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손 효과와 악의 평범성

 

호손 효과와 악의 평범성을 통해 알 수 있는 사람의 심리는 마음 가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물리적으로 변한 것은 없지만 인식의 정도에 따라 생산성이 향상이 되고(호손 효과), 아무 문제 없는 일반인도 희대의 살인마가 될 수 있다는(악의 평범성) 것을 알 수 있다. 호손 효과와 악의 평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호손 효과(Hawthorne Effect)

 

1955년 헨리 렌즈버거가 호손 실험의 결과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명명한 현상이다. 피 실험자들이 실험내용의 의도를 알고, 무의식중에 실제와 다르게 행동함으로써 실험의 결과와 실제가 다르게 나타나는 효과를 말한다.

 

호손 효과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인식할 때, 본래의 의도와 천성과 다르게 행동하는 현상이다. 행동만 다르게 할 뿐만 아니라 작업의 능률이나 생산성이 높아지는 현상까지 포괄한다.

 

 

호손 효과 실험과 결과

 

호손 실험은 작업장에서 전등 빛의 밝기가 근로자들의 생산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대한 것으로, 호손 웍스(Hawthorne Works)라는 공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1924~27년에 진행되었다. 연구자들이 피실험자들의 작업 행태를 관찰하는 과정에서, 작업장 전등 밝기를 증가시키면 생산성이 더 높아지는 것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연구가 종결되자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전등의 밝기가 생산성을 증가시킨 것이 아니라 실험 과정에서 피실험자들에게 보인 실험자들의 호의와 관심이 동기부여 효과를 일으켰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즉, 피실험자들이 자신들이 실험 대상이며, 실험자들이 무엇을 얻고 싶어 하는지 알고 그 방향으로 무의식중에 반응한 결과였다. 호손 효과는 여기서 나온 말로, 근로자들이 관찰되고 있을 때, 실제와 다르게 행동하도록 영향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 실험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물리적 조건은 물론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동기 부여가 작업 능률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험에서 연구자의 개입과 피실험자의 긍정적인 인식이 생산성을 향상 시킨 것이다. 앞선 포스팅에서 알아본 피그말리온 효과 및 로젠탈 효과와 비슷한 의미의 실험 결과다.

 

 

악의 평범성(Banality of Evil)

 

나치에 의해 행해진 유대인 학살(홀로코스트)은 600만명에 이른다. 그러나 이를 자행한 사람은 광신도나 반사회적 성격장애자가 아닌 상부의 명령에 순응한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자행되었다. 이와 같이 유대인 말살이라는 반 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것은 사람들의 타고난 악마적 성격 때문이 아니라 아무런 생각없이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였다. 이와 같은 현상을 '악의 평범성(Banality of Evil)이라 한다.

 

평범한 사람이 희대의 살인마였지만 이에 대해 어떤 죄책감과 같은 양심적 가책을 느끼지 않는 것이다. 심지어 당시 독일 사회 전체가 인종차별주의에 동조하는 분위기였다. 일제시대 일본에 의해 자행된 수 많은 반 인륜적 행위도 어쩌면 그들도 일본에선 평범한 시민이었을 것이다.

 

악의 평범성

 

악의 평범성의 유래와 이해

 

독일 태생의 유대인 정치 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 과정을 지켜보고 <예루살렘의 아이하만>이란 책을 섰다. '악의 평범성'은 이 책에 나오는 구절에서 유래되었다. 친위대 장교였던 아이히만이 체포되자 사람들은 그가 특별한 괴물과 같은 악인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지극히 평범하고 가정적이까지 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정신과 의사들도 정상으로 진단하였고, 그는 그저 자신의 일을 성실히 이행한 것이다.

 

모범적 시민이 희대의 살인마가 될 수 있는 '악(惡)의 평범성'의 근거가 된 '권위에 대한 복종'은 이후 미국 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Stanley Milgram, 1933 ~ 1984), 필립 짐바르도(Philip Zimbardo, 1933 ~ ) 등에 의해서도 입증되었다. 이어 이들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기로 하되, 한 가지는 미리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겠다.

 

모든 건 상황에 따른 것일 뿐, 악한 인간은 존재할 수 없는가? 그렇진 않다. 아렌트도 일부 가해자들의 가학 성향을 언급하면서 드물게나마 괴물들이 존재한다는 데에 동의했다. 도덕성이 결여된 사이코패스의 악행을 상황 탓만으론 돌릴 수 없다는 것이다. '악의 평범성'은 권위에 대한 복종 의식이 우리 모두에게 있으며, 사람에 따라선 그게 지나친 수준으로까지 나아갈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환기시킨 개념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우리 사회에서 악의 평범성

 

우리 사회에 '악의 평범성'을 확대 해석해보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관련 인물도 이와 다르지 않다. 어디 이 뿐인가 공안검사 김기춘, 광주 사태에서 업무를 수행한 군인들, 군대에 이르기 까지 우리 사회에도 만연되어 있다. 우리 일반인에게는 뻔뻔하게 보일뿐이다. 연일 뉴스를 장악하고 있는 일본의 제국주의의 뻔뻔함도 '악의 평범성'이다.

