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대 천사견

 

3대 천사견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첫번째는 충성심이고 두번째는 지능 세번째는 가장 중요한 사고치지 않고 주인의 말을 잘 듣는 아이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3대 천사견의 결론부터 말하면 대한민국 토종견 진돗개, 프랑스의 팔망미인 푸들, 천사같은 미소를 지닌 영국의 골든 리트리버입니다. 3대 천사견 모두 과거에는 사냥견 출신이네요. 이미 강아지 백과에서 견종별 성격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 3대 천사견 알아보기

 

▶ 진돗개(Jindo Dog)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 토종견이다. 천연기념물 제53호이며 우리나라 최서남단 진도에서 품종 보존을 위해 법을 제정하여 보호 육성하고 있다.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강해 첫 정을 준 주인을 잊지 못한다. 온순한 성격과 뛰어난 지능을 가진 주인바라기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 토종견 진돗개 성격과 특징

 

▶ 푸들(Poodle)

 

 

프랑스가 자랑하는 다재다능한 팔방미인이 푸들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품종이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말티즈와 함께 국민 강아지라 할 수 있다. 공동주택(아파트, 빌라 등)에서 키우기 쉬운 품종으로 털빠짐이 거의 없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애교쟁이라 할 수 있다. 푸들의 가장 큰 매력은 꼬불꼬불한 털과 애교가 아닐 까 생각되네요. 그러나 품종 개량이전에는 물새와 오리를 사냥했던 당당한 체구였다고 합니다.

 

집에서 키우기 좋은 강아지 말티즈, 토이푸들

 

▶ 골든 리트리버

 

앞서 알아본 진돗개와 푸들은 애완견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해 맑은 미소가 아름답고 어떤 행동을 해도 화내지 않을 것 같은 품종이 골든 리트리버다. 쓰임새 하나만 놓고 본다면 인간이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역할을 하는 조력자이다. 과거 물새 사냥을 도왔던 만큼 수영실력도 일품이다. 맹인견, 구조견, 안내견 등 인간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 중이다. 그러나 사람을 너무 좋아해 경비견으로서는 적합하지 않다.

 

골든 리트리버 성격과 특징

 

 

 

 

■ 유독 다리가 짧은 강아지

 

닥스훈트와 웰시코기를 보면 긴 상체에 비해 다리가 짧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은 다른 아이들과 달리 왜 다리가 짧을까요? 이들이 다리가 짧은 이유의 결론을 먼저 말하면 지금처럼 반려견으로 사랑받기 전 그들이 했든 일과 관련이 있다. 그들은 과거에 어떤 일을 했을까요? 아마도 깜짝 놀랄일이다.

 

닥스훈트와 웰시코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사실 이들의 외형만 보면 느릿느릿하고 게으를 것 같지만 과거 사냥개와 목양견 출신이다. 겉보기와 달리 상당히 민첩하며 체력 또한 왕성하여 산채과 운동은 필수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악마견이 될 가능성이 농후한 강아지 품종이다.

 

 

■ 닥스훈트가 다리가 짧은 이유

 

독일어로 '닥스'란 오소리라는 뜻이며, '훈트'란 사냥개라는 뜻입니다. 즉 과거 독일에서 오소리를 사냥하던 강아지란 뜻입니다. 지금의 모습만 보면 상상이 가지 않죠.^^ 그러나 실제로는 몸 전체가 대단히 근육질이며 겁이 없고 활동력과 왕성한 지치지 않는 체력을 가진 품종이다.

 

닥스훈트는 오소리나 토끼가 사는 좁은 굴에 들어가도 움직이기 쉽도록 코와 몸통을 좁고 가늘게 개량하는 과정에서 탄생된 품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흙이 들어가지 않도록 넓으면서 아래로 처진 귀와, 땅을 파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뼈가 굵고 짧은 다리로 만들기 위한 품종 개량이 계속되었습니다.

