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불가사의에 앞서

 

세계 7대 불가사의는 크게 2가지로 구분됩니다. 기원전 2C경 수학자 필론이 고대 그리스인 입장에서 관광명소라 일컬어지는 '세계 7대 경관'이라는 책에서 소개된 관광지입니다. 고대 7대 불가사의라고도 합니다. 현존하는 것은 이집트 카푸왕의 피라미드만 있으며, 나머지는 문헌과 구전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인간의 상상력이 추가되어 조금은 과장된 면이 있습니다. 세계 미스테리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규모와 기술에 있어 불가사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세계 7대 불가사의는 유네스코에서 선정하였으며, 그 과정은 관련 전문가와 인터넷 투표에 의해 결정되었습니다. 사실 불가사의라는 것은 그 시대의 기술과 현재의 기술로도 복원이 불가능한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신 세계 7대 불가사의는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세계 미스테리라 할 만 것은 오파츠(Oopats)라는 것도 있습니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당시 과학기술로는 도저히 만들 수 없거나 제조법이 알려지지 않은 유물을 말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오파츠에 대해서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 신(新) 세계 7대 불가사의

 

 필론의 불가사의와 달리 신 세계 7대 불가사의는 모두 현존하는 건축물입니다. 최근 선정한 7개의 불가사의 건축물은 "치첸이트사 피라미드, 거대 예수상, 마추픽추, 타지마할, 콜로세움, 페트라, 만리장성"입니다. 7개의 건축물 모두 그 규모와 웅장함은 굉장한 것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동영상을 먼저 보셔도 됩니다.

 

 

 

 

▶ 멕시코, 지첸이트사 피라미드

 

멕시코 유카탄반도 북서부의 도시 메리다의 동쪽 약 110km 지점에 있는 마야문명의 대유적지입니다. 건조한 석회암 지대에 있고, 유적은 석회암, 회반죽한 흙·목재 등으로 되어 있다. 이트사족(族)에 의한 최초의 취락 건설은 530년 이전의 일이라 하며, 7세기에 일단 포기되었다가 10세기에 재건되었고, 11세기 이후는 마야 신제국(新帝國)의 종교의 중심지로서 번영하였다. 13세기 초에 이트사족은 아스텍-톨테카족의 연합군에 패하였으나, 이후 가장 번영시대를 맞아 많은 건물이 만들어졌다. 그러다가 15세기 무렵에 갑자기 폐허가 되었다. 유적은 8㎢의 넓은 지대에 걸쳐 있고, 카스티요(높이 25m의 피라미드)와 그 동쪽의 ‘전사(戰士)의 신전(神殿)’, 도로 건너편의 ‘천문대’ 등이 알려져 있다. 세계유산목록에 등록되어 있다.

 

▶ 브라질, 거대 예수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코르코바도산(corcovado Mt.704m) 정상에 있는 그리스도상. 리우데자네이루의 상징으로서 관광객들의 세계적인 명소입니다. 브라질이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지 100주년 되는 해를 기념하여 세운 것으로, 규모는 높이 38m, 양팔의 길이 28m, 무게 1,145톤이다. 설계는 브라질인 에이토르 다 실바 코스타(Heitor da Silva Costa)와 폴란드계 프랑스 조각가 폴 란도프스키(Paul Landowski)가 담당하였으며, 자금은 기부금으로 충당하였다. 1926년부터 1931년에 걸쳐 공사가 이루어졌는데, 그리스도가 두 팔을 한일자(一) 모양으로 넓게 벌리고 서 있는 모습으로, 신체 부분을 각각 따로 조각하여 결합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외관은 하얀 빛깔의 납석을 발라 마감하였으며, 기단 내부에는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예배당이 있다.

 

▶ 페루, 마추픽추

 

2000년 새롭게 보수하였으며 주변에서는 코파카바나 해안, 이파네마(Ipanema) 해변, 슈가로프산(Sugarloaf Mt.) 등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2007년 7월 만리장성, 페트라 등과 함께 신(新) 7대 불가사의로 지정되었다. 해발 2,430m에 자리한 마추픽추(Machu Picchu)는 열대 산악림 가운데에서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한다. 잉카 제국의 절정기에 건설되었으며 가장 놀라운 도시 창조물로 평가될 만한 이 유적의 거대한 벽, 테라스, 경사로는 마치 자연적으로 깎여서 형성된 절벽처럼 보인다. 안데스 산맥의 동쪽 경사면에 있는 이곳의 자연 환경은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아마존 강 상류의 분지를 에워싸고 있다.

 

▶ 인도, 타지마할

 

인도의 대표적 이슬람 건축. 인도 아그라(Agra)의 남쪽, 자무나(Jamuna) 강가에 자리잡은 궁전 형식의 묘지로 무굴제국의 황제였던 샤 자한이 왕비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여 건축한 것이다. 1983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태양의 각도에 따라 다양한 빛깔로 나타나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이탈리아, 콜로세움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투기장(鬪技場)으로, 직경의 긴 쪽은 188m, 짧은 쪽은 156m, 둘레는 527m의 타원형이고, 외벽(外壁)은 높이 48m의 4층인데, 플라비우스 왕조인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착공하여 80년 그의 아들 티투스 황제 때에 완성하였다. 정식 명칭은 '플라비우스 원형경기장(Amphitheatrum Flavium)'이라고 한다. 플라비우스 왕조 때 세워진 것으로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착공하여 80년 그의 아들 티투스 황제 때에 완성하였다.