주홍글씨와 스티그마 효과

 

나다니엘 호손(Nathaniel Hawhthorne, 1804~64)이 적은 '주홍글씨(The Scarlet Letter)'와 스티그마 효과는 유사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어떤 사람 또는 사물을 평가할 때 이미 낙인 찍혀 판단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심리학 용어입니다. 즉, 당신은 어떤 사람이야 하고 이미 정해져 있는 거죠. 낙인 효과라고도 불리는 '주홍글씨'와 '스티그마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홍글씨(The Scarlet Letter)

 

19세기 미국 문학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나디니엘 호손(Nathaniel Hawthorne)의 첫 장편소설인 이 작품은 미국 이민 초기인 17세기의 보스턴을 배경으로 어둡고 준엄한 청교도 사회를 그리고 있다.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사회(특히 종교)의 폭력을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청교도 목사 딤즈데일의 죄책감과 그와 간음한 헤스터의 순수한 마음을 대비시켜서 17세기 미국 청교도들의 위선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간음한 헤스터에게 A라는 붉은 낙인을 찍는다는 설정에서 붉은 낙인 '주홍글씨'는 인간을 얽매는 굴레를 뜻한다.

 

청교도의 엄격한 규율의 영향으로 바람을 피우거나 하면 주홍색 글씨로 이니셜 A를 가슴에 새긴 벌을 당했습니다. 즉 더이상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게 했다. 소설에서도 나타나지만 일부 유럽 국가에서 실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심리학 용어적 측면에서 스티그마 효과와 다르지 않습니다. 일종의 낙인 효과라 할 수 있습니다.

 

 

스티그마 효과(Stigma Effect)

 

부정적인 낙인이 찍힌 사람이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게 되어 부정적 인식을 더욱 강화하는 현상. ‘낙인효과'라고도 한다.

부정적인 낙인이 찍힌 사람이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주변에서 어떤 사람에게 편견이나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으면 그 영향으로 대상은 점점 더 나쁜 행동을 하게 되며 주변 인식을 강화하는 결과를 낳는다. 특정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악순환을 만들어내는 것을 일컫는 말로 범죄학이나 사회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한다.

 

스티그마(Stigma)란 한국어로 ‘낙인’이란 뜻이다. 부정적으로 낙인찍히면 실제로 그 대상이 점점 더 나쁜 행태를 보이고, 또한 대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지속되는 현상이다. 심리학에서 인간의 일탈 행동 혹은 부적응 행동을 설명할 때 주로 사용된다. 스티그마 효과는 처음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범죄자라는 낙인으로 인해 사회적 기회를 박탈당하면 결국 자신을 범죄자로 정체화하면서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게 될 가능성이 크다.

 

 

스티그마 효과와 피그말리온 효과

 

스티그마 효과는 다양한 사회적 편견과 관련이 있다. 특정인에 대해 부정적 편견이 강할수록 그 대상자가 편견에 맞추어 행동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스티그마 효과와 반대로 주변에서 실제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대상자가 점차 그것에 맞게 행동하면서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은 피그말리온 효과라 한다.

 

[심리학 상식] - 피그말리온 효과와 로젠탈 효과

 

우리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스티그마 효과의 예는 다음과 같다. 만약 무상급식을 받고 있는 아이라면 저 아이는 가난한 아이일거라는 선입견과 취업과 구직에 있어 경력이 없을 때 차별하는 경우, 비행 청소년, 전과자 등이 있다. 이러한 '스티그마 효과, 낙인 효과, 주홍글씨'와 같은 편견은 이들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의지를 꺽어 버릴 수 있고, 이로 인해 악순환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

 

반려동물 인구 1,000 시대를 맞아 우리 주위에서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보곤 합니다. 그러나 가족처럼 키우던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반려동물을 키우던 사람이 슬픔이나 정신적 장애를 겪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를 '펫로스 증후군' 또는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이라고도 합니다.