 

그 결과 다리가 극단적으로 짧고 그에 비해 몸통이 긴 현재의 닥스훈트가 완성되었고 지면에 구멍을 파고 생활하는 오소리를 찾아내기 위해 후각 또한 매우 발달되었다. 뛰어난 후각 능력을 겸비한 닥스훈트는 사냥감을 쫓아 땅 위와 땅속을 자유자재로 누비는 근력을 자랑하며 훌륭한 사냥개로 활약하던 견종이다. 이와 같은 품종 개량이 오늘날의 닥스훈트처럼 다리가 짧아진 이유가 되었습니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품종 개량이 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 웰시코기가 다리가 짧은 이유

 

닥스훈트처럼 유독 다리가 짧은 또 다른 견종 중 하나는 웰시코기입니다. 닥스훈트가 마치 독일병정 같은 느낌이라면 웰시코기는 확실한 이목구비와 여우처럼 바싹 세운 귀 모양이 특징이다. 친근감을 주는 겉모습과 더불어 둥근 엉덩이를 흔들며 걷는 모습이 귀여워 코기 또한 인기가 급상승 중인 품종 중 하나입니다.

 

웰시코기는 원래 목장에서 양 떼나 소 떼를 유도하던 목양견이란 사실이 다소 충격적입니다. 작은 체형에도 불구하고 지면을 스치듯 질주하며 가축의 뒤쪽으로 재빠르게 달려가 뒤꿈치를 물며 한곳으로 가축을 유인한다. 짧은 다리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달릴 수 있으며, 점프력도 뛰어나 소가 걷어차려고 하면 재빠르게 몸을 피하며 다리 사이를 재빠르게 달려 빠져나간다.

 

이런 행동이 가능하도록 웰시코기는 긴 몸통에 짧은 다리로 개량되어왔다. 다리는 비록 짧지만 근력이 좋기 때문에 항상 온몸에 힘이 넘치며 피곤을 모르는 활동적인 견종이다. 소몰이를 할 정도로 운동량이 많은 품종이므로 많은 운동량을 필요로 한다. 운동을 자주 시켜줄 사람이 있는 집에서 키우기 좋고 마당이 있는 주택이나 넓은 아파트에서 키울 수 있다. 털은 짧은 편이지만 숱이 많고 잘 빠진다. 그러나 매일 빗질만 해주면 별다른 관리는 필요 없다.

강아지 예방접종 종류와 시기

 

새끼 강아지를 입양한 후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 중 하나가 강아지 예방접종 종류와 시기에 대한 공부겠죠. 이미 반려견을 키워보신 분이라면 좀 덜하겠지만 처음이신 분은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가급적 자가접종 보다는 수의사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겠죠.

 

■ 강아지 예방접종 시기

 

강아지 예방접종 시기

 

강아지가 어미에게 물려받은 면역력은 생후 45일부터 약해지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생후 4개월 전까지 종합백신(DHPPL), 코로나, 켄넬코프, 광견병 등의 백신접종을 통해 항체를 생성해주어야 한다. 백신이나 약품 중에서 서로 충돌하면 치명적인 증상을 일으키는 것도 있으므로 예방접종 기간 동안 다른 약품의 복용은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이전에 예방접종을 한 적이 없는 아이의 경우 약 2주 간격으로 3~5회에 걸쳐 예방접종이 이루어진다. 첫 예방 접종은 생후 6주경에 하는 것이 보통이다.

 

강아지 예방접종과 항체

 

그리고 예방접종을 다 하였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니다. 예방접종을 끝내고 나서 일정기간이 지난 후 항체 생성이 되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강아지의 경우 사람처럼 항체가 생성되면 평생동안 가는 것이 아니다. 매년 항체 검사와 추가 접종이 필요한 이유이다.

 

 

■ 강아지 예방접종 종류

 

강아지 예방접종의 모든 것

 

아이들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은 종합 7종 백신과 코로나 장염 예방접종, 컨넬코프 예방접종, 광견병 예방접종이다.

 

종합 7종 백신(DA2PPL)

 

개 홍역(Canine Distemper), 전염성 간염(Infectious Hepatitis), 아데노바이러스성 기관지염(Adenovirus Bronchitis), 파보바이러스성 장염(Pavovirus Enteritis), 파라인플루엔자성 기관지염(Parainflluenza) 및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 등의 질병을 예방해주는 가장 중요한 예방접종이다. 6~8주부터 시작해서 2~3주 간격으로 5회 이상 접종, 매년 1회 추가접종한다.

