베탄 스패니얼이 선조가 아닐까 추정되는 독특한 스타일의 견종이다. 유럽으로 전파된 이후 약 1,000여년 전부터 헝가리 유목민인 마자르인드인들이 기르던 목양견이다. 오랫동한 헝가리 목양견으로 인기있었지만 제1차, 2차 세계대전으로 멸종의 위기에 처하였으나 에밀 레이치츠에 의해 보호, 육성되어 현존하게 되었다. 오늘날 헝가리에서는 경찰견으로 이용되고 있다.

 

▶ 풀리의 특징

 

목양견으로서는 다소 체형이 외소하지만 체고는 약 35cm~45cm이며, 몸무게는 약 10~17kg에 이르는 중형견이다. 풀리의 외형적인 특징은 목양견으로서의 DNA와 장점으로 뭉쳐져 있다. 눈은 깊고 크며 암청색이며 짙은 갈색 귀는 아래로 늘어지며 매우 길다. 앞다리는 곧고 굵으며 뼈대가 잘 발달되어 있다. 발은 둥글고 발바닥은 두껍고 탄력이 있다. 털은 촘촘하게 나며 추운 날씨에 적합한 이중털로 굵은 실을 비틀은 듯하게 길게 꼬여 있어 헝클어지고 잘 뭉친다. 털빛은 연한 검정, 암회색, 흰색이 많다. 털갈이를 하지 않으므로 자연스러운 상태로 보존된다. 수명이 10~14년 정도이다.

 

풀리의 가장 큰 특징은 털의 모양이라 할 수 있다. 풀리는 부드럽고 긴 털을 갖고 있고 머리와 주둥이가 특히 텁수룩하다. 털은 대개 부드러운 속털과 긴 겉털이 자연스럽게 얽혀 특이한 형태로 꼬여 있다. 가장 일반적인 색깔은 특유의 흐릿한 검은색인데, 약간 회색을 띠거나 청동색의 감을 풍긴다. 완전한 회색이나 흰색을 띠는 것도 있다. 풀리의 자랑인 드레드헤어는 가축을 지킬 때, 추위로부터 몸을 지키거나 적과의 싸움에서 상대의 이가 살까지 파고들지 못하도록 돕는다.

 

▶ 풀리(puli) 성격

 

성격은 유순하고 집중력이 강하여 경찰견이나 집 지키는 개로 알맞다. 매우 영리하고 기억력이 좋아서 훈련은 힘들지 않다. 주인 가족을 사랑하고 주의 깊은 면이 있으므로 가정견으로서도 훌륭한 번견 역할을 해낼 것이다. 하지만 자존심이 강한 편이므로 무시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야단을 치면 주눅이 들기 때문에 무조건 칭찬하여 재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든 강아지가 다 그렇지만 특히 풀리는 주인 하기에 따라 그 재능이 빛을 발하는 강아지라 할 수 있다. 과거 목양견 답게 움직임이 빠르고 에너지 넘쳐 일하기를 좋아하고 아이들과도 잘 어울린다.

■ 래브라도 리트리버 성격과 특징

 

▶ 래브라도 리트리버(Labrador Retriever)

 

영리한 두뇌와 파워풀한 운동량을 겸비·인간사회에서 크게 활약하는 작업견 사회의 필요로 하는 많은 곳에서 활약을 하는 만능 개이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훌륭한 가정견이자 인간의 멋진 파트너라 할 수 있다. 

 

▶ 래브라도 리트리버 유래와 역사

 

원산지는 이름과 같은 래브라도 반도가 아니라 뉴펀들랜드 섬의 해안으로, 이곳의 차가운 바다에서 어망을 회수하거나 운반하도록 훈련되었다. 또 다른 유래는 16C경 래브라도 반도에서 어부를 도왔던 개라라는 가설도 있지만 전자가 일반적인 설이다.

 

 

골든 리트리버와 같이 리트리버(Retriever : 회수하다) 어원에서 유래하였다. 19세기에 영국으로 건너가 여러 레트리버와 교배되면서 조렵견으로 개량되었고, 1903년에 영국 애견협회(UKC)에서 공인되었다. 현재의 이름은 1887년에 맘즈베리 백작에 의해 붙여졌다.

 

■ 래브라도 리트리버 성격

 

대형견의 대명사일 정도로 친숙한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온화하고 공격적인 면이 없으며, 감정과 사람에 대한 애정도 극진한 애정이 있는 견종이다. 사람을 매우 좋아하고 어린아이도 잘 상대해주며, 항상 주인의 지시를 기다리는 느낌마저 풍긴다. 그런 성격을 살려 맹도견이나 청도견, 간호견, 경찰견 등 인간의 멋진 파트너로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곧잘 해 맑은 미소가 돋보이는 골든 리트리버와 비교되곤 한다. 이렇게 비교되는 것은 골든 리트리버와 같이 인간과 가장 가까운 조력자이자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이 있기 때문이다. 골든 리트리버에 비해 번견으로서의 성능이 좋고 사람을 잘 따르지만 귀찮게 하지는 않는다. 지능이 높고 침착하며 인내심이 많아 어떤 조건의 가정에도 적응력이 뛰어나다.