 

펫로스 증후군은 반려동물을 ‘또 하나의 가족’으로 여기는 펫팸족이 대거 등장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반려동물 산업이 단기간에 급성장하면서 시장 규모는 커졌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정신적인 감수성이 성장할 기회가 별로 없어 펫로스 증후군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는 견해가 있다. “반려동물의 죽음에 남자들은 가까운 친구를 잃었을 때, 여자들은 자녀를 잃었을 때와 같은 고통을 느낀다”고 했다. 그만큼 반려동물의 죽음이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불러온다는 것이다.

 

 

펫로스 증후군 예와 증상

 

실제 펫로스를 경험한 사람의 4분의 3 정도가 직장 생활과 사회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식욕을 잃어 체중이 줄어들기도 한다. 슬픔을 잊기 위해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사람도 있다.

 

심지어 상실감을 못 이기고 자살하는 사람도 있다. 2012년 2월에는 부산 남구 대연동의 30대 여성이 강아지의 죽음을 슬퍼하다 착화탄을 피워 자살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반려동물이 죽을 경우 오히려 반려인에게 더 큰 외로움이나 우울증이 부메랑처럼 날아들 수 있다”고 했다.

 

 

주변의 시선 때문에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할 경우 펫로스 증후군이 심각해진다는 견해도 있다. 정신과 전문의 서일석은 “일반인은 ‘고작 동물이 죽었을 뿐인데 병적이다’며 이해 못하겠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겐 가족을 잃었을 때의 슬픔과 같은 충격”이라며 “주변 사람들이 유별나다며 비난하지 말고 충분히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펫로스 증후군 증상으로는 좀 더 잘 돌보지 못했다는 최책감, 반려동물의 죽음 자체에 대한 부정, 반려동물 죽음의 원인에 대한 분노, 그리고 슬픔의 결과로 오는 우울증 등이 있다.

 

 

펫로스 증후군을 이겨내는 방법

 

1. 미리 이별할 준비를 한다.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은(품종과 크기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다) 10~15세 이며, 즉 사람보다 먼저 곁을 떠난다는 것이다. 아이를 입양하고 키우면서 이 점을 알고 준비해야 한다.

 

2. 자신의 슬픔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과 교류를 한다. 슬픔을 공유, 공감하면서 아이와의 추억들을 천천히 정리해야 한다. 충분한 애도의 시간과 반려동물 기념비 또는 묘지를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

 

3. 성급히 입양하는 것을 지양한다. 아이를 잃은 슬픔에 키우던 아이와 동일한 품종을 입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좋지 않다고 한다.

 

 

심리학 상식 스놉 효과와 파노플리 효과

 

명품 마케팅의 대표적인 심리학 용어입니다. 스놉 효과(Snob Effect)는 '비싸야 잘 판린다'와 '특별함'을 합쳐 명품이라 할지라도 대중화가 되면 떠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파노플리 효과(Panoplie Effect)는 특정 제품을 구매함과 동시 그 제품을 구매하는 계층과 같은 부류라고 생각하는 현상입니다. 우리식으로 말하면 '된장녀'의 심리학이라 말 할 수 있습니다.

 

스놉 효과와 파노플리 효과

 

스놉 효과(Snob Effect)


부자들은 일반 대중들이 자신의 소비 행태를 따라하는 것을 싫어한다. 여기에 적합한 용어가 있는데, 영어로 ‘스놉 효과(snob effect)’라고 한다. 스놉 효과는 물건을 살 때 남과 다르게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의사 결정 현상을 말한다.

 

스놉 효과는 어떤 상품에 대한 사람들의 소비가 증가하면 오히려 그 상품의 수요가 줄어드는 현상이다 . ‘스놉(Snob)’은 잘난 체하는 속물을 의미한다. 스놉 효과는 마치 까마귀 떼 속에서 혼자 떨어져 고고하게 있는 백로의 모습과 같다고 해서 ‘백로 효과’ 라고도 한다.

 

그러나 스놉 효과의 진정한 의미는 대중적으로 소비하는 제품을 사지 않는다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스놉 효과는 비대중적인 제품에 대한 구매 효과로도 해석되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 스놉 효과는 고급 지향적 개성 추구 경향이라고 할 수 있다.

 

티파니 앤코

 

스놉 효과의 유형

 

스놉 효과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상황에서 발생한다.

 

첫째, 무언가 고급스러운 제품이 시장에 처음 나왔을 때 그 제품을 신속하게 구매하는 형식으로 나타난다. 그것은 그 순간에는 그 ‘고급’ 제품을 소비하는 ‘영광’을 아무나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둘째, 아무리 열광적으로 ‘찬양’하던 제품이라도 그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어느 수준 이상으로 늘어나서 일반 대중이 아무나 다 사용하는 제품이 돼 버리면 그 제품을 더 이상 구매하지 않는 형식으로 나타난다. ‘아무나 다’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영광스럽지도, 고급스럽지도 않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스놉효과의 유형에서 알 수 있듯이 남들이 다 가지고 있는 제품과 재화는 더 이상 특별한 것이 아닌 것이다. 명품 브랜드 마케팅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이다. 동일한 제품인데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값 비싼 명품들이 대표적인 예이다.