 

코로나 장염 예방접종


코로나바이러스성 장염은 피가 섞인 설사를 하고, 구토를 하며, 열이 나고, 식욕이 없어지는 증세가 특징. 개들에게는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생후 6~8주부터 2~3주 간격으로 3회 접종, 매년 1회 추가접종한다.

 

이 병은 품종이나 나이에 관계없이 발병하고 전염성이 빨라 집단 사육하는 애견샵 등에서는 급속도로 빨리 전파된다. 파보 바이러스와 같이 발병하면 치명적이다.

 

켄넬코프 예방접종


주로 강아지들이 대량으로 있는 곳에서 공기를 통해 쉽게 감염되며 심한 마른기침을 일으키며 폐렴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생후 6~8주부터 2~3주 간격으로 3회 접종, 6개월마다 환절기 전 추가접종한다. 쉽게 생각하면 강아지가 걸리는 감기이며 기침이 특징이다. 주로 강아지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서 발병한다.

 

광견병 예방접종


생후 3개월 이상 된 강아지에게 1회 접종한 후 6개월 후 재접종한다. 매년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에 앞서

 

사람이든 강아지든 먹는 즐거움은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사람이든 강아지든 먹으면 안되는 음식이 있기 마련입니다.  앞으로 알아볼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은 상식적인 선에서 알 수 있는 것도 있고, 반드시 외우셔야 하는 음식도 있습니다. 그리고 매번 볼 때마다 잊어버리기 쉽고 새롭게 느껴지기 때문에 시간날 때 마다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음식의 맛을 느낀다고 합니다. 즉 사람처럼 단맛, 짠맛, 쓴맛, 신맛 등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맛은 단맛이고, 짠맛은 사람과 달리 땀을 배출하는 땀샘이 없어 염분을 섭취하게 되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쓴맛과 신맛은 싫어하는 맛으로 음식이 상했다든지 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상식편

 

아이들이 절대 피해야 할 음식 종류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날카로운 뼈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음식

  • 씨앗이 큰 과일과  절대 피해야 할 과일

  • 마른 오징어, 새우, 조개류와 같은 수산식품

  • 사람의 먹는 양념이 가미된 음식

  • 양파, 버섯, 초콜릿과 같이 무조건 외워야만 하는 음식들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 날카로운 뼈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음식

강아지들은 야생의 본능을 가지고 있어 동물의 뼈 종류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뼈의 형태가 잘면서 날카롭거나 부서졌을 때 날카로운 뼈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뼈 종류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와 같이 날카로운 뼈의 형태를 삼키거나 했을 때는 구강은 물론이고 식도, 내장, 위와 같은 장기에 상처를 주기가 쉽고 수술로 제거해야 되는 매우 위험한 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 생선 뼈, 조류(특히 닭) 뼈, LA 갈비뼈 등이 있습니다.

 

▶ 씨앗이 큰 과일과 절대 피해야 할 과일

일반적으로 강아지들은 단맛을 좋아합니다. 사각사각 식감이 있는 과일은 씹는 맛과 단맛을 느낄 수 있어 특히 좋아하기도 합니다. 는 과일을 좋아합니다. 대부분의 과일은 수분과 무기질과 같은 영양분이 있어 건강에 좋지만, 뭐든 과하면 좋지 않다는 것은 아시죠. 강아지가 절대 먹으면 안되는 과일은 크게 2종류입니다.

  • 씨앗이 큰 과일류 : 사과, 배, 자두, 복숭아는 강아지가 먹으면 상관없지만 씨앗을 반드시 제거하고 과육만 주셔야 합니다. 강아지가 씨앗을 삼키게 되면 기도를 막을 수가 있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말하면 아이들에게 과일은 숙성이 된 과일이 좋습니다. 설 익은 과일은 아이들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 건강에 치명적인 과일류 : 포도, 아보카도는 절대 피해야 하고 건강에 치명적인 과일입니다. 이들은 소량 급여만으로도 아이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중독증상과 장폐색을 유발하는 과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EX) 씨앗이 큰 과일류 : 사과, 배, 자두, 복숭아 등

  • EX) 건강에 치명적인 과일류 : 포도, 아보카도, 토마토(덜 익은 토마토)

▶ 생선 건어물과 어패류와 같은 수산식품류

오징어, 문어와 같은 생선 건어물과 조개, 새우 등의 어패류, 날 생선은 아이들이 먹으면 안되는 음식입니다. 특히 이와 같은 수산 식품류는 소화불량이나 구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특히 오징어를 그대로 삼키게 되면 체내 수분 부족으로 인해 그대로 불어나기 때문에 소화불량을 유발합니다.

