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조사 한자와 한문 뜻 알아보기

 

경조사는 人間大事(인간대사)라 할 수 있다. 인간대사는 인간의 일생 중 중대한 일을 말한다. 즉 결혼과 장례를 말할 때 인간대사라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 알아볼 장례와 결혼에 대한 경조사 한자와 한문 뜻을 알아보겠다.

 

▶ 장례식장 한자와 한문 뜻

 

天崩(천붕), 天崩之痛(천붕지통)

 

하늘이 무너진다는 뜻으로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을 뜻한다. 즉 임금이나 부모가 돌아가시는 것을 비유하는 표현이다.

 

奠儀(전의), 賻儀(부의), 弔儀(조의)

 

경조사의 서식으로 조문하는 의식을 말한다. 장례식장에서 상가에 부조로 보내는 돈이나 물품 또는 그러한 행위를 말한다.

 

謹弔(근조), 謹悼(근도), 追掉(추도), 삼가 故人(고인)의 冥福(명복)을 빕니다. 

 

겸손하고 조심하는 마음로 망자의 죽음을 슬퍼하고 사후에도 복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의 뜻입니다.

 

▶ 결혼 관련 한자와 한문 뜻

 

 

祝結婚(축결혼), 祝聖婚(축성혼), 祝華婚(축화혼)

결혼을 축하하는 경조사의 서식으로 성스러운 결혼을 축하함을 뜻하는 한자이다.

 

木婚式(목혼식), 回婚禮(회혼례 또는 회원식)

 

목혼식은 서양 풍속에서 온 식으로 결혼 다섯 돌을 기념하는 의식이다. 부부가 나무로 된 선물을 주고 받는다. 이와 비슷한 풍속으로 '모직혼식'이란 것이 있다. 모직혼신은 결혼 마흔 돌을 기념하는 의식으로 부부가 모직물 선물을 주고 받는다. 결혼 20주년은 '자기혼식', 30주년은 '진주혼식'이라 한다.

 

회혼을 축하하는 잔치로 결혼 60주년을 맞는 부부가 자손들 앞에서 혼례복을 입고 기념하는 의례식으로 다이아몬드 혼식 또는 다이아몬드 식이라고 한다.

 

■ 상조회사와 상조보험

 

TV를 보다 보면 유명 연예인이 나와 안마의자와 가전제품을 덤으로 주는 CF를 자주 볼 수 있다. 필자의 경우는 상조보험인 줄 알았는데 상조회사의 상품일 뿐이란 사실을 알았다. 상조회사의 많은 상품 중 상조 상품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보험회사 상품인 상조보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 상조서비스와 상조보험

 

상조는 홈쇼핑과 CF를 통해 누구나 다 아는 상품이 되었다. 그리고 상조하면 장례식 대행 서비스 정도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매월 ~만원씩 납입하는 하는 것, 그래서 보험으로 착각을 했던 것 같다. 엄밀히 말하면 소비자가 너무 자세히 알 필요는 없겠지만 개념 정도를 이해하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상조서비스와 상조보험

 

어떤 것이 되던 둘 다 생각하기 싫은 것도 사실이다. 둘 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미리 준비하는 성격의 상품이다. 두 상품은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며 각 상품마다 장, 단점이 있다.

 

 

상조보험

 

보험회사에서 판매하는 보험 상품으로 일종의 보장성 보험으로 구분할 수 있다. 생명보험의 성격이 강해 계약 대상자(주피보험자)가 사망했을 때 보험계약이 종료되고 보험금이 지급되게 된다. 즉 사망시를 기준으로 보험금 지급과 계약이 종료되는 것이다.

 

사망시점에 지급받은 보험금으로 장례를 스스로 알아서 치러야 한다. 이 부분이 상조 서비스와 두드러진 차이점 중 하나이다. 그리고 예측불가능한 사망시점과 미래의 물가 인상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미래에 돈의 가치가 하락되다면 지급 받은 보험금으로 부족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장례 서비스라기 보다 생명보험의 성격이다.

 

상조서비스

 

상조보험과 가장 큰 차이는 계약 대상자의 사망 시점과 관계없이 계약 시점의 상품 내용으로 원하는 시점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계약 시점의 상품 내용으로 언제든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약정한 금액을 매월 납입주이라 하더라도 차액을 완납하면 언제든지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험금을 받는 개념이 아니고 계약시 약속한 상품 내용의 서비스를 받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에 물가 인상이 되더라도 서비스 내용에 차이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 할 수 있다. 만약에 디플레이션이 일어난다면 상조보험이 유리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거의 일어나기 힘든 경우다.^^

 

 

■ 상조서비스와 상조보험의 이해

 

두 상품 모두가 서비스(보험금) 발생 시점을 예측할 수 없다. 최근 뉴스를 통해 무분별한 상조회사의 난립과 함께 문제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영세한 규모의 상조회사의 파산과 같은 일이 발생해서 생긴 문제이다. 이에 대한 법률적 보장은 다음과 같다.

 

에금자 보호에 관한 규정을 보면 상조보험의 경우 예금자 보호법에 의해 5,000만원 이내에서 법률적으로 보장이 된다. 그러나 상조회사의 상품의 경우에는 고객이 납입한 금액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혹시나 발생할 수도 있는 파산과 같은 경우에는 상조보험이 보다 안정성이 높다 할 수 있다.