 

특히 지능이 높아 훈련에 따라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줄도 알기 때문에 경찰견이나 맹도견 등의 작업견으로도 적합하다. 회수작업을 잘 하므로 프리스비나 공놀이 등의 운동을 곧잘 하여 대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견종이다.

 

 

그러나 아무리 우수한 래브라도 리트리버라 해도 새끼 때부터 능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어서 실내에서 키우는 시간이 많다면 생후 2세까지는 온 집안이 운동장이 될 것은 각오해야 한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키우고자 한다면 이 정도는 각오해야 한다. 하지만 2세가 넘으면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2살이 넘어가면 말성꾸러기 모습이 사라지고 언제 그랬나듯이 침착해진다. 이 때부터 주인과 놀거나 무언가를 지시하면 바닥에 엎드려 눈만 치켜뜬 채 결코 어떤 요구도 하지 않고 주인의 동향을 살피며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가 되면 주인의 명령에는 절대복종하고 키우기 쉽고 안정적인 시기를 보낼 수 있게 된다. 과거 DNA가 남아 있어 충분한 운동량이 필요하고 수영과 물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 래브라도 리트리버 특징

 

폭이 넓은 두상, 힘센 턱, 골격이 굵고 근육이 발달한 단단한 체형. 부드러운 밑털이 밀집되어 있어 추위에는 비교적 강하다. 수영이 특기. 방수성이 좋은 짧고 조밀한 털과 근육질의 균형 잡힌 몸매를 갖춘 만능견이다. 입은 길고 모나 있으며, 귀는 볼의 뒤쪽에 닿을 듯이 늘어져 있다. 가슴은 폭이 넓으며 두껍고, 발은 작고 단단하다. 꼬리는 뿌리가 굵고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며 아래쪽 면에 털이 조밀하다. 그 모양이 수달의 꼬리와 비슷하여 오터테일(ottertail)이라고도 부른다. 피모는 발수성이 강해서 손질이 간단하다. 

 

대형견 답게 체코는 수컷의 경우 56~57cm, 암컷의 경우 54~56cm에 이르면 몸무게는 25~34kg에 달하는 늠름한 대형견이다. 잘 걸리는 질병으로는 고관절형성부전, 관절질환, 안질환, 갑상선기능 장애 등이 있다.

 

 

셔틀랜드 쉽독(Shetland Sheepdog)

 

▶ 셔틀랜드 쉽독

 

서늘한 눈빛의 건강하고 튼튼한 개 셰틀랜드 십독은 '셸티'라는 애칭으로 친숙한 영국 스코틀랜드 북부의 셰틀랜드제도산(産) 목양견의 일종이다하다. 셔틀랜드 쉽독(Shetland Sheepdog) 주인의 마음을 민감하게 읽는 가정견이자 경비견이다. 다리의 힘은 스피드가 있고 목장에서 방목양이나 소의 무리를 잘 유도한다. 오늘날에 와서는 몸집이 작고 아름다우며 성격이 온순하기 때문에 애완견으로서 세계 각국에서 널리 기르고 있다.

 

▶ 셔틀랜드 쉽독 유래와 역사

 

 

기원은 정확하지 않으나 스칸디나비아·네덜란드·그린란드·스코틀랜드 등지의 어부들이 데리고 온 여러 종류의 개와 여러 섬의 재래종과의 교잡에 의하여 생긴 것이 북해의 극심한 기후에 자연도태되어 오늘의 셔틀랜드 쉽독의 기초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산지인 셰틀랜드 제도는 한풍이 불어대는 황량하고 험준한 환경 탓에 말이나 양, 소 등 동물의 크기가 다소 작은 편이고, 그런 가축들을 관리했던 개도 소형종이 많았다. 거친 환경에서 목양견으로 활약했던 셸티는 콜리와 소형 스패니얼, 빠삐용, 포메라니안 등과 교배되어 현재의 아름답고 화려하고 늠름한 모습이 탄생하였다.

 

털은 길어서 콜리와 거의 비슷하지만 표면의 털은 다소 거칠게 보인다. 콜리를 축소시킨 것과 비슷한 개로서 종종 꼬마콜리 또는 콜리를 소형화시킨 것이라 하나 전혀 다른 품종이다. 소형화된 콜리와 같은 외형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셰틀랜드 섬에서 목양견으로 키워질 때 양의 크기에 맞추어 소형화 된 것이다. 근대적인 셰틀랜드 시프도그는 콜리나 스패니얼의 피가 많이 들어 있다.

 

원래 온순하고 쾌활하며 건강하고 튼튼했던 셸티는 무분별한 번식의 여파로 신경질적이고 겁이 많고 헛울음이 잦은 성격으로 변한데다 관절계의 유전병까지 떠안은 허약한 견종이 되었다. 그로 인해 일시적인 대유행은 사라졌지만 덕분에 최근 다시 본래의 멋진 셸티로 돌아오게 되었다.