 

Ex) 마른 오징어, 한치, 문어, 쥐포 등의 생선 건어물, 조개, 새우, 랍스타와 같은 갑각류와 어패류, 날생선 또한 지방이 많아 소화 불량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 사람이 먹는 양념이 가미된 음식

오랜 시간 사람과 함께 동거하면서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특히 간이 된 음식은 사람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강아지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음식입니다. 즉 소화 불량을 유발하는 음식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족발이나 폭립과 같은 음식을 급여하실 때는 양념을 꼭 빼시고 급여하셔야 합니다.

 

▶ 기타 암기해야 할 요주의 음식

  • 견과류 : 소화불량과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껍질 까는 견과류와 콩자가 들어가는 견과류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 땅콩, 호두, 잣, 마키디아 등

  • 마늘, 양파, 버섯 : 사람에게는 스테미나와 면역력에 좋은 음식이지만 강아지들에겐 독성이 있는 음식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빈혈, 중독 증상, 간과 신장에 영향을 미치는 해로운 음식입니다.

  • 알코올, 카페인, 탄산음료 : 강아지에겐 알코올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없어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매우 위험한 것입니다. 인터넷 등에서 이를 가지고 장난치시는 분이 있는데 절대 따라하시면 안됩니다. 카페인도 중추 신경계 반응속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 초콜릿(카카오)과 자일리톨 : 초코릿의 경우는 많은 반려인들이 알고 있는 음식입니다.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강아지에게는 독이나 다름없는 치명적인 음식으로 분류합니다. 자일리톨 껌의 경우도 저혈당을 초래해 간을 손상시키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산책시 아이들이 떨어진 껌을 먹을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와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떨어진 자일리톨 껌이 있으면 휴지에 싸서 휴지통에 버려주세요. 

하치 이야기 감동 실화에 앞서

 

리차드 기어의 주연 영화 하치 이야기로 잘 알려진 실제 일본에서 있어던 강아지 하치와 노교수의 이야기입니다. 사실 영화를 보고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도 많이 있었습니다. 혹독한 사회생활에 있어 나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반려동물의 가치를 알려준 영화입니다. 하치 이야기의 주인공인 강아지는 일본의 국견인 아키타 견종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견종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진도개의 위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할리우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MBC TV 서프라이즈에서 소개되어 그해 Best3에 선정될 정도로 감동적인 믿을 수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하치의 감동 실화 시작하겠습니다.

 

 

■ 하치 이야기 실화

 

  하치는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제작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충성스럽고 유명한 개가 되었습니다. 충견 하치의 이야기는 시부야 역에서 노 교수인 주인을 기다리면서 시작됩니다. 하치의 주인은 일본 도쿄대학교 교수인 우에노씨입니다. 시대적 배경이 1924년 1살인 하치의 이야기로 근 100년 이전의 이야기입니다.

 

1924년 1살의 하치는 우에노 교수의 집으로 오게 되었고 주인과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냅니다. 시부야역에서 주인을 기다리며 우에노씨를 반갑게 맞이하는 등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됩니다. 1925년 5월 1년이 넘게 이 행복은 계속 지속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에노 교수는 시부야역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강의 도중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고 이를 알리 없는 하치는 하염없이 언제나 그랬듯이 역에서 주인이 나타나길 기대하면서 기다립니다.

 

몇일이 지나도 하치는 그 자리에서 미동도 없이 주인이 오지 않는 역에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에 감동한 동네 사람들도 하치를 돌봐주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10년 동안 주인을 기다리게 됩니다. 사실 실화라 하기에 믿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MBC TV 서프라이즈의 소재가 되었나 봅니다.