 

보장 기간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다. 상조보험의 경우 상해사망시 100세, 질병 사망시 80세까지 보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상품의 내용이 계속 변화가 있어, 현재 시점의 기준이다). 상조 서비스는 사망시까지 종신 보장이라 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 중 사망할 경우에도 차이가 있다. 상조보험의 경우 대상자가 사망시 보험료 납입과 계약이 종료된다. 상조서비스는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차액이 있다면 전액을 납입해야 한다.

 

■ 가장 쉬운 이해

 

상조보험 = 보험금(Money) = 보험회사

 

상조서비스 = 장례 서비스 = 상조회사

 

 

 

■ 관혼상제(冠婚喪祭)의 뜻과 모든 것에 앞서

 

예로부터 우리 조상님들은 관혼상제(冠婚喪祭)와 삼강오륜을 중요시 하였습니다. 누구나 한 번씩은 다 들어본 말이지만 관혼상제(冠婚喪祭)에 대해 물어보면 정확하게 답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겪게 되는 네 가지의 예식을 관혼상제(冠婚喪祭)라고 합니다. 이번 기회에 관혼상제의 뜻과 네 가지를 정확하게 알아보세요.

 

■ 관혼상제(冠婚喪祭) 뜻

 

 

관혼상제(冠婚喪祭)의 네 가지 의식은 관례(冠禮), 혼례(婚禮), 상례(喪禮), 제례(祭禮)를 뜻한다. 관례(冠禮)는 머리에 갓을 써서 어른이 되는 의식이다. 옛날에는 남자 나이 20살이 되면 관례를 행하고, 여자 나이 15살이 되면 머리에 비녀를 꽂았다. 혼례는 혼인하는 예법, 상례(장례)는 상중(喪中)에 행하는 예법, 제례는 제사지내는 예법이다. 쉽게 이야기 하면 성인식, 결혼식, 장례식, 제사를 말한다. 이 네 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관례(冠禮) : 성인식

 

여자의 경우는 계례(笄禮)라고도 한다. 남자는 성인이 되었을 때 상투를 올리고, 여자는 비녀를 꽂는 성인의 의식을 말한다. 시간이 흘러 현대에는 이런 절차를 하지 않지만 남녀 20세가 되면 성인식이라 하여 달리 변하였다. 즉 나이와 의식이 바뀌었을 뿐 그 의미는 변하지 않았다.

 

혼례(婚禮) : 결혼식 

 

옛부터 혼례는 인륜지대사로 개인의 생애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의식중에 하나라 할 수 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남자와 여자가 부부가 되는 맹세를 약속하는 혼례의 의식과 절차는 엄숙하게 이루어졌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그 의식과 절차가 간소화되고 있다.

 

상례(喪禮) : 장례식

 

사람이 죽으면 장례를 치루게 되는데 장례일은 삼일장, 오일장, 칠일장 등 장례기간에 따라 명칭을 붙인다. 현대에 이르러 대부분 삼일장을 치룬다. 삼일이란 기간은 부활, 저승에 갔다가 되돌아오는 기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제례(祭禮) : 제사

 

장례가 끝나면서 제례가 따른다. 장례 후 제례에는 3일만에 산소에 서 절을 하고 잘 살피는 삼우제 등이 있다. 시대의 변함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 왔다. 불교식 제례의식인 49재를 치르는 경우도 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49재의 뜻과 의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정신은 조상의 은혜에 감사하고 경모하는 것이 기본이다.

 

2017/01/18 - [관혼상제 예절] - 49재, 사십구재란?

 

■ 관혼상제의 의미

 

관혼상제는 과거 과부장적 유교사회에서 절대적인 권력과 가문과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의식이었다.  특히 제례의 경우는 가문과 권위를 상징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제사의 의미와 유래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2017/01/23 - [관혼상제 예절] - 제사 지내는 순서와 방법 및 제사 완벽 정리

■ 축의금 봉투 쓰는법

 

결혼식장에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가 축의금 봉투 쓰는법과 적절한 축의금 액수일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축의금 봉투 쓰는법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고 친밀도에 따른 적절한 축의금 액수에 대해 확인해보겠습니다.

 

 

■ 축의금 봉투 쓰는법 기본

 

 

조의금/부의금 봉투 쓰는법 확인 해보셨나요? 알아두면 좋은 내용입니다. 축의금 봉투도 앞, 뒷면에 기입하는 내용이 틀립니다. 축의금 앞면에는 결혼을 축하하는 문구를  중앙에 세로 방향으로 쓰시고, 뒷면에는 왼쪽 아래 쪽에 소속을 먼저 쓰고 왼쪽에 본인의 이름을 적는 것이 기본입니다.

 

■ 결혼 축하 문구 한자어 뜻과 의미

 

가장 일반적을 많이 쓰는 것은 '축결혼(祝結婚)', '축화혼(祝華婚)'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두 축하문구는 상황에 맞게 사용하셔야 합니다. 신랑측 축의금 봉투에는 '축결혼(祝結婚)' 신부측 축의금 봉투에는 '축화혼(祝華婚)'을 씁니다. 이외에도 축성전(祝盛典), 축성혼(祝聖婚), 하의(賀儀)와 같은 축하문구가 있습니다. 한글과 한문 어떤 것으로 쓰셔도 무방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한자로 일필휘지 하면 좀 폼나죠.