 

 

■ 셔틀랜드 쉽독 성격과 특징

 

▶ 셔틀랜드 쉽독 특징

 

어깨높이 33~41cm, 몸무게 6~10kg에 이르는 중형견이다. 마치 콜리를 작게 축소한 듯한 작고 귀여운 외모를 갖고 있는 셔틀랜드쉽독은 셸티(sheltie)라는 귀여운 애칭으로도 불린다. 이 아이들의 가장 큰 매력은 풍성하고 아름다운 털을 갖고 있는 개로 외모만큼이나 지능이 높다. 

 

머리는 주둥이 부분까지 쐐기형이며, 주둥이는 가늘고 길다. 눈은 아몬드형이며, 적당한 크기로 비스듬하게 있다. 몸빛깔은 검은색과 갈색 그리고 검은 얼룩이 있는 푸른색의 3색에 흰 반점이나 황갈색을 띠기도 하며, 귀는 작고 끝이 늘어져 있다. 늑골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가슴은 두껍다. 꼬리는 발밑까지 늘어져 있으며, 꼬리의 끝은 약간 위를 향한다.

 

 

콜리와 셔틀랜드 쉽독

 

▶ 셔틀랜드 쉽독 성격

 

목양견 출신인 만큼 주인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잘 따르는 충성심과 복종심이 강한 아이다. 뿐만 아니라 성격이 좋아서 사람들을 좋아하고 어린이와도 잘 맞는다.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지능이 높아 훈련을 잘 따르고 성과도 좋다. 

 

 목양견 출신인 만큼 운동량이 상당하므로 매일 최소 아침저녁으로 하루 2회, 각각 30분씩의 산책이 필요하다.  산책으로 확실한 운동을 시키는 동시에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털이 많이 빠지는 편이므로 엉키지 않게 자주 빗질을 해주어야 한다. 주의할 점 무료한 생활을 못 견뎌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으므로 이를 잘 풀어준다. 목양견 출신인만큼 잘 짖는 편으로 공동주택에서 키우기에 부적합한 면도 있다.

 

매우 얌전하며 내향적인 성격으로 주인의 말을 잘 알아듣고 훈련 능력이 뛰어나 길들이기를 잘 하면 훌륭한 가정견, 경비견이 될 수 있다. 목양견 치고는 몸집이 작고 아름다울뿐만 아니라 성격도 온순하여 오늘날에는 애완견으로 세계 각국에서 널리 기르고 있는 인기 견종이다.

 

■ 요크셔 테리어(Yorkshire Terrier)

 

▶ 움직이는 보석 '요키'

 

움직이는 보석이라고 불리던 쥐사냥의 달인 작지만 승부욕이 강한 요키 마치 실크처럼 매끄러운 광택의 코트를 가진 요크셔테리어는 '요키(Yorkie)'라는 애칭으로 친숙하며, 항상 인기순위의 상위를 유지해왔다. 테리어 계열에서 가장 작은 애완견으로 기네스북에는 가장 작은 개로 공인된 개체의 기록도 있다.

 

▶ 요크셔 테리어 역사와 유래

 

혈통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스카이와 댄디 딘몬트와 같은 몇몇 테리어종과 몰티즈의 혈통을 이어받은 것으로 보인다. 1800년대 중반 영국의 요크셔와 랭커셔 주에서 개량한 애완견의 한 품종으로 Yorkie로 불린다. 스코틀랜드에서 잉글랜드로 이주해온 이 개를 19세기 중엽 요크셔 지방의 공업지대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쥐사냥 용도로 집에서 키웠는데 당시는 지금보다 훨씬 더 몸이 컸다. 실제로도 쥐사냥의 달인었다. 그 후 유럽 상류계급에서 '움직이는 보석'이라는 별명이 붙으면서 인기가 높아졌고 어느새 기품 있는 견종으로 통하게 되었다.

 

 

 

요크셔 테리어 성격과 특징

 

▶ 요크셔 테리어 특징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코에서 꼬리까지 등부분에만 나 있는 곧고 광택이 있는 털인데, 이것은 땅에 끌릴 정도로 길다. 짙은 청회색을 띠며 머리와 가슴 부분은 황갈색이다. 몸집이 작고, 옹골차며, 어깨높이는 약 20~23cm, 몸무게는 2~3.5kg이다. 대체로 건강하고 활발하며, 애완동물로 높이 평가된다.

 

요키는 개를 꾸미기 좋아하는 젊은 여성 애견인들이 많이 키우는데 아름답고 멋진 털로 가꾸려면 매일 빗질해주는 시간을 할애해야 하고 아름다운 코트 손질은 간단하지 않다. 내버려두면 털이 지저분하게 쑥쑥 자란다. 특히 얼굴 주변의 털이 눈에 들어가거나 식사 때 음식물이 묻으면 피부병의 원인이 된다. 자라난 털은 잘 정리해서 끈으로 묶어주는 것도 좋다. 털관리에 자신이 없다면 짧게 밀어줄 도리밖에 없다.