 

하치의 10년 간의 주인에 대한 기다림도 끝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어느듯 10살이 되어버린 하치(사람으로 비교하는 80살 정도입니다.)도 늙어 그 자리에 눕고 말았습니다. 더 이상 주인을 기다릴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1935년 3월 8일 하치는 결국 우에노씨를 만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비록 우에노씨와 하치는 1년의 짧은 시간을 함께 했지만 하치의 기다림은 10년간 지속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치의 기나긴 기다림이 끝이나자 우에노 교수 무덤 옆에 매장되었다고 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주인의 곁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하치 이야기 실화

 

■ 하치의 이야기와 펫로스 증후군

 

하치 이야기처럼 주인을 먼저 보낸 강아지들은 일생을 주인을 기다리며 그리워한다고 합니다. 사실 이 아이들에겐 주인님의 전부이고 신적인 존재입니다. 언제나 주인님 바라기인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인이 먼저 떠나는 것도 아이에게 힘든 일이지만, 아이를 먼저 떠나보낸 반려인도 상실감과 우을증에 빠지게 됩니다. 이를 심리학적 용어로는 펫로스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죽음은 남자들에겐 가까운 지인구 친구를 잃었을 때, 여자의 경우 자녀를 잃었을 때와 같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느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반려인에게 더 큰 외로움과 우울증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좀 더 잘 돌보지 못했다는 죄책감, 반려동물 죽음 자체에 대한 부정, 반려동물 죽음에 대한 분노와 슬픔의 결과로 발생하는 우을증이 펫로스 증후군입니다.

반려동물 등록제와 등록방법에 앞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1,000만 시대)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공공질서와의 대립 또한 점점 증가하고 있다. 가깝게는 집 앞 골목이나 공원에만 나가도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들을 쉽게 마주치는 것은 일상사일 정도로 흔하다. 주인이 신경을 써도 언제 돌발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르는데다가, 잠시 한 눈 파는 사이에 사라져 유기견이 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그러나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처럼, 사라진 후에 아무리 찾아도 그게 마음처럼 쉽지가 않다. 반려동물 등록제를 이용하면 잃어버린 동물을 쉽게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염병 등을 방지할 수도 있다.

 

반려동물 등록제란?

 

2016년 기준으로 전국 시, 군, 구청에 등록된 반려견(강아지)의 수가 100만 마리가 넘어서고 있다. 반려동물 등록제는 유기동물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동물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2008년 도입하여 2014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제도입니다. 즉 반려동물 등록제는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쉽게 찾고 유기동물로 인한 질병 및 인수 공통 전염병 등을 방지하고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한 제도로 볼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등록제 시범사업 이후 약 100만에 이를 정도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유기동물 수도 2010년 약 10만 마리에서 2015년에는 8만마리로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등록제는 2014년 1월 1일부터 반려동물(강아지)을 소유한 사람은 전국 시, 군, 구청에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 의무사항입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적발시) 40만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반려동물 등록제

 

■ 반려동물 등록방법

 

반려동물 등록 대상은 3개월령 이상의 강아지입니다. 향후 고양이와 다양한 반려동물로 확대할 계획 또한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반려견(강아지)만 대상입니다.

 

▶ 반려동물의 등록 신청 방법은 등록 대상에 해당하는 3개월 이상의 반려견을 데리고 등록대행 동물병원을 방문합니다. 참고로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접속시 주소 소재지와 가까운 등록 대행 병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 등록 신청을 완료하면 동물등록증이 발급됩니다. 동물등록증은 사람으로 비교하면 반려견 주민등록이 됩니다. 반려동물 등록증에는 등록번호, 품종, 반려견 이름, 성별, 생년월일, 모색, 중성화 여부, 소유자 주소, 소유자 연락처 등이 기재 되어 있습니다.