 

 

스놉 효과를 이용한 마케팅 유형

 

백화점은 일정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VIP 등급을 지정, 라운지 이용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소비자들은 VIP가 되기 위해, VIP들은 등급 유지를 위해 더 많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구매한다. 너무나 쉽게 볼 수 있는 유형이다. 이미 우리 일상으로 들어온 스놉 마케팅이라 할 수 있다.


'리미티드 에디션’은 특정 계절이나 해에만 출시되는 한정 상품을 말한다. 그 순간에만 살 수 있는 특별함을 부각, 독보적이고 싶은 소비자의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유형으로는 홈쇼핑에서 말하는 '마지막 세일', '완판 1분전' 등 지금 이 순간이 아니면 구매할 수 없는 상황들도 예가 될 수 있다.

 

 

파노플리 효과(Panoplie Effect)

 

굳이 나누자면 스놉 효과가 특별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라면 파노블리 효과는 소비자가 특정 제품을 소비하면서 같은 제품을 소비하는 소비자와 같은 부류라고 여기는 현상이다.

 

즉, 특정 상품을 사며 동일 상품 소비자로 예상되는 집단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현상이다. 상류층이 되고 싶거나 신분 상승을 바라는 마음이 특정 상품의 구매로 이어지는 것이다. 우리가 말하는 '된장녀' 또한 상류 계층으로 신분 상승의 욕망이 숨어 있다 할 수 있다.

 

명품 시계 브랜드

 

파노플리 효과 유형

 

즉 자신이 이 제품을 소비함으로써 그 계층에 속한다는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심리학이다. 파노플리란 '집합(set)'이라는 뜻으로, 판지에 붙어있는 장난감 세트처럼 동일한 맥락을 가진 상품의 집단을 말한다.

 

예컨대 어린이가 장난감 의사놀이세트를 사용하면서 자신이 마치 의사가 된 듯한 기분을 느끼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이 현상은 구매한 물건을 통해 자신의 지위와 경제적 부를 드러내고자 하는 욕구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명품에 대한 인기가 대표적 예라 할 수 있다.

 

고가 화장품, 고가 명품 백, 명품 시계, 값 비싼 외제차 등을 사고 싶은 심리는 대표적인 파노플리 효과이다. 이들의 특징은 꼭 필요한 제품과 기능이라기 보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계층에 속하는 사회 주류로 보이고 싶은 욕망이다. 이와 같이 동일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선망하는 특정집단의 사람과 동일시 되는 것이다.

오늘의 심리학 상식에서는 뮌하우젠 증후군(Munchausen Syndrome)과 착한 아이이 증후군(콤플렉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뮌하우젠 증후군(Munchausen Syndrome)


꾀병을 부리거나 자해를 해서 타인의 관심을 얻으려는 정신질환의 일종입니다. 타인의 사랑과 관심,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해 자신의 상황을 과장하고 부풀려서 애기하는 행동으로 허언증 중의 하나이다. 심한 경우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이 되도록 조작하거나 꾸며내기도 하며, 학대나 자해와 같은 극단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뮌하우젠 증후군 유래

 

병명은 18세기 독일의 군인이자 관료였던 폰 뮌하우젠 남작(Baron Karl Friedrich Munchausen, 1720~1797)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18C 독일의 군인이자 관료였던 폰 뮌하우젠 남작은 자신이 모험하지 않은 일들을 뫃머한 것처럼 사람들을 속이고 관심을 얻었다. 심지어 모험담이 인기를 끌자 <허풍선이 뮌하우젠 남작의 놀라운 모험>이라는 책을 출판했다. 1951년 영국의 정신과 의사 리처드에서는 이 책에서 '뮌하우젠 증후군'이라는 이름을 따왔다.

 

뮌하우젠 증후군과 리플리 증후군

 

 

어려서부터 부모가 없거나 부모로부터 배척을 당했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뮌하우젠증후군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질환의 주된 증상으로는 우울과 자살사고·기억 상실·환각 등의 심리적 징후와 증상이 있는 것과, 구토·복통·발열 등의 신체적 징후와 증상이 있는 것으로 구분된다.