 

머리는 약간 작고 등은 곧으며 사지는 짧고 꼬리는 잘라준다. 앞발은 곧고 발가락은 동그랗다. 발바닥은 탄력적이며 발톱은 길다. 털은 머리·사지에는 짙은 황갈색이고 그 밖의 색은 어두운 감청색 게통이다. 그러나 태어난 직후 입과 다리 외의 피모는 새까만데, 생후 2세까지는 피모의 색깔을 확실하게 알 수 없다.

▶ 요크셔 테리어 성격 

 

 요크셔 테리어는 쥐를 잡기 위해 만들어낸 견종이란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품격은 높아졌지만 성격이 크게 변하지 않은 요키는 쥐사냥의 피가 끓는지 경계심과 승부욕이 강하고 시끄럽게 잘 짖는다. 주인을 잘 따르고 가끔은 사납게 짖으며 집을 잘 지키기도 한다. 하지만 고집이 세고 영악한 부분이 있어서 자칫 집안의 버릇없는 공주나 왕자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외로움을 심하게 타는 편이라 주인과 떨어져 있기 싫어하고 주인에 대한 소유욕이 크고 질투심도 강한 편이다. 특히 집안에 어린아이가 있을 경우 질투심을 더 심하게 느끼기도 한다.

 

워 어리광을 부리게 하거나 제멋대로인 성격을 방치하면 주인에게도 짖어대는 신경질적인 개가 된다. 강아지 때부터 엄격한 교육이 중요하며 주인은 주도권을 잃어서는 안 된다. 집안에서 개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이 키우기 적합하며 운동량이 적어 좁은 집안에서도 잘 적응한다.  주의할 점 잘 짖는 편이므로 어릴 적부터 짖지 못하도록 훈련시킨다. 많은 운동이 필요하지는 않으나 하루에 10분씩 가벼운 산책을 시켜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 비숑 프리제(Bichon Frise)

 

▶ 비숑 프리제란?

 

비숑 프리제(Bichon Frisé)는 곱슬거린 털을 가진 프랑스와 벨기에 출신의 개로서, 곱슬한 털이 자라면서 얼굴이 동그란 형태가 되는 것이 특징이다. 마치 인형과 같은 생김새로 과거 왕후과 귀부인에게 사랑을 독차지한 인기 있는 견종으로 오늘날에도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 비숑 프리제 유래와 역사 

 

비숑 프리제는 프랑스어로 '곱슬털로 장식하다'는 뜻이다. '비숑 프리제'라는 이름처럼 뛰어난 털을 가지고 있으며 매우 튼튼한 체질의 견종으로 마치 인형 같은 느낌을 주어 왕후나 귀족이 안던 개 가늘고 푹신푹신한 순백의 털로 감싸여 한때 유럽 귀부인들 사이에서 초상화에 함께 그려 넣는 것이 유행했을 정도로 사랑받았다.

 

워터 스패니얼의 후손으로 지중해 지역에서 기원한 품종이다. 스페인 선원들이 비숑 프리제를 카나리아 제도의 테네리페 섬으로 들여온 것으로 보인다. 14C경 프랑스와 유렵에 소개되면서 귀족 중심으로 사랑을 받기 시작하며 점점 일반인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게 되었다.

 

14세기에 유럽으로 들어가 수 세기 동안 귀족과 신흥 중류계층으로부터 사랑받았다. 16세기 말 프랑스에서는 앙리 3세가 사랑한 개로 목에 리본을 달아 바구니에 담아 데리고 다녔을 정도로 애지 중지하였고 고야의 그림에도 등장한다. 19세기 말이 되자 귀족들의 유행이 바뀌면서 서커스나 거리의 악사와 함께 공연을 하거나 평민들의 애견이 되었다. 1930년대에 이름을 '비숑 프리제'로 바꾸었으며, 이 개는 공연에 나오는 개로 인식되었다. 오랫동안 '비숑'(bichon) 또는 '테네리페'(Tenerife)로 알려져왔다.

 

 

■ 비숑 프리제 성격과 특징

 

비숑 프리제 특징

 

특히 한국에서 비숑 프리제가 인기가 좋은 이유는 공동 주택환경에서 키우기 좋다는 점이다. 털빠짐이 거의 없고 많은 운동량이 필요하지 않으며 냄새도 심하지 않아 실내견으로 최적이라 할 수 있다. 포근한 털 밑에 숨겨진 근육질의 몸은 매우 단단하고 튼튼하다. 사람에게 안기는 아이지만 절대 약한 아이가 아니란 것이다. 솜사탕과 같은 새하얀 흰털과 당당하게 들고 쾌활하게 걷는 아이가 비숑 프리제다.

 

대서양의 카나리아 제도에 서식하던 옛 토착견의 후손으로 추정되는 아이로 이름대로 언더코트는 조밀하면서도 부드럽고, 그것을 덮는 윗털은 마치 명주실같이 부드럽고 곱슬거리며, 긴 털로 덮인 꼬리도 풍성하여 날개털의 장식처럼 흔들리는 모습이 매우 기품이 넘친다. 눈과 코, 눈 주위와 입술, 발바닥 등은 검은색이다. 체고는 23~30cm이고 몸무게는 5~10kg이다.

