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지 치매 증상과 예방법

 

▶ 강아지 치매는 노화 현상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나이가 들면 갖가지 질병에 노출되게 됩니다. 이 중에서도 좋지 않는 질환도 많지만 치매는 정말 좋지 않습니다. 강아지 치매는 사람으로 생각하면 알치아이머 병과 유사합니다.

 

즉 강아지의 인지 기능 장애이며 뇌의 메모리 손실로 인해 강아지의 정신 기능이 저하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인지기능 장애는 일반적으로 10세가 넘어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원인과 증상이 없어 처음부터 알아채기 쉽지 않습니다. 특히 외부적인 질환은 쉽게 알아차릴 수 있지만 신경계쪽 문제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 강아지 치매 증상과 예방법

 

▶ 방향감각의 상실

 

강아지들은 어릴 때 부터 살던 집이든 이사한 집이든 가구의 위치든 장애물이든지 가리지 않고 비교적 쉽게 적응하고 인지하기 시작합니다. 편하게 움직이고 이동하고 잘 피해서 돌아다닙니다. 그러나 인지기능에 장애가 오면 이러한 방향 감각이 점점 상실되게 됩니다.

 

위치를 기억하는 능력을 잃고 여기 저기 헤매게 되지요. 또한 갑자기 벽을 향해 앉아 있거나, 어딜 가려고 했는지 모르는 듯 그저 왔다갔다 돌아다니면서 넘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상호작용의 변화

 

오랜 시간 같이 살아왔던 보호자분을 잘 못알아보게 되어 반려인의 귀가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인다던지 반려인의 부름에도 반응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사회적인 활동이 감소하게 되죠. 즉 그루밍도 감소하고, 장난감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게 되며 좋아하던 놀이나 산책들에 관해서 점점 무관심해질 수 있습니다.

 

밤과 낮의 변화

 

보통의 건강한 강자지들은 낮에 놀고 밤에 자는 것이 일반적인 것에 비해 인지기능쪽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밤에는 주로 깨어 있거나 평소보다 적게 자고 낮에는 많이 자는 그런 사이클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밤에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 외에도 물을 잘 마시지 않는 행동도 보입니다. 강아지는 원래 물을 자주 마시는 동물이지만 갑자기 물을 마시지 않는다면 치매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 사려의 문제 발생

 

밖에서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런 강아지들이 점점 밖에서 변이나 뇨를 보려는 신호가 사라지고 집 안 아무데서나 생리현상을 해결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아이들도 한 두번은 아무데나 배변활동을 볼 수 있는데 인지기능 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계속해서 아무데나 배변을 보게 되므로 구별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물론 강아지 배변 실수의 원인은 신체적 원인 등 다양한 것을 들 수 있지만 만약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갑자기 배변 실수를 한다면 치매의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신체활동 수준의 변화

 

외부에 대한 관심이 변화하게 됩니다. 무기력하고 반응도 둔하며 주인까지 못알아보게 됩니다. 평소에 여러 가지 소리라든지 사람이라든지 자극에 대해서 짖고 반응하던 아이들이 점점 그 부분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고 멍 때리는 일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실내에만 있으면 오히려 허리와 다리가 약해질 수 있으므로 무리가 없는 한에서 산책을 해주시고 거동이 불편하다면 카트에 싣고 밖을 구경시켜주는 것도 좋습니다.

 

▶ 강아지 치매 증상 예방법

 

강아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영양적인 면에서 관리를 해주어야 하며, 꾸준히 산책 등의 운동을 시켜주는 것이 좋고, 시각, 청각 체크도 자주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지 불안감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 잘 돌봐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치매는 완치할 수는 없지만 예방하며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으니 최대한 일찍 증상을 발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치매 증상이 나타난다면 수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약물 치료의 병행이 필요할 수 있고 반려인의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자주 말을 걸어주며 감각을 자극시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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