 

* 결혼 축하 문구 한자어 뜻

 

축결혼(祝結婚) :결혼(結婚)을 축하(祝賀)함 → 신랑측 축하문구

축화혼(祝華婚) : 결혼(結婚)을 축하(祝賀)함 → 신부측 축하문구
축성전(祝盛典) : 성대(盛大)한 의식(儀式)을 축하(祝賀)한다는 뜻
축성혼(祝聖婚) : 성(聖)스러운 결혼(結婚)을 축하(祝賀)함
하의(賀儀) : 축하(祝賀)하는 예식(禮式)

 

결혼 축의금 봉투 쓰는 법은 아래의 예와 같이 쓰시면 됩니다.

 

출처 : 다음백과

 

■ 결혼 축의금 액수

결혼 축의금으로 얼마를 넣어야 할지 고민되셨죠. 아마도 세 가지의 기준으로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첫째는 자신의 경제력, 둘째는 친분 정도, 세째는 축의금 액수는 홀수로 정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 한 가지를 더 추가하면 상대방과 주고 받았던 경조사 내역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오랜 관습 중 하나인 경조사비는 홀수 입니다. 10만원의 경우 3과 7이 합쳐진 길한 숫자로 생각해 홀수와 동일한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결혼 축의금 평균액수는 5만원>3만원 >10만원의 순이라고 합니다. 어떤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참고로 하시면 고민이 조금은 줄어들 것입니다. 친분 정도에 따른 축의금 액수의 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친분 정도에 따른 결혼 축의금 예

 

알고 지내는 사이 : 3만원, 잘 아는 사이 : 5만원, 아주 잘 아는 사이 : 10만원, 지인 또는 친인척 : 10만원 이상

 

상견례 에절의 모든 것에 앞서

 

상견례에서의 일거수일투족은 떨리고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조바심과 실수를 하거나 해서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길 수도 있어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닙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상견례 예절에서 조심하고 숙지해야 할 모든 것을 쉽게 정리했습니다. 포스팅의 순서는 상견례 전 준비절차, 상견례장에서의 예절과 상견례 이후 예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나 하나 잘 챙기고 기억하셔서 행복한 상견례 자리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상견례 준비 절차

 

상견례는 양가 어르신들끼리 첫 만남이자 결혼의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집안 행사입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속담처럼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인만큼 올바른 상견례 예절 숙지하여 행복한 결혼 준비하세요.

 

 

 

상견 날짜 정하기

 

상견례 날짜는 적어도 1~2주 전에 정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주말 점심약속 정도가 무난하고 장소는 양가의 중간 지점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양가의 경제적 상황 등을충분히 고려해 장소를 결정합니다. 값비싸고 화려한 음식점보다는 조용히 이야기 나눌 수 있고 음식 맛이 깔끔한 곳이 좋습니다.

* 고기집은 가급적 피합니다. 분위기가 어수선해지기 쉽고, 고상함과 거리가 먼 장소일 수 있습니다.

 

상견례 옷차림

 

3초의 심리학이란 초두 효과란 말이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 만남에서 첫 인상은 3초만에 결정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첫인상은 한 사람을 평가할 때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좋은 첫인상을 위한 세련된 스타일 연출 너무 차가워 보이는 블랙 정장보다는 여성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는 블라우스와 스커트가 좋습니다. 헤어 스타일을 자신의 스타일을 살리되
자연스럽고 단정하게 정돈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진한 화장과 향수는 피하는게 좋겠죠. 좋은 첫인상을 위해 의상과 헤어 스타일에 공을 들이셔야 합니다.

 

상견례 장소 도착 시간

복잡한 교통 사정을 감안해서 출발하고 약속 시간보다 10~15분 정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너무 빨리 와서 기다리는 것은 상대편에게 부담이 될 수 있고, 10분 이상 늦게 도착하는 것도 집안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상대편 집안을 우습게 여기는 것으로 보일 염려가 있습니다. 상견례 장소에는 약속 시간보다 10~15분 정도 미리 도착해야 합니다.

 

■ 상견레 진행 예절 및 절차

 

상견례 장소에 도착한 후에는 보편적으로 다음과 같은 절차로 진행이 됩니다. 상견례 절차와 예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실제 상황이니 꼭 확인하세요. 

 

▶ 양가 자리 정하기 기본 예절

 

먼저 간단한 인사를 나눈 후 예비 신랑이 어르신들을 상석을 안내하고 예비 신부가 자리에 앉도록 도와준 다음 마지막으로 좌석에 앉는 것이 상견례 예절입니다. 조금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보통 먼저 도착한 쪽이 출구가 보이는 장소에 앉는다. 문 입구에서 떨어진 쪽, 창가 쪽에 자리가 있다면 바깥 경치가 보이는 쪽이 상석이므로 양보하는 미덕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구석진 자리라면 완전히 안쪽은 오히려 움직이기 불편하므로 가운데가 상석이다. 자칫 무의식적으로 상석에 앉았다가 상대방 집안이 예절을 엄격이 따지는 경우에는 첫인상부터 흐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상석 쪽 한가운데에 아버지가 앉으시고 그 양쪽에 어머니와 당사자들이 앉도록 합니다.

 

▶ 양가 소개하기

 

양가 어른을 소개할 때는 예비 신랑이 직접 양쪽 어르신들을 소개하는 방법과 각각 집안 어른을 소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예비 신랑이 소개하였다면 최근엔 각자 자신의 집안 어르신을 소개하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소개 순서는 집안의 어르신인 아버지부터 먼저 소개하고 그다음 어머니 형제자매의 순서대로 소개하시면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손가락을 모두 모아 두 손 전체로 소개할 사람을 향하게 해야 한다.

