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자성어는 득도에 이르러 무심의 상태를 뜻하는 무념무상(無念無想)과 세월과 인생의 덧없음을 말하는 인생무상(人生無常) 뜻과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념무상( 無念無想) 뜻

 

무아(無我)의 경지(境地)에 이르러 일체(一切)의 상념(想念)이 없음을 이르는 상태 즉, 망념과 망상이 없는 무심(無心)의 상태를 비유하는 것이다. 같은 뜻으로 '무상무념'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무념무상'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무아의 경지(자신을 잃은 경지)에 이르러 일체의 생각에서 벗어난 상태입니다. 즉 득도의 상태를 의미한다 할 수 있다.
 

무념무상(無念無想) 유래와 의미

 

무념무상(無念無想)은 불교에서 유래되었고,  불교 용어 무아(無我) 즉 자신을 잊는 경지에 이르러 일체의 생각에서 벗어난 상태를 가리킵니다. 구사론(俱舍論)』에서 염(念)은 대상을 분명하게 기억하고 잊지 않는 작용이고, 상(想)은 형상을 취하는 것을 본질로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염과 상이란 일상적인 기억과 연상 및 상상으로, 심리작용 일반을 가리키는 개념이다. 그런데 무념무상이라고 해서 문자 그대로 어떤 심리작용도 없는 의식 상태는 아니다. 그러한 의식 상태는 삼매의 최종단계인 무상삼매(無想三昧)이다.

 

그러나 무념무상이 무상삼매를 포괄하는 넓은 의미를 가지기도 하는데, 이것은 인도불교의 무상삼매론을 중국적으로 수용하여 발전시킨 영향 때문이다. 따라서 무념무상이란 무아의 경지에서 의식의 대상에 관한 주관적인 견해나 집착을 떠나 있는 것을 말한다. 무심(無心)과 같은 맥락으로, 무념(無念)이나 정념(正念)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이런 입장은 특히 중국 남종선(南宗禪)에서 강하게 주장된다. 무심과 무념을 종지로 하는 남종선은 무념을 인식대상이 완전히 없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본성을 맑게 지키면서 육근경계를 대할 때 물들지 않아 자유롭고, 상념(想念) 속에 있으면서도 상념에 집착하지 않는 상태라고 하였다.

 

무념무상이란 ‘염’과 ‘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염과 상에서 허망한 분별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다. 염과 상이라는 집착을 없애면 청정한 본래의 마음 외에 다른 대상경계가 없다는 것을 깨달아 무념무상의 경지에 머물게 된다.

 

 

인생무상(人生無常) 뜻

 

인생(人生)의 덧 없음을 이르는 사자성어이다. 한바탕의 봄꿈처럼 헛된 영화나 덧 없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그러나 이 사자성어는 누구나 쓸 수 있는 표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계획한 삶을 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 사람이 인생에 마지막에 쓸 수 표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생무상(人生無常)과 같이 인생의 덧없음을 뜻하는 사자성어와 고사성어는 많이 있습니다. 이 중 대표적인 몇가지를 함께 소개합니다.

 

일장춘몽(一場春夢) : 한 바탕의 봄 꿈이란 뜻으로 인생의 부귀영화가 덧없이 사람짐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남가일몽(南柯一夢) : 남쪽 나뭇가지에 걸린 꿈이란 뜻으로 헛된 한때의 부귀영화를 이르는 말이다.

수류운공(水流雲空) : 흐르는 물과 하늘에 뜬 구름이라는 뜻으로 지 나간 일이 흔적없이 사라져 허무함을 비유한다.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이란 뜻으로 인생무사와 유사한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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