 

반려동물 등록방법과 수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반려동물 등록 방법에는 내장형 전자칩 삽입과 외장형 전자태그, 등록 인식표 중 선택하여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권하는 것은 내장형 전자칩 삽입이지만 의학적인 관점에서 찬, 반 논란이 있어 활성화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내장형 전자칩 삽입의 경우는 약 2만원, 외장형 전자태그의 경우는 1만 5천원, 등록 인식표의 경우 약 1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반려동물 등록방법의 3가지 방법 모두가 장단점이 있어 견주님과 아이를 위한 어떤 선택을 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 등록 수수료 50% 할인의 대상도 있습니다. 장애인 보조견, 유기견을 입양한 경우, 기초생활 수급자와 중성화 수술을 한 반려견, 2013년 1월 1일 이전 마이크로칩 삽입을 한 경우, 3마리 이상의 반려견을 키우시는 경우 등입니다.

 

 

■ 반려동물 등록제의 허와 실

 

반려동물 등록제 관련하여 연일 나오는 뉴스를 보면 ~시, 군, 구에서 ~% 이상을 등록했다는 보도내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산책을 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면 보도 내용의 수치와 실제 체감하는 수와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강아지가 인식표를 미부착하고 있는데 어떻게 50% 이상이 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반려동물 미등록 과태료의 허와 실을 보면 3년 동안 적발 사례가 약 40여건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무론 행정기관에서 인력과 기타 제반 여견이 어려워 적극적으로 적발하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절차상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처음 적발시에는 동물병원에서 경고 정도입니다. 그리고 2번째 적발시 20만원, 3번째 적발시 4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2번째 부터 과태료를 부과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마도 과태료가 100만원 이상이면 모두가 등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강아지 키우기 전후

 

강아지를 키우기 전과 후 일상생활의 변화에 대한 카툰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카툰을 보면 극 공감하실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가장 큰 변화는 가족간의 대화가 풍부해지고 상전을 모시게 된다는 점입니다.

 

 

강아지 입양 초기에는 집안의 깨끗함은 일정 부분 포기해야 합니다. 호기심 왕성한 아이가 온 집안을 훼집기 시작할 것입니다. 심지어 어지럽혀진 집안의 물품과 함께 아이의 심쿵 애교 한 방이면 모든 상황이 정리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강아지 키우기 쉬운 건 아니죠.^^

 

 

강아지를 키우게 되면서 가장 기분 좋은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죠. 여려분 가족을 생각하면 저녁 식사 또는 여가시간에 가족간 대화보다는 핸드폰 화면을 보고 있을 것입니다.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하면 핸드폰과 멀어지게 되고 가족과 아이(강아지)와 함께 보내게 됩니다. 아이가 가족이 핸드폰을 볼 수 있게 하지 않습니다.

 

또한 여러분의 핸드폰 사진에 맛집 보다는 아이의 사진이 어느 순간 도배되기 시작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족간의 대화도 많아지고, 가족과 함께 산책도 하고, 이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하는 아이의 사진이 빠질 수는 없겠죠.

 

 

강아지를 키우기 전에 가족간의 동의는 필수입니다. 만약 가족간의 동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입양을 하게 되면 아이도 괴롭고 가족에게도 불행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와 함께 있기를 싫어하는 가족이 있다면 아이는 바깥 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마당이 있는 집은 바깥, 공통주택의 경우 배란다 행이죠.)

 

그러나 이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초기 위기 상황을 모면하면 오히려 반대했던 가족조차도 아이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카툰처럼 어느 순간 자기 옆에서 아이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심지어 아이 목욕도 시켜주고, 산책도 함께 하고, 병원 가기 등등 반려인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강아지를 입양하기 전에 꼭 가족간의 동의를 구하세요.

 

 

또 다른 생활의 변화는 음식을 먹을 때 습관과 갑자기 가벼워지는 지갑 사정입니다. 특히 가족끼리 음식을 시키거나 직접 해서 먹을 때 아이가 귀신같이 냄새 맡껴 주인님 앞자리에 앉아 있을 것입니다. 이건 본능적인 행동이라 통제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아이가 먹어도 되는 음식은 관계가 없지만 사람이 먹는 음식 대부분은 아이에게 독약과도 같은 것이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지갑이 가벼워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아이가 좋아하고 예쁜 것을 사주고 싶은 맘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아이를 키우는데 월 20~30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강아지 키우기 전에 자신의 경제 사정과 환경을 고려하는 것 또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강아지 키우기

 

 