 

리플리 증후군은 허구의 세계를 상상하고 믿는 증상이다. 자신이 상상한 세계를 계속 믿기 위해 거짓말을 반복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간혹 절도, 사기, 살인 등의 범죄를 일삼기도 한다. 그러나 뮌하우젠 증후군과는 달리 타인의 관심을 받기 위해 하는 행동은 아니다. 리플리 증후군은 자기 자신의 만족이 우선된다.

 

착한 아이 증후군(콤플렉스)


착한 아이 콤플렉스는 타인으로부터 착한아이라는 반응을 듣기 위해 내면의 욕구나 소망을 억압하는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심리적 콤플렉스를 뜻한다. 이러한 형태는 유기공포를 자극하는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해 어린이의 기본적 욕구인 유아적 의존욕구를 거부하고 억압하는 방어기제로 탄생한다. 이는 바르게 해결되지 않아 그대로 성장하게된 어른에게는 '착한아이' 대신 '착한여자, 착한남자, 좋은사람' 등으로 바꿔 부르기도 한다.

 

 

착한 아이 증후군(콤플렉스) 특징

 

주로 '착하거나 말 잘듣는 것은 좋은 것, 착하지 않거나 말 안듣는 것은 나쁜 것'으로 규정하는데 이는 타인의 판단을 절대적으로 내면화한 것이다. 이러한 규정은 "착하지 않으면 사랑받을 수 없고 버림받을 것이다"는 믿음의 바탕에서 생성 된다.

 

이러한 믿음은 어린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만들어지며, 어른이 되어도 변하지 못하고 고착돼 얽매여 생활하게된다. 이에따라 타인의 눈치를 보고 타인이 하는 말에 집중하며 갈등 상황을 피하고 타인의 요구에 순응한다. 그리고 자신이 타인에게 착하게 행동하고 있는지, 타인도 그렇게 생각하지 계속 눈치를 보며 확인한다.

 

 

착한 아이 증후군 원인과 영향

 

원인은 내면의 욕구나 좋고 싫음의 목소리를 듣는 능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4] 이는 자신의 기대에 부합하는 행동을 할 때야 만이 '착한 아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나 엄격한 집안 교육 때문이다. 이와 같은 환경이 인간의 기본적 욕구인 유아적 의존 욕구를 억압하기 때문이다.


착한아이 콤플렉스를 지닌 어린이는 어른의 요구를 쉽게 거절하지 못하기에, 어린이 유인 범죄에 쉽게 넘어가게 된다. 또 성인이 되면 타인의 기대에 어긋날 것에 대한 우려로 일탈을 용납치 않는 정형화된 생활을 해나가게 된다. 심하면 신경증, 불면증, 우울증, 무기력증을 동반하며, 자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라서도 착한 어른이 되기 위해 힘쓴다. 타인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기 위해, 버림받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노력이 지나치게 되면, 그 내면은 자신의 욕구를 억제하고 희생하는 데 따르는 우을증을 경험할 수도 있다.

플라시보 효과와 노시보 효과

 

'일체유심조 :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라는 말이 있다. 어떤 것이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긍정적으로 된다는 '플라시보 효과'와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부정적으로 된다는 '노시보 효과'가 이번 포스팅의 주제입니다.

 

 

플라시보 효과(Placeo Effect)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는 투약형식에 따른 심리효과입니다. 의사가 효과 없는 가짜 약 혹은 꾸며낸 치료법을 환자에게 제안했는데, 환자의 긍정적인 믿음으로 인해 병세가 호전되는 현상을 말한다. 심리적 요인에 의해 병세가 호전되는 현상으로 위약(僞藥) 효과, 가짜약 효과라고도 한다.

 

약리학적으로 비활성인 약품(젖당, 우유, 증류수 등)을 약으로 속여 환자에게 주어 유익한 작용을 나타낸 경우에 플라시보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신약품을 개발할 때 해당 약이 실제 임상 효과가 있음을 보이기 위해 흔히 가짜 약을 투여한 집단과 진짜 약을 투여한 집단의 상대적 효과를 비교하는 플라시보 효과를 볼 수 있는 실험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서양에서는 이 방면의 연구가 활발하며 플라시보 유효율은 약 30%라고 한다.