 

▶ 비숑 프리제 성격

 

강아지 관련 커뮤니티에 자주 올라오는 말 중 이런 말이 있다. '미친비숑타임(미숑타임)'과 "비숑과 비글, 비돌림 강아지들은 키우는게 아니다." 혹은 "외모에 속았다.(내가 얼빠임을 후회한다)" 등이다. 사실 모든 강아지가 그렇겠죠. 전혀 틀린 말은 아니지만^^, 비숑 프리제 성격을 알아보겠습니다.

 

견종의 성격은 독립심이 강하며 세심하고 활발하다고 알려져있으나, 모든 강아지가 그러하듯 모두가 다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가끔 어린 시기에 미친 비숑 타임을 갖지며 울부짖고 집안을 뛰어다니는 시간을 갖는다. 그러나 나이가 들 수록 횟수와 속도면에서 줄어든다고 한다. 그러나 어린 연령의 경우 미숑타임의 시간도 길고 속도가 빠르며, 캣초딩과 견줄만큼의 활발함을 보인다.

 

특히 비숑은 안기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 몇 안되는 견종 중하나다. 명랑 활발하고 감수성도 풍부하고 주인을 제일 소중하게 여기므로 마음을 치유해주는 좋은 상대가 되어줄 것이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또 다른 견종인 푸들과 같이 활발한 반면 독립심이 강해 혼자 집을 지키게 해도 얌전히 있으며 주인의 말과 행동을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훈련 성능이 대단히 높아 가정견으로 적합하다.

■ 차우차우(Chow Chow, 중국어: 鬆獅犬,熊獅犬)

 

차우차우는 중국이 원산지인 중형견이다. 얼핏 보면 강아지라기 보다는 사자나 곰을 떠올릴 수 있는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특히 뒤뚱뒤뚱 걷는 모습만 보면 사랑스럽고 익살스러워 순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수수한 외모와 달리 다소 신경질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 차우차우 유래와 역사

 

정확한 기원과 유래를 알 수는 없으나 그 기원이 3,000년 이전으로 추정될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진 강아지다. 기원전부터 중국에 있었던 토종견인데, 티베탄 마스티프와 사모예드 사이의 잡종으로 알려져 있다.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사랑을 받기도 하였고 불우한 시련을 겪은 품종이기도 하다.

 

중국에서는 사냥이나 썰매(중국어로 차우는 '썰매'의 뜻을 가지고 있다.)를 끄는 등의 활약을 했는데 식용견으로 이용된 역사도 있다. 원래는 재산으로 여겨질 만큼 대우를 받았지만 당나라가 쇠퇴하며 식용견으로 여겨지도 했다. 1789년 영국에 이입되고 그 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 차우차우 성격과 특징

 

차우차우 특징

 

 몸집은 키가 50cm, 무게는 25~30kg 정도로 아담하고 머리가 크고 온몸에 털이 무성하며 특히 목덜미 주름에 무성한 털이 나 있다. 색깔은 붉은 갈색, 검정, 크림색, 백색, 청회색 등 다양한 색상의 털을 가지고 있다. 몸의 털은 매우 두텁고 촘촘하게 나 있어 마치 솜을 두른 것 같다. 털이 두텁고 두꺼워 추위에 강하고 더위에 약한 편이다.

 

차우차우는 시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주위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물리지 않게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갑자기 놀라게 하는 행동을 삼가해야 한다. 또한 눈꺼풀이 속으로 말려 있어 안구질환에도 취약한 편이다.

 

▶ 차우차우 성격

 

마치 새끼 곰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과는 달리 매우 신경질적인 성격이다. 공격적이지는 않지만 경계심이 강하기 때문에 시야 밖에서 갑자기 다가가거나 만지면 과잉반응하여 공격적으로 돌변하기도 한다. 주인이나 가족에게는 신뢰를 가지고 대하고, 기본적으로는 얌전한 성격이다. 타주인 이외의 사람에게는 공격적이고 배탁적인 성격이다. 차우차우는 오직 주인바라기인 아이다.

 

특히 짙은 남색(보라색) 혀를 갖고 있는 점이 특이한 점이다. 그러나 보라색 혀를 낼름낼름 거리며 애교를 부리면 하루 피곤이 싹 가실정도의 애교쟁이다.

■ 일본 전통견 아키타견

 

아키타견(일본어 : 秋田犬 あきたいぬ, Akita)는 일본이 자랑하는 대형견으로 1931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과거 MBC TV 서프라이즈와 리차드 기어 주연의 영화 '하치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진실된 약속 '하치 이야기'

 

▶ 아키타견 유래와 역사

 

아키타견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들이 있다. 이 중 가장 설득력이 있는 것은 일본 혼슈 지방 아키타현의 번주(蕃主)가 무사들에게 무예의 전통을 가르치기 위해 이 개를 투견으로 사용하였다는 것이다. 이후 덩치도 크지고 사냥 능력이 향상되고 주인에게 충실하여 가정견 또는 곰사냥 등에 사용되는 등 아키타 지역의 사냥개를 그의 선조로 본다.