 

▶ 상견례 표정과 대화 예절

 

어떻게 보면 상견례 예절 중 가장 중요한 순간이고 가장 신경쓰야 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표정'은 어려운 자리이다 보니 딱딱하고 긴장하기 쉽습니다. 항상 미소를 잊지말고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표정을 짓도록 합니다. 칭찬에 후한 화술과 가벼워 보이지 않는 언어를 구사해야 합니다. 태도 또한 반듯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신경 쓰야 합니다.


노파심에 하는 말이지만, 확인해보세요. 식탁 위에 팔꿈치를 올려놓거나 턱을 괴는 것, 다리 꼬기 등은 모두 상견례 예절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하면서도 말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상대편 가족의  정보를 미리 귀뜸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일방적인 칭찬이나 개인적인 질문은 피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상견례에서는 집안의 어른들이 먼저 결혼 당사자인 자녀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성장 과정이나 집안 이야기를 나누다가 가끔 시사적인 이야기도 섞어가며 어색하지 않게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 특히 서로의 며느릿감이나 사윗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방법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때도 눈을 뚫어지게 응시하기 보다는 그 사람의 미간, 코, 입 등으로 가끔씩 시선을 옮기는 것이 한결 부드럽게 보인다.


자신감 있는 말투로 또박또박 말하는 것은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요소입니다. 말을 너무 많이 하면 경박하고 가벼운 인상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 예비 신랑과 자주 쓰는 속어나 비어와 같은 둘만의 대화를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견례장에서 음식 먹는 방법

 

이 또한 조심스럽고 신경이 쓰이는 부분입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가까운 사람이 되는 과정으로 밥을 같이 먹곤 했습니다. 그만큼 친밀감과 긴장감이 공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웃어른이 수저를 들고 난 후에 식사를 시작하고 소리 없이 조용히 먹도록 한다.다른 사람들과 먹는 속도를 맞춰가며 천천히 먹는다.수저는 어른이 먼저 내려놓은 다음에 내려놓아야 하며,음식을 다 먹은 후에는 수저를 처음 위치에 가지런하게 놓고,사용한 냅킨은 대강 접어 상 위에 놓는다.한식,중식,일식 등에 맞는 식사 매너를 한 번 더 상기하고 가실 것을 권합니다. 웃 어른이 수저를 드신 후 식사를 시작합니다.

 

너무 조심스러운 나머지 지나치게 음식을 깨작거리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예비 신랑, 신부 모두 골구루 맛있게 먹어 복스러운 인상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르신들 중 일부는 먹는 모습에서 복이 들어온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이 있습니다. 

 

상견레 음식값 계산

 

계산은 상견례가 끝나기 약 10분 정도 내외에 예비 신랑이 미리 해두도록 합니다. 처음부터 예비 신랑이 계산서를 자신 쪽으로 미리 챙겨놓는 것도 센스쟁이입니다. 상견례 비용은 신랑 측이 부담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약혼식을 겸하는 자리라면 신부 측과 나누어 내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계산을 한 이후에는 한없이 늘어지지 말고 적당한 시기에 신랑이 잘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이제 이만 일어나시죠"하는 말보다는 '어떤 교통편으로 가실 것인지'를 묻는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견례를 마친 후 예절


상견례 마무리 하는 법
양가 상견례를 마무리하고 헤어질 때는 양가 어르신들의 교통편을 꼭 확인 후 안부 전화로 마무리합니다. 상대 집안에 전화를 걸어 잘 들어가셨는지 묻는 것이 합격점을 따기 위한 마지막 마무리입니다. 안부전화는 "잘 들어가셨나 해서 연락드렸습니다. 오늘 불편한 점은 없으셨나요? 저희 부모님께서도 아주 즐거웠다고 꼭 전하라 하셨습니다."와 같이 예의를 갖추어 안부전화를 꼭 합니다.

 

제사 지내는 순서와 방법

 

일년에 몇 번 정도 제사에 참석하시나요? 제사와 명절 차례까지 합친다면 최소한 2번 이상의 참석하실거라 예상합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스마트 폰으로 제사 지내는 순서와 방법 심지어 제사상차림까지 신속하게 알아보고 참석하는 것이 보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사의 유래와 의미를 조금은 길게 정리했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포스팅 중간에 있는 제사지내는 순서와 방법을 먼저 확인하세요.

 

과거와 달리 간소화되고 관심도 조금은 낮아지고 있지만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것은 부모님과 조상님을 추모하는 근본 정신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제사에 대해 간략하고 깨알 상식 짚어보고 제사 지내는 순서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제사의 유래와 의미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닦고 집을 안정시킨 후 나라를 다스리며 천하를 평정한다는 선비사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중 가장 중요한 덕목은 '수신제가'입니다. 제사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제사는 과거 가부장적 유교사회에서 절대적인 권력과 가문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제도였습니다.

 

가부장 사회와 절대적 권력의 통치수단으로써 제사

 

나라의 가부장인 왕 절대 권력을 가진 왕은 자신의 왕권과 초월적 힘의 상징이 제사였습니다. 조선의 왕은 권력의 원천은 조상에서 나왔고 권위를 상징하기 위해 성대하게 종묘에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역대 왕에게 지내는 제사, 특히 제사를 주도하는 제주(왕)는 권력과 초월적 권위의 정당성을 부여하였습니다. 이 권위와 권력은 백성들과 가문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가부장 사회 유지와 통치수단이었습니다.

