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심리상식 '바넘 효과(Barnum Effect)'와 '포러 효과(Forer Effec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생활 주위에서 흔히 겪는 일입니다. 바넘 효과는 매우 일반적인 현상을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받아들이는 심리학적 용어입니다.

바넘 효과와 포러 효과

성격에 대한 보편적인 묘사들이 자신과 일치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1940년대 말 심리학자 버트럼 포러가 성격 진단 실험을 통해 바넘 효과를 처음을 증명했기 때문에 '포러 효과'라고도 한다.

바넘 효과와 포러 효과 예

아마도 가장 대표적인 것은 혈액형 성격일 것이다. 혈액형과 자신의 성격을 일치화시키고 보편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 난 A형이라서 '~성격이야'와 같은 것도 바넘효과이다. 혈액형뿐만 아니라 사주팔자, 점괘, 타로와 같은 점술 또한 바넘 효과의 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오늘도 봤을지 모르는 띠별 오늘의 운세와 별자리 운세와 같은 것은 나만을 위한 점이 아니다. 그러나 우린 자신을 여기에 맞추어 점술을 재미로 보거나 믿기도 한다. 특히 상술에서도 포러 효과를 볼 수 있다. 가령 보험을 판매하시는 분의 설계 또한 개인 맞춤이라기보다는 정형화된 판매 마케팅 측면이 강한 것 또한 사실이다.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정형화된 정보와 묘사들을 마치 자신과 딱 맞춤이라 생각하고 믿으려는 현상은 우리 생활 곳곳에서 볼 수가 있다. 사실 점술가 등의 말을 들으면 나를 잘 간파하고 있는 듯해 보이지만 사실 애매모호하고 광범위한 해석으로 누구에게나 들어맞는 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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