 

일본의 대표적 개 품종이나 역사는 짧다. 선조는 일본 아키타 현 지방의 마타기라는 개로서 지방 성주들의 투견으로서 길러졌다. 그 후 도사견·그레이트데인과 교배시켜 대형화하였다. 그러나 투견의 사회적 폐해가 커짐에 따라 투견금지령이 내려진 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대형 일본개로서 개량이 계속되었다. 임진왜란 때 한국의 진돗개가 건너가 서양의 대형견들과 교배되어 생겨났다는 설도 있다. 생김새가 진돗개와 상당부분 유사하다.

 

 

일본 황실과 귀족들이 사랑했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초기에는 왕과 특권층에서 기르다 메이지유신 이후부터 일반인에게 퍼졌다. 일부 특권층에서만 기르다 보니 품종 유지가 어려워 한 때 멸종위기에 이르기 까지 했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에는 미국에 반입되어 인기를 끌면서 일본개로는 처음으로 미국애견협회(AKC)의 공인을 받았다. 지금은 집을 지키는 개로서 키워지고 있는데 당당하고 늠름한 모습을 하고 있다.

 

■ 아키타견의 성격과 특징 

 

아키타견의 특징

 

과거 사냥견으로 사용된 만큼 힘이 세고 민첩하며 근육질의 체형과 튼튼한 골격을 가지고 있다. 머리가 크고 머리에 비해 조그만 귀는 꼿꼿하고 뾰족하며, 힘차게 밀려 올라간 긴 꼬리는 둥글게 말려 등 위로 올라가 있거나 옆구리 쪽으로 비스듬히 말려 있다. 털 색깔이나 반점이 다양하여 완전히 흰 것, 줄무늬나 얼룩무늬를 가진 것 등이 있다. 완전히 흰 것을 빼면 아키타는 입·코 주변이 거무스름한 것이 특징이다.

 

두려움이 없고 사냥에 능숙하며 황구보다는 백구를 더 알아준다. 초대형견으로 체고는 수컷이 64~70cm, 암컷은 58~64cm에 이르며 몸무게느34~50kg이다. 수명은 대형견임에도 10~14년정도로 오래 사는 편이다. 

 

▶ 아키타견 성격

영화 '하치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인에 대한 복종과 충성심은 가히 기네스북 감이다.  새끼 때부터 성격이 침착하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지만, 실제로는 성격이 차분하여 주인에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며 감각도 예민한편이다. 사람에게 호의적이며 기억력이 좋고 협동심이 강한 반면, 애교가 없고 노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냥견이 그렇듯이 많은 활동과 운동량을 필요로 하는 견종이다. 매일 자전거 등을 이용해 구보운동을 포함한 산책을 충분히 시켜야 하며 운동부족은 스트레스를 축적시켜 자칫 공격성 있는 성격으로 만들 수 있다. 사냥개의 본성이 나타나기 전에 어려서부터 매일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사랑과 애정으로 키운다면 이에 부응하는 멋진 가정견이 될 것이다. 아키타는 모든 동물에게 공격적이며 사람이나 그밖의 모든 침입자들로부터 그의 영토를 지킨다. 아키타는 해외에서도 일본을 대표하는 대형견으로 인기가 있지만, 순수 아키타와 그레이트 재패니즈 도그라고 불리는 미국의 아키타는 별개의 견종으로 구분된다.

■ 대형견 알래스칸 말라뮤트

 

반려동물의 천국 미국을 대표하는 아이 중 하나입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의 기원과 조상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러시아의 사모예드, 시베리아 허스키, 그린란드나 래브라도의 개들과 조상이 같을 것으로 추정된다. 북극에서 썰매를 끌던 사역견으로 알래스카에 거주하던 맬러뮤트족(族)이 썰매 끄는 개로 오래 전부터 소중히 여겨 왔다.

 

알래스칸 말라뮤트 이름의 유래와 역사

 

▶ 알래스칸 말라뮤트 이름의 유래

 

말레미유트(Mahlemiut)라고 알려져 있는 알래스카 원주민 이누이트(Innuit)의 한 종족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Mahlemiut족은 알래스카의 앤빅(Anvik)강의 상류에 주로 살고 있는 종족이었으며 나중에 넓은 지역으로 퍼졌다. 그들은 사냥감을 그들의 마을로 운반하는데 개를 사용하곤 하였다. 그들의 개는 그 시절 극한의 조건에서 매우 무거운 짐을 끄는 큰 운송견이었으며 먼거리를 쉬지않고 달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1896년 골드러시 때 이 개들을 매우 많이 씌였다고 한다.

 

▶ 알래스칸 말라뮤트의 역사

 

맬러뮤트족에 관한 기록에는 그들의 썰매를 끌던 개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강인하고 훌륭한 개로 묘사되어 있다. 알래스카에 백인들이 이주해 오면서 다른 품종과 섞이게 되어 멸종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1962년부터 보호조치가 내려진 이후, 썰매 끌기 및 애완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말라뮤트는 원래의 기능과 형태에 매우 가까운 몇 안되는 견종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오늘날 두가지 종류의 본질적으로 다른 알래스탄 말라뮤트가 있다. 하나는 M'Loot로 알려진 line이고 다른 하나는 Kotzebue line이다.