 

제사의 종교적 의미

 

종교는 다양한 성격과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후세계만 놓고 이야기합니다. 종교적 관점에서 보면 제사는 사후세계를 의미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죽고 이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즉 영생과 불멸이 종교 탄생의 한 부분이란 것입니다. 기독교와 불교에서는 사후세계를 인정하고 육체만 사라질뿐 영혼은 사후에도 그대로 존재하며 이승에서 삶과 후손들의 염원은 고인과 자손들의 공덕과 관련 있다고 믿습니다. 사십구재(49재)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러나 유교에서는 이와 같은 사후세계를 인정하지 않고 죽은 후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공중에서 사라집니다. 유교 사상도 자신은 죽었지만 계속 존재하고 싶은 간절한 욕망이 아들을 통한 간접 영생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아들, 아들 하면서 가문을 계속 이어가기를 바랬던 것입니다. 최소한 아들은 일년에 몇 차례는 제사를 지내며 부모를 기억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들도 후손에 의해 기억될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을 기억하게 될 것을 확신하고 자신의 사후에도 이 세상과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앞으로의 제사는 어떻게 될까요?

 

실제 우리가 아는 제사는 상당한 인플레이션이 있었습니다. 현재 제사는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4대봉사, 고조할아버지까지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주자학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제사를 지낼 수 있는 사람은 3품 정도의 높은 벼슬을 지낸 사람으로 제한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사람은 부모님 제사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의 신분상승 욕구로 즉 양반이 되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현대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 알려진 제사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제사의 중요성과 관심도 멀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일부 가정에서는 4대 봉사를 모아어 특정한 날을 정해 1번에 지내기도 합니다. 현재는 일부지만 앞으로는 아마 더 증가할 것이고 결국에는 부모님 제사만 지내는 풍습으로 바뀌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제사 지내는 순서와 방법

 

명절(설, 추석)에 지내는 차레와 달리 제사는 조상이 돌아가신 날 치르는 관례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기제사이지만 제사로 줄여부르는 것이 보통입니다. 즉 기제사는 조상이 돌아가신 날 지내는 것입니다. 제사를 지내는 순서와 방법은 집안마다 다르기 때문에 분명치 않다면 집안 어른에게 물어 가풍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일찍 지내는 차례와 달리 제사는 조상이 돌아가신 날의 첫 새벽(0:00 전후)에 지내는 것이 우리 고유의 전통입니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다음날의 일(출근, 등교 등)로 참석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른 저녁시간 또는 늦은 저녁시간에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사의 주인이 되는 사람을 제주라고 한다. 제주를 돕는 사람을 집사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제사 지내는 순서와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강신 : 제주가 향을 피운다. 집사가 잔에 술을 부어주면, 제주가 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붓고 두 번 절한다. 신주를 모실 때에는 아래 참신을 먼저 하고 강신한다.


2. 참신 : 일동이 모두 두 번 절한다.


3. 초헌 : 집사가 잔을 제주에게 주고 술을 부어준다. 제주는 잔을 향불 위에 세 번 돌리고 집사에게 준다. 집사가 술을 올리고, 젓가락을 음식 위에 놓는다. 제주가 두 번 절한다.

* 초헌, 아현, 종헌 : 제사에서는 술을 3번 올리는데 이를 각각 초헌, 아헌, 종헌이라고 합니다.

 

4. 독축 : 모두 꿇어 않고 제주가 축문을 읽는다. 다 읽으면 모두 두 번 절한다.

5. 아헌 : 두 번째로 술을 올리는 것으로, 제주의 부인 혹은 고인과 제주 다음으로 가까운 사람이 한다. 절차는 초헌과 같다.


6.종헌 : 세 번째 술을 올리는 것으로, 제주의 자식 등 고인과 가까운 사람이 한다. 절차는 아헌과 같은데,술을 7부로 따라서, 첨잔을 할 수 있도록 한다.


7.유식 : 제주가 제상 앞에 꿇어앉고, 집사는 남은 술잔에 첨잔한다. 제주의 부인이 밥뚜껑을 열고 숟가락을 꽂는다. 젓가락을 시접 위에 손잡이가 왼쪽을 보게 놓는다. 이를 삽시정저(揷匙定箸)라고 한다. 제주가 두 번, 부인이 네 번 절한다.


8.합문 : 문 밖에 나가 잠시 기다린다. 어쩔 수 없는 경우 일동 무릎을 꿇고 잠시 기다린다.


9.헌다 : 국을 물리고 숭늉을 올린다. 밥을 숭늉에 세 번 말아 놓고 수저를 숭늉 그릇에 놓는다. 잠시 무릎을 꿇고 기다린

다.

 

10. 사신 : 숭늉의 수저를 거두고 밥그릇을 닫는다. 일동 두 번 절한다. 지방과 축문을 불사른다. 신주는 사당으로 모신다.

11. 철상 : 제사 음식을 물린다. 뒤에서부터 차례로 한다.

12. 음복 : 제수를 나누어 먹는다.

차례 순서와 차례 지내는 방법

 

차례 순서와 차레 지내는 방법 이전에 기제사와 차레의 차이점을 먼저 알아보고 과거의 차례 전통과 현대의 차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은 패스하셔도 괜찮습니다.  