 

 

플라시보 효과 영향

 

플라시보는 ‘기쁨을 주다’ 혹은 ‘즐겁게 하다’라는 라틴어 어원에서 유래하였다. 오랜 질병이나 심리 상태에 영향을 받기 쉬운 질환일수록 플라시보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 물론 우울증이나 불면증 환자의 증상을 일부 완화하는 데 제한적인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으나,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 아니므로 현재 위약 처방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윤리적인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가 진짜 약이 아닌 위약이 처방된 사실을 알았을 때, 오히려 환자의 건강 상태를 더 악화시키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플라시보 효과는 환자가 의사와 병원을 신뢰할수록, 한 번이라도 효과를 본 사람, 싼약이지만 환자가 약 가격이 비싸다는 것을 알고 복용할수록 효과가 크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가 긍정적이고 솔질할수록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노시보 효과(Nocebo Effect)

 

약을 올바로 처방했는데도 환자가 의심을 품으면 약효가 나타나지 않는 현상이다. 효과 없는 약도 환자가 약효를 믿으면 병세가 개선되는 현상인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와는 정반대다. 즉 의사의 말이 환자에게 부정적인 감정이나 기대를 유발해 아무런 의학적 이유없이 환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현상을 말한다. 의사와 약사가 환자에게 말을 건넬 때 조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노시보 효과 영향

 

노시보 효과는 죽음에도 이를 수 있는 있을 만큼 위험한 증상이다. 노시보 효과는 어떤 해도 끼치지 않는 물질에 의해 병이 생기거나 심지어 죽음에 이르는 경우까지 발전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풍토병이 돈다는 소문이 퍼지자, 그 지역 사람들의 상당수가 감염되지 않았음에도 이유 없이 발진, 발열, 구토 등 풍토병 증상을 호소하는 것이 그 예이다.

 

약의 효능보다 말 한마디가 환자에게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의사들은 실제로 많은 환자가 부정적인 진단을 받은 뒤 빠른 시일 내에 사망하는 현상을 목격한다. 플라시보 효과가 선의의 거짓말이라면 노시보 효과는 부정과 불신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플라시보 효과와 노시보 효과는 사람이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스톡홀롬 증후군과 리마 증후군

 

오늘의 심리학 상식은 스톡홀롬 증후군과 리마 증후군입니다. 둘 다 인질범과 인질 사이에서 일어났던 심리학적 용어들이고 지명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스톡홀롬 증후군과 리마 증후군은 서로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스톡홀롬 증후군(Stockholm Syndrome)

 

 

 

아주 극한 상황에서는 강자의 논리에 의해 약자가 동화되는 현상이다. 즉 공포심으로 인해 극한 상황을 유발한 대상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범죄심리학 용어로 인질이 인질범에 동화 또는 동조 되는 비합리적인 현상을 말한다.

 

스톡홀롬 증후군 유래는 1973년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롬에서 4명의 무장강도가 은행에 침입해 직원들을 인질로 잡고 6일동안 경찰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인질들은 인질범들을 무서워했으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인질범들을 옹호하고 인질범과 사랑에 빠져 인질범과 함께 경찰에 대항해서 싸운데서 유래된 비이성적인 심리현상을 말한다.


인질이 납치나 강도를 당했을 때 범인과 장기간 함께 지내면서 범인에게 연민을 느끼고 동조하게 되면서 범인을 잡으려는 경찰을 오히려 적대시하게 되는 심리현상을 말한다. 197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일어난 인질강도사건에 연유한 정신과 용어다. 폐쇄된 공간에서 강도에 인질로 잡힌 극단적인 상황에서 인질은 자신의 생사를 쥐고 있는 강자인 강도에게 감화되어 강도를 지지하고 나아가서는 협력하려는 현상을 보였다. 후에 인터뷰를 통해 확인된 내용은 '자신을 헤치지 않았다는 사실에 고마움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했다." 였다.

 

심리학자들은 인질강도사건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 처하게 되면 처음의 두려움과 달리, 인질범과 같이 있는 사이 차츰 그들에게 온정을 느끼게 되고 오히려 자신을 구출하려는 측에 반감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인질들은 인질범들에 대한 불리한 증언을 거부했고 심지어 인질범을 옹호했다.

 

리마 증후군(Lima Syndrome)

 

 

인질범이 포로나 인질에게 강자로서 약자에게 갖는 동정심을 리마 증후군(Lima Syndrome) 이라고 한다. 인질 사건에서 인질범이 인질의 문화에 익숙해지고 정신적으로 동화되면서 자신을 인질과 동일시하고 결과적으로 공격적인 태도가 완화되는 현상으로 1996년 12월 페루 리마에서 발생한 일본 대사관저 점거 인질 사건에서 유래됐다. 즉 인질범이 인질들에게 동화되어 공격적인 태도를 거두는 비이성적 현상이다. 스톡홀롬 증후군과 반대의 개념이다.