 

 

■ 대형견 알래스칸 말라뮤트 성격과 특징

 

▶ 알래스칸 말라뮤트 특징

 

오래된 북극의 설매견 중의 하나인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힘이 좋고 대체로 깊게 패인 가슴과 튼튼하고 잘 발달된 근육의 다부진 몸매를 가지고 있는 대형견이다. 말라뮤트는 강한 뼈와 훌룡한 다리, 좋은 발, 깊은 가슴 그리고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으며  걸음걸이는 안정되고 균형 맞으며 지치지 않고 아주 능률적이다. 썰매를 끄는 사역견으로 품종 개량이 된 만큼 사역견으로서의 효율적 수행에 필요한 체격조건을 가지고 있다. 몸집도 큰 대형견에 근육질이고, 귀는 쫑긋(새끼 때는 접혀 있다), 꼬리도 늘 위로 쏠랑 말려 올라가 있어 늠름해 보인다.

 

눈은 아몬드 모양으로 크기는 중간정도이며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다. 눈 색갈은 갈색이며 어두운 색이 선호된다. 눈 색갈이 청색인 것은 좋지 않은 품종으로 본다. 귀는 중간크기이나 머리에 비하여 작은편이다. 모양은 삼각형으로 끝부분이 약간 동그랗게 되어있다. 귀 사이는 폭이 넓으며 서있는 귀는 약간 전면쪽으로 향하고 있다. 귀는 경계할 때는 서있다. 하지만 일하는 동안은 종종 귀가 두개골 쪽으로 접혀진다. 주둥이는 크고 두개골에 비해 큰 편이다. 코 끝으로 가면서 약간 폭이 좁아지는데 뽀족하거나 길지 않으며 그렇다고 뭉툭하지도 않다. 털색갈이 붉은색을 제외한 모든 색갈의 개에서 코와 입술 그리고 눈 가장자리는 검은색이며 털색갈이 붉은색은 그 부분이 갈색으로 되어있다.

 

어깨는 적당히 경사져있다. 앞다리는 매우 뼈대가 굵고 근육질이다. 발은 눈신발 형태로 두꺼우며, 크고 단단한 탄력이 좋은 발바닥을 가지고 있다 발가락은 잘 구부러져 있으며 발가락 사이에 틈이 없어 발가락 사이에 털이 자라는걸 방지해 준다. 발톱은 짧고 강하다. 뒷다리는 넓고 넙적다리까지 매우 강한 근육으로 되어 있으며 무릅 관절은 적당하게 구부러져 있다. 뒷다리에 붙어있는 며느리 발톱은 성견이 되기 전에 짧게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꼬리는 부드러운 털로 되어있으며 등뒤로 올려져 있다

 

대형견 답게 체고는 55~70cm이고 몸무게 34~55kg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는 50~70kg정도 나가는 자이언트들이 더 많이 들어와있다. 일반적으로 몸길이가 체고보다 길다.

 

 

▶ 말라뮤트 털 색깔과 털갈이

 

털 털은 더블코트(이중모)로 부드러운 속털과 이를 보호하기에 충분한 길이를 가진 거친 겉털로 되어있다. 겉털은 두껍고 거칠며 속털처럼 길이가 다양하나 너무 길지는 않다. 색깔 말라뮤트는 다양한 색갈로 나온다. 털색갈이 전체가 흰색의 개를 제외하고는 얼굴에 대개 여러 형태의 흰색 무늬가 있어 다른 놈과 구별할 수 있는 특징이 되고 있다. 털색갈은 옅은 회색에서 검정색 세이딩까지 있으며, 담비색과 담비색에서 붉은색으로 세이딩된 것이 있다. 전체가 동일한 색은 흰색밖에 없으며 나머지 색은 흰색의 무늬와 조합되어 나온다. 흰색 무늬는 몸 아래(복부)부분, 다리, 발, 그리고 얼굴 반점쪽으로 나타난다. 색갈이 불규칙하게 흩어져 있는 것은 좋지 않다.

 

말라뮤트는 비교적 털을 관리하기 편하다. 일년에 두번 말라뮤트는 털갈이(속털)를 하며 기간은 3주 이상 걸린다. 좋은 점은 일년에 두번뿐이라는 점이다. 그 기간외에는 말라뮤트는 털이 비교적 빠지지 않는다. 나쁜 점은 털갈이 기간동안 좀더 지저분하다는 점이다. 털이 크고 작은 뭉치로 너저분하게 돌아다니게 될 것이다. 털갈이 기간이 아닌 때에는 말라뮤트는 털관리가 거의 필요 없다.

 

 

 

▶ 알래스칸 말라뮤트 성격

 

말라뮤트는 사람에게 매우 친근하고 아주 영리하나 독립심이 강하고 고집이 세다. 그 독립심과 고집 센 성격은 특히 개를 처음 키우는 사람에게는 이 개를 길들이기는 매우 어렵게 느켜질 것이다.