 

차례와 기제사의 차이점

 

기제사는 조상이 돌아가신 특정한 날에 한 분에게 지내는 의례이고 차례이는 제주가 모시는 모든 조상을 한 번에 모신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그리고 또다른 차이점은 차례는 성묘 하여 지내게 되고 늦은 저녁에 지내는 기제사와 달리 오전에 지낸다는 뚜렷한 차이점이 있다. 제사와 차례를 무심결에 혼용해서 쓰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제사와 차례는 뚜렷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차례는 기제사와 달리 간소하다. 축문을 읽지 않고 술을 1번 올리는 것이 특지이고 상차림 음식에 있어서도 밥과 국 대신에 떡국과 송편처럼 가벼운 음식을 올린다. 기제사에서 문을 닫는 '합문'과 숭늉을 올리는 '헌다'의 절차를 생략하기도 하는 등 기제사에 비해 간소하다.

 

차례 전통과 현대의 차례

 

과거에는 차례를 명절을 비롯하여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지냈지만 현대에는 대개 설과 추석 명절에만 지낸다. 차례를 지내는 시간은 주로 새벽이나 아침 일찍 지내며 지금은 늦게 지내는 경우도 있다. 장자 또는 장손이 제주가 되어 지내고 차례 음식은 기제사 음식과 비슷하다.

 

차례 순서와 지내는 방법

 

차례 순서는 강신(降神), 참신(參神), 헌작(獻酌), 계반삽시(啓飯揷匙), 합문(闔門), 철시복반(撤匙復飯), 사신(辭神), 철상(撤床), 음복(飮福)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제사와 다른 점이 있다면 차례는 축문을 읽지 않고 잔을 한 번만 올린다는 점에서 간소합니다. 물론 차례 순서와 지내는 방법은 지역과 집안 가풍마다 달라 어느 것이 옳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집안에서 내려오는 가풍대로 치르는 것이 좋고 이에 대해 자신의 집안 가풍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는 것이 에의다.

 

 

강신(降神)

강신(降神)은 조상님을 맞이하는 절차로 차례를 지내는 장소에 조상님의 신을 모시는 의미이다. 제주 가 앞에 나아가 향을 피우고 집사가 술을 따라주면 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붓는다. 그리고 2번 절한다. 성묘시 묘지에서 모삿그릇 대신 땅에 뿌려도 관계없습니다.

 

참신(參神)

참신(參神)은 신위(神位)에게 인사를 드리는 절차이다. 제주를 비롯하여 차례에 참석한 모든 가족이 두 번 절을 하는데, 음양의 원리에 따라 남자는 두 번, 여자는 네 번 절하기도 한다. 기제사와 동일하다.

 

헌작(獻酌)
헌작(獻酌)은 제주가 신위에 잔을 올리는 절차이다. 이때 각 신위마다 잔을 올려야 하며 제주가 직접 바로 술을 따르거나 강신(降神)과 같이 집사자가 따라주기도 한다. 기제사와 달리 제주가 직접 상 위에 잔에 바로 술잔을 따르는 것이 보통이다.

 

계반삽시(啓飯揷匙) 또는 삽시정저
계반삽시(啓飯揷匙)는 삽시정저(揷匙正箸)라고도 하며, 메(밥)의 뚜껑을 열어 숟가락을 꽂고, 젓가락은 적(구이)이나 편에 올려놓는 절차이다. 설날 때에는 떡국에 숟가락을 올려놓고, 추석 때에는 송편에 젓가락을 올려놓는다.

 

합문(闔門)
합문(闔門)은 조상님께서 음식을 드시도록 시간을 드리는 절차이다. 차례에 참석한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 문을 닫으며, 어쩔 수 없는 경우 모두 무릎을 꿇고 잠시 기다린다.

 

철시복반(撤匙復飯)
철시복반(撤匙復飯)은 수저를 거두고 음식의 뚜껑을 덮는 절차이다. 추석 때에는 송편에 올려 놓은 젓가락을 내린다.

 

사신(辭神)
사신(辭神)은 모셨던 조상님을 배웅하는 절차이다. 차례에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두 번 절한다. 이때도 남자는 두 번, 여자는 네 번 절을 하기도 한다. 절을 한 후, 차례에 사용했던 지방각주와 축문을 불사른다.

 

철상(撤床)
철상(撤床)은 차례 음식을 비롯해 차례에 사용했던 도구를 뒤에서부터 거두어 정리하는 절차이다.

 

음복(飮福)
음복(飮福)은 차례를 마치고 조상님께서 남기신 음식을 나누어 먹는 절차이다. 제주와 차례에 참석한 사람들이 음복주(飮福酒)와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조상의 덕을 기린다. 철상과 음복은 기제사와 동일하다.

설 차례상 차리는 방법과 순서

 

차례는 명절에 지내는 제사로 절사 또는 다례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설과 추석에 조상을 기리는 의례입니다. 기제사는 고인이되신 한분에게 지내는 의례인 반면 차례는 조상에 대한 숭배에 의례입니다. 차례를 지낼 때 음식을 제수라고 하는데 조리방법과 순서를 지역과 가풍에 따라 차이가 존재하지만 조상을 기리는 의미는 같기에 정성스럽게 준비합니다.