 

당시 대사관을 점거한 페루의 반정부 조직 ‘투팍아마루 혁명운동(MRTA)’ 요원들은 페루 정부군의 기습작전으로 사건이 마무리된 1997년 4월22일까지 127일 동안 인질들과 함께 지냈다. 이 동안 점차 인질들에게 동화돼 가족과의 안부 편지, 미사 개최, 의약품 의류 반입 등을 허용하고 자신들의 신상을 털어놓는 현상을 보였다. 이후 이런 현상을 심리학자들은 리마 증후군이라 부르고 있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

 

"하얗게 불태웠어"... 직장인 10명 중 9명 '번아웃 증후군' 경험

우리가 종종 보게 되는 신문 기사의 제목입니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한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마치 에너지가 방전된 것처럼, 갑자기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뜻하는 심리학 용어입니다. 사실 대한민국 직장인, 맘 모두가 한 번 정도는 경험해본 낳설지 않은 증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번아웃 증후군(신드롬) 유래

 

1974년 독일 출신 미국 심리학자 허버트 프로이덴버거가 만든 말이다. 그레이엄 그린 소설 "번아웃 케이스"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번아웃 증후군(신드롬) 다 타서 없어진다(burn out)고 해서 '소진 증후군, 연소 증후군, 탈진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번아웃은 과거 독일에서 국민 질병이 되었을 정도로 독일적 현상이었으며, 연구 또한 독일에서 많이 이루어졌다. 동양에선 일본에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일본에서도 번아웃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되었고 일본 국민성을 살펴보면 당연한 것이다. 일본 심리학자 사이토 이사무는 "번아웃은 근면하고 성실한 성격으로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는 사람이 빠지기 쉬운 현상의 하나"라 설명하였다.

 

 

번아웃 증후군 원인

 

왜 연료 부족을 알리는 경고등이 켜졌는데도 계속 달리는가?

직장에서의 과도한 업무와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번아웃 증후군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많은 시간을 일에 몰두했지만 기대한 보상을 얻지 못하고 좌절감을 느끼는 경우에도 번아웃 증후군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비스직 등의 감정노동자나, 위험하거나 전문성이 필요한 까다로운 직종, 교사나 의사·사회 복지사 등 사회적으로 도덕적 수준에 대한 기대가 높거나, 업무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일수록 번아웃 증후군에 걸리기 쉽다. 회사의 도산이나 구조조정,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의 죽음, 과로 등 극도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환경 또한 번아웃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번아웃 증후군 증상

 

번아웃 증후군(신드롬) 초기에는 기력이 떨어지고 쉬약해진 느낌이 든다. 연료를 다 소진하여 무기력증과 신체 탈진의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만성적인 감기, 요통, 두통과 같은 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 결국에는 '우울하다'고 느낄 정도로 신체적, 정신적 고갈 증상이 나타난다.

 

번아웃 증후군이 심해질 경우 수면장애나 우울증·심리적 회피와 같은 증상뿐 아니라, 과도한 소비를 하거나 알코올에 의존하는 등 자기 통제가 어려워진다. 감정적으로는 심한 무기력과 허무감을 가지게 되어 출근을 거부하거나 갑작스럽게 사직하기도 한다. 단순한 슬럼프와는 달리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에 영향을 끼치며, 최악의 경우 충동적인 자살이나 돌연사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번아웃 증후군 극복

 

 특히 대한민국 사회는 우리를 번아웃 증후군(신드롬)으로 내몰고 있다. 특히 수퍼맨(슈퍼우먼) 콤플렉스를 벗어 던져야 한다. 그리고 모든 고민을 혼자 지지 말고 지인이나 배우자 혹은 회사에 멘토를 두어  이 문제에 대해 상담해야 한다. 과도한 업무는 지양하고 업무 시간에 업무를 하고 퇴근 후에는 운동, 취미 생활 등 능동적인 휴식을 취해야 한다.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휴식'이다. 특히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의 과로 문제와 함께 번아웃 증후군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개인의 삶을 보장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대두되고 있다.

 

편집증(Paranoia)

 

편집증은 심각한 우려나 과도한 두려움 따위의 특징이 나타나는 이상심리학적 증상을 말한다. 대개 비이성적 사고나 착각의 상태에 이르게 된다. 다시 말해 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정신이상 증세의 한 가지이다.

 

편집증의 유래아 망상장애

 

 

 

파라노이아(paranoia)라는 단어는, 그리스어 παράνοια(paranoia)에서 유래하였다. 그리스어로는 단순히 정신이상(para = 바깥, nous = 마음)을 뜻하는 단어이다. 편집증이라는 단어는 언론이나 문학에서는 의심이 많다는 뜻의 단어로 쓰이기도 한다. 이 증상이 일상생활이나 직장생활 따위에 지장을 줄 정도의 수준까지 다다를 경우, 편집성 인격 장애가 된다.

 

망상장애(Delusional Disorder)로 불리는 정신장애의 옛 이름이다. 다른 정신과적 질환보다는 사회적 직업적 기능이 상대적으로 유지되는 경향을 보인다.