강아지 입양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집안에 충분히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육과 훈련은 아이가 충분히 집안에 적응한 후 시작하는 것입니다. 본격적인 사회화 훈련은 생후 10~12주 후부터가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방접종과 아이 심리와 행동에 대한 공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반려동물과 애완동물에 앞서

 

 사회가 발달하고 물질이 풍요로워지는 반면, 사람은 점점 자기 중심적이 되고, 마음이 황페화 되어 갑니다. 사람은 반려동물을 통해 위안과 위로를 받으려는 경향이 있고, 이는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말들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일상에서 반려동물은 가까이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우리가 무심결에 사용하는 표현인 반려동물과 애완동물은 서로 다른 뜻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반려동물보다는 애완동물이라는 표현이 더 자연스럽기까지 합니다.

 

결론을 먼저 말하면 반려동물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이 둘의 사전적인 의미로는 반려동물(Companion Animal)과 애완동물(Pet)입니다. 이 둘 사이의 의미와 뜻을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반려동물과 애완동물

 

■ 반려동물의 뜻과 의미

 

 반려동물(companion animal , 伴侶動物)

 

반려동물(Companion Animal) 

 

사람과 더불어 사는 동물로 동물이 인간에게 주는 여러 혜택을 존중하여 애완동물을 사람의 장난감이 아니라는 뜻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로 개칭하였는데 1983년 10월 27-2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인간과 애완동물의 관계를 주제로 하는 국제 심포지엄에서 처음으로 제안되었다

 

1983년 10월 27~2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인간과 애완동물의 관계(the human-pet relationship)를 주제로 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동물 행동학자로 노벨상 수상자인 K.로렌츠의 80세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오스트리아 과학아카데미가 주최한 자리에서 개 ·고양이 ·새 등의 애완동물을 종래의 가치성을 재인식하여 반려동물로 부르도록 제안하였고 승마용 말도 여기에 포함하도록 하였다. 동물이 인간에게 주는 여러 혜택을 존중하여 애완동물은 사람의 장난감이 아니라는 뜻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로 개칭하였다.

 

반려동물이라 함은 '사람의 장난감이 아닌', '인간에게 혜택을 주는', ' 인간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이란 것을 뜻함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반려동물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가족 또는 동료(Companion)'로 존중되고 보호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애완동물(Pet , 愛玩動物)


 

애완동물(Pet)

 

인간이 주로 즐거움을 누리기 위한 대상으로 사육하는 동물로 개 ·고양이 ·카나리아 ·금붕어 등을 비롯하여 예로부터 포유류 ·조류 ·어류를 주로 사육해 왔으나, 근년에 와서는 뱀 ·도마뱀 ·악어 ·거북 ·개구리 ·도롱뇽 등의 파충류와 양서류도 애완동물로 사육된다. 특히 개나 고양이 등은 혈통이 중요시되고, 금붕어는 품종개량의 산물로 유명하다.

 

▶ 애완동물(Pet)은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 사육되는 동물이란 사전적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가죽과 짐승과 크게 다르지 않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인격체의 대상', '동반자'와 같은 존중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애완동물의 범위로는 몸집이 작고 귀여운 것, 빛깔 ·자태 ·우는 소리가 고운 것, 애교가 있는 것 등이나 넓은 뜻으로는 모든 동물이 애완동물이 될 수 있다.

 

반려동물과 애완동물

 

 

■ 반려동물과 애완동물을 바라보는 사회의 눈

 

우리 사회에서는 반려동물이란 표현보다는 애완동물이란 표현이 더 잘 알려진 용어입니다. 심지어 최일선에서 이를 계몽하고 알려야 할 기관인 대학(교), 직업 훈련소(기관) 등에서 조차도 애완동물 학과(부)와 같은 몰상식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교육을 받는다면 그 취지조차도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물론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가게에서는 많이 알려진 Pet Shop(펫샵)과 같은 용어는 어쩔 수 없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변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실 펫샵이라 함은 반려동물이 아닌 장난감을 파는 가게라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한 번에 바꾸기 어렵다면 Dop Shop, Cat Shop, Dog Cafe 등등의 표현은 어떨까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명인식과 존중의 가치를 담는 표현도 중요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