 

차례상은 일반적으로 제사 상차림과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차례상 차림은 제사와 동일하게 5열을 기준으로 합니다. 자례상에 올리는 음식 준비를 진설이라고 하며 설날에는 '떡국'을 추석에는 '송편'을 올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설 차례상 차리는 방법과 순서

 

설 차례상 차리는 방법은 상을 차리는 사람을 기준으로 맨 앞 줄인 신위에서 마지막 줄인 5열의 순서로 차립니다. 설 차례상 순서인 5열에서 1열인 신위까지의 순서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차례상 차리는 방법과 순서 : 5열 ~ 신위

 

설 차례상 차리는 방법 / 다음백과

 

설 차례상 차리는 순서 5열은 과일류와 대추, 밤, 배, 감, 사과, 한과류를 올립니다. 이에 쓰이는 차례상 어구로는 조율이시와 홍동백서가 있다. 조율이시는 좌측으로 부터 대추, 밤, 배, 곶감의 순서로 올리는 것을 의미하며 홍동백서는 동쪽에는 붉은 과일(사과, 딸기 등)과 서쪽에는 흰 과일(배 등)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4열은 나물류를 올린다. 이와 관련된 어구로는 좌포우혜, 서포동해 숙서생동 등이 있다. 좌포우헤는 좌측에 포, 우측에 식혜를 올린다는 것을 말하며, 서포동해는 서쪽에는 포 동쪽에는 생선 젓과 식혜를 의미한다. 숙서생동은 서쪽에는 익힌 나물과 동쪽에는 생김치를 의미한다. 지역에 따라 식혜를 3열 또는 4열에 올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3열은 탕을 올린다. 탕에는 육탕(류), 소탕(두부, 채소류), 어탕(어패류) 등 3가지가 있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은 적(구이)를 2열 또는 3열에 올린다. 그리고 3열 양 끝에는 촛대를 올린다. 3열에 적용되는 어구는 어동육서가 있다. 동쪽에는 생선을 서쪽에는 육류를 올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2열은 튀김류와 산적을 올린다. 서쪽에서부터 육전(기름에 부친 육류전), 육적(구운 고기류), 소적(두부 부친 것), 어적(구운 생선류), 어전(기름에 붙인 생선류)을 올린다. 2열과 관련된 어구는 동두서미와 적접거중이 있다. 동두서미는 머리는 동쪽을 향하고, 서쪽에는 꼬리가 향한다의 의미다. 적접거중은 구이(적)를 중앙에 올린다는 뜻이다.

 

1열 신위는 상을 차리는 사람입장에서는 가장 멀리 있는 마지막 줄이다. 1열에는 수저와 밥, 잔, 국을 올린다. 차례상과 제사상에 밥은 '메', 국은 '갱'이라 한다. 명절에 따라 떡국과 송편을 올리기도 한다. 1열과 관계된 어구는 좌반우갱이 있다. 좌측에는 메를 우측에는 갱을 올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제사상과 차레상 차리는 방법

 

제사상과 차례상 차리는 방법의 큰 차이는 없다. 기본적으로 5열을 기준으로 하되 기일 제사 상차림처럼 1분이 대상이 아니고 조상이 대상이란 점에서 메와 갱의 수량적 차이가 있다. 또한 명절 대표 음식인 떡국과 송평을 올린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 외 큰 차이는 없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각 지역별 차례상 진설법이 있다. 지역의 특색을 가진 음식들을 올리는 것이다. 예를 들면 충청도 차례상에는 삶은 닭고기와 명태를 진설한다. 전라도의 경우에는 홍어를 비롯해 병어, 낙지, 꼬막과 같은 해산물을 진설한다. 경상도 차례상에는 돔베기, 문어, 조기 등을 진설하기도 한다.

 

제사상 차리는 법과 지방쓰는법

 

제사는 돌아가신 조상을 기리는 우리 고유의 전통의식이다. 과거에는 여러 종류의 제사가 있었어나 최근에는 조상이 돌아가신 날, 즉 기일 제사와 명절 때 치르는 차례로 간소화되었다. 일반적으로 제사라하면 기일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제사상 차리는은 지역과 집안 가풍에 따라 다양하다. 사실 어떤 방법이 옳다고 말하기 어렵고 이에 대해 '옳다' '그러다'와 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제사상 차리는 법'과 '지방쓰는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제사상 차리는 법 기본 상식

 

제사 음식을 '제수'라하고 지역과 집안 가풍에 따라 다양한 전통이 있다. 제수를 제사상에 차리는 것을 '진설'이라한다. 보편적인 '제사상 차리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사는 기일 제사와 같이 1분을 모시는 제사와 명절에 조상을 기리는 차례와 같이 여러분을 한 번에 모시는 제사가 있다. 제사에 쓰이는 음식은 특별한 이름을 붙이는데 밥을 '메', 국을 '갱'이라 한다.

 

 

제사상은 신위가 있는 쪽을 북쪽으로 보고, 제주가 있는 쪽이 남쪽이고, 제주가 바라볼 때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이 된다. 일반적으로 제사상 차리는 법은 5열로 상을 차리는데, 신위가 있는 쪽을 1열로 보면, 1열은 식사류인밥, 국 등이 오르고, 2열은 제사상의 주요리가 되는 구이, 전 등이 오르고, 3열에는 그다음 될만한 부요리인 탕 등이 올라가며, 4열에는 나물, 김치, 포 등 밑반찬류, 5열에는 과일과 과자 등 후식에 해당하는 것들이 올라간다. 제사상은 일반적으로 5열로 차리고 상 앞에 향로, 모사그릇, 퇴주그릇 등을 준비합니다.

 

제사상 상차리는

 

제사상 차리는 법은 집안마다 다르고, 준비한 음식에 따라서 달라질 수밖에 없으므로 일괄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제사상 차리는법에 관련해 일반적으로 말하는 몇가지 입니다.