 

편집증 원인과 증상

 

 

 

편집증 원인은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심리 사회학적 요인으로는 억압된 무의식적인 동성애적 경향이 부정, 반동형성, 투시에 의한 방어과정을 거쳐 편집 상태로 발전한다는 전통적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적 이론이 존재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심리 사회학 이론이 있다.

 

편집증 증상은 겉으로 보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성격이나 외모에서도 뚜렷한 특이점을 찾기가 어렵다. 기분은 망상의 성격에 따라 다르고 망상 또한 체계적이며 기괴하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망상 이외의 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편집증 증상의 예로는 배우자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하거나, 누군가 자신을 미행한다고 믿는 증상 등이 있다.

 

편집증 증상은 불안 속에서 대상을 의심하고, 망상을 통해 증거를 찾으려한다. 즉 자신 이외에 다른 사람은 아무도 믿지 못하는 망상 증상이다. 어떤 대상을 의심하기 시작하면 자기 방식대로 현실을 해석하기 때문에 심지어 치료까지도 믿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편집증 증상 유형

 

편집증 증상의 유형으로는 색정형, 과대형, 질투형, 피해형, 신체형, 혼재형 등이 있다.

 

 

색정형 : 대상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망상을 펼쳐나가는 유형이다. 대상은 주로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다. 스토킹과 같이 상대방도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범죄로 발전할 수도 있다.

 

과대형 : 자신이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유형이다. 스스로를 초능력자, 예언가 등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다. 사이비 종교의 교주도 이에 해당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질투형 : 주로 부부나 연인 관계에서 발견되는 유형으로,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내연의 상대가 있다는 망상을 펼친다. 어느날 연인이 자신의 핸드폰을 하고 있다면^^

 

피해형 : 다른 사람들에게 부당하게 이용당하거나 속임을 당할 것이라 생각하는 유형이다.

 

신체형 : 자신의 신체에 문제가 있다는 망상을 펼치는 유형이다. 몸에 벌레가 산다고 믿거나 악취가 난다고 생각하는 경우 등이다.

 

혼재형 : 위의 유형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어느 증상도 불분명한 경우가 많이 있다.

자각몽(自覺夢)과 루시드 드림(Lucid Dream)

 

꿈과 현실의 사이란 말 많이 하시죠. 자각몽과 루시드 드림은 한글과 영어의 차이일 뿐 똑 같은 말입니다. 수면자 스스로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한 채로 꿈을 꾸는 현상을 자각몽 또는 루시드 드림이라고 합니다. 그럼 자각몽 꾸는법은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각몽과 루시드 드림이란?

 

꿈과 현실세계의 경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고 있는 사람이 스스로 꿈이라는 것을 자각하면서 꾸는 꿈을 말합니다.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지만 한마디로 의식이 뚜렷한 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각몽과 루시드 드림의 이해

 

자신만의 세상을 창조하거나, 본인이 상상하는 대로 펼쳐지는 새로운 '꿈 세게'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자각몽(루시드 드림)의 특징이다. 자각몽이 창조적 영감고 풍부한 통찰을 촉진하고 스트레스 완화와 치유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루시드 드림(자각몽)을 꿈을 꾸면서 스스로 그 사실을 인지하기 때문에 꿈의 내용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 자각하지 못하고 꾸는 꿈의 내용에 비해 현실적이며, 일관성이 있다. 또 꿈을 꾸는 동안에도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수면상태와 깨어 있는 상태의 차이가 거의 없다.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거짓각성은 이와 비슷하게 생생한 꿈을 경험하지만 꿈이라는 사실을 자각하지는 못하며, 깨어 있는 상태인 것으로 인식한다.

 

 

자각몽 꾸는법

 

자각몽을 꾸는법은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심지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방법까지 나와있다. 자각몽을 꾸기 위한 기초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자각몽을 꾸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충분한 동기가 있어야 하고, 꿈의 세계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면 스케줄이 있어야 한다. 충분한 동기가 없다면 집중력이 흐트러질 것이다. 꿈의 일기를 꾸준히 기록하는 것은 꿈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충분한 동기와 꿈의 세계에 대한 이해가 이루어졌다면 마지막으로 자각몽을 꿀 수 있는 시간을 체크하면 자각몽을 꿀 수 있다고 한다.

 

 

자각몽, 루시드 드림의 부작용

 

꿈에서 해보고 싶은 것을 맘대로 해본다는 것은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면이 다수 존재한다. 그러나 꿈이 현실은 아닌 것이다. 현실 도피의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자각몽에 빠져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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