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미스터리 사건 오파츠 유물

 

오파츠(Out-of-place artifact, OOPArt)는 미국의 자연주의자이자 미확인동물학자인 이반 T. 샌더슨이 처음으로 주창한 용어로 역사학적, 고고학적, 고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해 보이거나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물체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그 당시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문명의 수준보다 한참 높은 수준의 물건이 발견되거나 인간이 존재하기 이전 시대에 "인간의 흔적"이 나오면 오파츠라고 부른다. 쉽게 말하면 오파츠는 세계 미스터리 사건으로 장소 또는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유물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 시대의 과학 기술로는 도전히 만들 수 없는 미스터리 사건이다.

 

세계 3대 오파츠 유물 : 오파츠라 함은 그 시대에도 도저히 만들 수 없을뿐더러 그 시대에 있어서는 안되는 불가사의한 유물로 현대과학으로 증명 또는 설명이 불가능한 유물이다. 이 중 안티키테라 기계장치, 네브라 스카이 디스크, 파에스토스 원반을 세계 3대 오파츠라고 한다.

 

금번 포스팅에서는 세계 3대 오파츠 중 안티키테라 기계장치에 대해서만 확인하고자 합니다. 나머지 2개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확인하겠습니다.

 

■ 안티키테라 기계장치

 

안티키테라 기계장치와 현대 과학기술로 복원 추정도

 

 

최근 2016년 06월 10일 보도자료에 의하면 안티키테라 기계장치 비밀의 일부를 알아냈다. 약 100여년전 그리스 안티키테라 섬 바닷 속에서 발굴된 일명 '안티키테라 기계(Antikythera Mechanism)'은 2100여년 전 고대 그리스 인들이 해와 달, 그리고 별들의 움직임을 계산하기 위해 만든 '세계 최초의 천체용 기계식 컴퓨터' 인 것으로 드러났다.

 

 1901년 그리스 안티키테라 섬 근해 난파선 안에서 건져 올린 '안티키테라 기계'는 약 2,100여년 전 침몰한 고대 그리스 선박으로 추정된다. 세계의 관심을 받았던 유물은 녹과 진흙이 엉킨 81조각의 청동제 물건이었다. 다행인 것은 1901년 발견 당시 과학기술의 한계로 약 50여년간 창고에 방치되어 있었고 이 유물의 표면에 깨알보다 작은 크기로 새겨져 있는 글자들을 지난 10여년에 걸쳐 X선으로 스캐닝한 다음 판독해낸 결과, 이 기계가 천체의 움직임을 계산하기 위한 장치의 일부라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그리스 과학자들이 이날 공개했다.

 

이미 1950년 이후 X-Ray와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단순히 시계가 아닌 것 이상임을 추정하였고, 천체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천체 관측기구라 예상을 하고 있었지만, 금번 연구 결과 발표에서 확인되었다.

안티키테라 기계장치의 제작연대는 기원전 약 200년부터 기원전 약 70년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 스미스소니언, CBS 등의 보도에 따르면, 다국적 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지난 10년 넘게 안티키테라 기계에 새겨진 일종의 '설명서' 중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약 3500개 글자를 해독해내는데 성공했다. 글자의 크기는 1.2㎜ 밖에 안되는데다가 오랜 세월 바닷 속에 잠겨 있어서 육안으로는 거의 글자 형태를 알아볼 수없다. 연구팀에 따르면 안티키테라 기계에 새겨져 있는 '설명서'에는 태양과 달을 비롯한 별들의 위치와 움직임, 일식에 관한 예측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미 기원전 이전부터 고대인들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지동설을 알고 있었으며 심지어 이를 기계 장치로 만들어 해와, 달, 행성의 위치를 표시하였던 것이다. 이 기계 장치의 정확성은 1년 365일을 정확하게 계산하고 있으며 4년에 하루정도 날짜가 늦게 돌아가는 것까지 설계되어 있다.

 

이 기계장치가 만들어졌을 당시 우리나라는 삼국시대였으며, 행성의 움직임, 일식, 월식 등과 같은 천체 현상을 이해한 과학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 기계장치 발견이후 지동설이 나오기까지 약 1,000년간 이러한 기술의 흔적의 유물을 찾을 수 없다. 가히 그 시대에 있어서는 안될 오파츠 유물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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