 

- 고비합설(考妣合設) : 내외분일 경우 남자조상과 여자 조상은 함께 차린다.
- 시접거중(匙楪居中) : 수저를 담은 그릇은 신위의 앞 중앙에 놓는다.
- 반서갱동(飯西羹東) : 밥(메)는 서쪽이고 국(갱)은 동쪽이다(산 사람과 반대)
- 적접거중(炙楪居中) : 구이(적)는 중앙에 놓는다.
- 어동육서(魚東肉西) : 생선은 동쪽에, 고기는 서쪽에 놓는다.
- 동두서미(東頭西尾) : 머리를 동쪽에 향하고, 꼬리는 서쪽을 향한다.
- 배복방향(背腹方向) : 닭구이나 생선포는 등이 위로 향한다.
- 면서병동(麵西餠東) : 국수는 서쪽에, 떡은 동쪽에 놓는다.
- 숙서생동(熟西生東) : 익힌 나물은 서쪽이고, 생김치는 동쪽에 놓는다.
- 서포동해·혜(西脯東醢·醯) : 포는 서쪽이고. 생선젓과 식혜는 동쪽에 놓는다.
- 홍동백서(紅東白西) : 붉은 색의 과실은 동쪽에 놓고, 흰색의 과실은 서쪽에 놓는다.
- 동조서율(東棗西栗) : 대추는 동쪽이고 밤은 서쪽에 놓는다.

 

지방쓰는법 알아보기

 

과거에는 집집마다 조상의 위패를 모셨지만 현대에는 조상의 위패를 대신하는 하얀종이의 지방을 사용한다. 지방의 규격은 가로 6cm, 세로 22cm이며, 상단 모서리는 둥글게하고 하단은 평평하게 한다. 남자 조상의 경우 왼쪽, 여자 조상의 경우 오른쪽에 위치하게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지방은 한자와 한문, 이를 혼용해서 사용해도 문제되지 않는다. 지방에는 고인과 제주의 관계, 고인의 지위, 자리 등을 쓰며, 이를 순차적으로 쓰게 된다. 아버지 지방의 예를 기준으로 지방쓰는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아버지 지방의 경우 '顯考學生府君神位(현고학생부군신위)'라 적는다.

顯(현)은 존경의 의미를 考(고)는 아버지라는 뜻이다. 즉 아버지의 대한 존경과 제주와의 관계를 나타내는 문구이다.

學生(학생)은 아버지의 직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과거에는 직위를 적었으나 현대에는 학생으로 통일해 적는다.

府君(부군)은 고인의 이름 대신 적는 것으로, 고인이 제주보다 윗사람임을 의미한다.

마지막에 쓰인 神位(신위)는 고인의 자리라는 의미다.

조문 답례글과 조문 인사말

 

조문 답례글과 조문 인사말은 부고에 위로와 참석을 해주신 분들게 보내는 감사 인사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문 인사말의 경우 장례식장 조문시 조문객이 상주를 위로하는 말과 장례식 후 상주가 조문객에게 보내는 감사 인사말이 혼용되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사용하는 조문 인사말은 조문 답례글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하겠습니다.

 

최근에는 조문 답례글을 서식을 갖춘 편지보다 문자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례식에 참석해주신 한 분 한 분 전화 또는 만나서 감사의 말을 전할 수 있으면 좋지만 현실적을 어려움이 많아 문자 메시지로 대신하게 됩니다. 그러나 예의를 갖춰 전화 또는 만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 두터운 인맥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문 답례글 쓰는 법

 

아마도 샘플과 예문 없이 작성을 한다면 상당한 어려움에 처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문자 메시지 전송 사이트에서 다양한 예문과 샘플을 제공하고 있어 꼭 하시고 싶었던 내용만 추가하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조문 답례글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내용은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주신 큰 위로가 되었고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는 내용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조문 답례글은 부모상, 자녀상, 배우자상, 형제상 등 다양한 경우마다 조금씩 양식과 내용이 틀리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반적인 조문 답례글을 다루고자 합니다.

 

조문 답례글을 작성하실 때는 상황에 맞는 존칭과 경어를 사용합니다. 마음과 상대에게 결례가 될 수 있는 예의범절에 어긋나는 문구가 있는지 확인을 합니다. 참석해주신 조문객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와 같이 답레글에서는 정중하고 예의를 갖춰야 합니다.

 

 

조문 답례글 단문 예문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찾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고마움 오래오래 간직하겠습니다.

큰 슬픔을 나누어주셔서 많은 힘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금전 저희 ***상에 보내주신 후의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큰 슬픔을 함께 해주셔서 많은 힘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은혜 잊지 않고 간직하겠습니다.

 

삼가 인사드립니다. 저의 ***님 장례식을 찾아 주시고 위로와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염려해주신 덕분에 장례는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앞으로도 귀댁의 행운과 건강이 항상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조문 답례글 장문 예문

 

삼가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지난 **월 **일 ***님 장례 때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실의에 빠진 저희 가족을 위로해주시고 각별하신 부의를 베풀어 주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님과 작별이 믿어지지 않고 살아생전에 더 잘해 드리지 못한 죄책감에 장례를 치르고도 며칠간은 여러분계 답례 생각도 못하고 지냈습니다. 모든 분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인 줄 알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글월료 대신하는 점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고 아울러 댁내에 대소사가 있을시 연락해 주시어 답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베풀어 주신 각별한 정성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늘 건강하시고 댁내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조문 답례글도 부고문자와 같이 한문과 한글을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글로 답례글을 적는다고 하여 예의에 어긋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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