 

경계견으로 훈련을 시도한 적이 있지만 주인과 외부인을 구별하지 않는 친근한 성격탓으로 경비견으로 실패하였다고 한다. 이놈은 심지어 도둑이 와도 가족에게처럼 따뜻한 인사를 표현하기도 한다. 말라뮤트는 조용한 편이다

 

말라뮤트는 늑대처럼 무리 습성이 있어 같은 종끼리 협력하고 잘 어울린다. 반면 다른개한테는 공격적이 될 수 있으므로 강아지때부터 다른 개들과 어울리도록 신경써야 한다.

 

키울때 주의할 점 이 개를 처음 입양할 때는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질 때까지 애견샵이나 그전 주인이 먹였던 먹이의 양을 지키는 게 좋다. 좋은 체형과 건강을 유지시키려면 먹이를 적게 주는 것이 좋다.  갑작스럽게 먹이를 많이 주면 소화기의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매우 활동적이기 때문에 정원이나 뜰이 있는 집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개집은 물론 난방이 필요없으며 시원한 곳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만약 집안에서 키운다면 화장실같이 타일바닥에서 거주하게 하는 것이 좋다. 훈련은 어릴때부터 시키는 것이 좋다. 강아지적에 허용된 것들은 성견이 되어서 고치기 매우 힘들다.

 

말라뮤트를 훈련시키려면 주인을 우두머리로 인식시키는 게 중요하다. 주인을 우두머리로 인식하게 하고 나면 훈련이 훨씬 쉬워진다. 말라뮤트가 일을 시키기 위한 개였음을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견종은 달리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고 활동적인 일을 하고 싶어한다. 자주 같이 달리거나 산책하거나 하거나 썰매를 끌게하거나(불가능하겠지만) 하는 것이 좋다. 같이 산책하거나 등산할 때는 짐을 나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뜰에 혼자 놔두거나 뼈다귀를 던져주거나 하면서 말라뮤트가 행복해 할거라 생각하면 오해이다. 만약 주인의 통제하에 자주 활동하게 할 수 없다면 말라뮤트를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개는 강아지 때는 귀엽지만 성견이 되어서 커다란 덩치에 고집 센 성격으로 처음 키우는 사람은 이 개가 귀찮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중형견 사모예드(Samoyed)

 

▶ 중형견 사모예드의 역사

 

시베리아가 고향인 사모예드는 북부 시베리아의 유목민 사모예드족이 옛날부터 기르던 썰매용 개로서, 부족의 에서 유래되었다. 뿐만 아니라 순록을 사냥하는 등의 사역견으로 활약했다. 일본 스피츠의 뿌리이기도 한 견종이다.

 

▶ 사모예드의 세계화

 

19세기에 와서 미국과 영국의 북극 탐험가들에 의하여 발전되어 썰매 끄는 개로서 그들과 함께 활약한 후 처음 서양 각국에 소개되었다. 우아한 용모와 대담한 성격, 썰매용으로 단련된 강력한 힘을 인정받아서 세계에 알려졌다.

 

 

■ 사모예드 성격과 특징

 

▶ 중형견 사모예드 특징

 

체고는 수컷 51∼56㎝, 암컷 46∼51㎝, 몸무게는 수컷 20∼25㎏, 암컷 18∼23㎏에 이르는 중형견이다. 체격이 튼튼하고, 에스키모개인 허스키와 비슷한 개로 머리는 쐐기 모양이고 귀가 쫑긋 서 있으며, 아몬드 모양의 눈은 검고, 독특한 '웃음'을 머금고 있어 지적이기도 하다. 몸통은 중간 정도의 길이로 늑골이 잘 발달되어 있다.

 

털은 두 가지로서 속털은 조밀하고 굵으며 양털처럼 부드러우나 표면의 털은 길고 다소 뻣뻣하며 목둘레와 앞가슴의 털은 우아하다. 털빛깔은 순백색 외에 크림색, 담갈색도 있다.

 

▶ 사모예드 성격

 

성격은 매우 쾌활하고 어리광이 심하며, 장난을 좋아하고 강아지처럼 즐거워 보이는 견종이다. 항상 주인 곁에 있고 싶어 할 만큼 외로움을 심하게 타기 때문에 매일 집을 비우는 가정에는 맞지 않다. 사모예드 사람들이 썰매용·애완용이나 순록을 지키게 하기 위해 길렀다. 유순하고 충성스러우며 총명한 개로, 유능한 경비견이자 좋은 친구이다

 

▶ 사모예드 관리와 키우기

우아한 용모와 시베리아 혹한의 환경을 견뎌냈을 만큼 두터운 순백의 털은 세심한 빗질과 정기적인 샴푸로 유지해야 한다.  추위에는 강하지만 더위에는 약하므로 한여름의 산책은 서늘한 시간대에 하도록 한다. 또 관절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매일 아침저녁으로 30분 정도의 당김운동을 통해 다리와 허리를 단련시키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사모예드가 걸리기 쉬운 질병은 고관절 형성 장애와 당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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