 

본래는 비공식 이름이었던 콜로세움(Colosseum)의 유래에 대해서는 원형 경기장 근처에 있던 네로 황제의 거대한 청동상(Colossus Neronis)과 명칭이 혼동되었다는 설과 '거대하다'는 뜻의 이탈리아어 콜로살레(Colossale)와 어원이 같다는 설이 있는데 중세에는 그 자체가 ‘거대한 건축물’이란 뜻으로 쓰이기도 했다. 글라디아토르(劍鬪士)의 시합과 맹수연기(猛獸演技) 등이 시행되었으며, 그리스도교 박해 시대에는 신도들을 학살하는 장소로도 이용되었다. 피지배계층의 관점이나 오늘날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는 다소 잔인한 측면이 있으나 고대 로마 시민들에게 원형 경기장은 경기를 보며 일체감을 느끼고 그 내용을 즐기는 하나의 공공 오락시설이었다.

 

▶ 중국, 만리장성

 

만리장성은 인류 최대의 토목공사라고 불리며 중국 역대 왕조들이 북방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세운 방어용 성벽이다. 연장 길이 2,700㎞이며, 중간에 갈라져 나온 지선들까지 합치면 총 길이가 약 5,000~6000㎞에 이른다. 동쪽 산하이관[山海關]에서 서쪽 자위관[嘉峪關]까지 동서로 길게 뻗어 있다.

만리장성이 현재 위치에 처음 축성된 것은 6세기 북제(北齊) 시대이다. 처음 건축될 무렵의 길이는 산시성[山西省] 리스 현부터 보하이만[渤海灣]까지 약 1,500㎞였다. 이후 명(明)나라 때 총 길이 2,700㎞에 이르는 현재의 규모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명 나라는 15세기~16세기에 만리장성에 대한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을 진행했는데, 당시 북방에 있던 몽골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북방민족인 만주족이 세운 청(淸) 왕조에서는 군사적 가치가 없어 방치되어 있다가, 중화인민공화국 때 관광 목적으로 보수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 요르단, 페트라

 

요르단 남부에 있는 대상 도시유적지입니다. 페트라는 나바테아인이 건설한 산악도시이다. 나바테아인은 BC 7세기부터 BC 2세기경까지 시리아와 아라비아반도 등지에서 활약한 아랍계 유목민으로,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붉은 사암 덩어리로 이루어진 거대한 바위 틈새에 도시를 건설한 후 생활하였다. 이집트, 아라비아, 페니키아 등의 교차지점에 위치하여 선사시대부터 사막의 대상로를 지배하여 번영을 누렸다. 좁고 깊은 골짜기를 따라서 극장과 온수 목욕탕, 그리고 상수도 시설이 갖추어진 현대 도시 못지않은 도시가 있다. 협소한 통로와 협곡으로 둘러싸인 바위산을 깎아 조성된 페트라의 건물들은 대부분 암벽을 파서 만들어졌다.


1812년 탐험가 부르크하르트가 잊혀진 페트라 도시를 발견하였고, 이후 그의 여행기를 통해 페트라가 유럽에 알려졌다. 이곳은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더불어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가 되었으며,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영국의 시인 존 윌리엄 버건이 페트라를 '영원의 절반만큼 오래된, 장미빛 같은 붉은 도시'라고 노래한 바 있으며,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인디아나 존스-마지막 성배"(1989)의 촬영 장소로 유명해진 바 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불편한 진실

 

가끔식 세계 7대 불가사의를 말하다보면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기존에 알고 있던 7개에 새롭게 추가된 신(新) 세계 7대 불가사의 때문이다. 이 외에도 미국 토목학회가 선정한 7대 불가사의 등이 있다. 그래서 관광지마다 세계 7대 불가사의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말하는 세계 7대 불가사의는 기원전 2C 비잔틴 수학자 '필론'의 저서 '세계의 7대 경관'에 실려 있는 건축물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중 현존하는 것은 기자의 피라미드뿐입니다. 사실 나머지 6개는 고대 문헌과 구전에 의해 전해지는 불가사의한 건축물이다.

 

즉 세계 7대 불가사의는 이를 판단하는 기준(신 세계 7대 불가사의는 인터넷 투표로 결정)에 따라 대상물이 선정 되고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전통적인 세계 7대 불가사의는 고대 그리이스인들이 생각한 관광의 대상이었던 미스테리한 건죽물의 모음인 것이다.

 

세게 7대 불가사의 : 기자의 쿠푸왕 피라미드, 바빌론의 공중정원, 알렉산드리아 파로드 등대, 로도스의 거상, 올림피아의 제우스 상, 에페수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헬리카르낫소스의 마우솔루스 왕 능묘 

 

 

 1. 기자의 쿠푸왕 피라미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현존하는 유일무이한 건축물이다. 과거에도 불가사의 였지만 현재에도 불가사의한 건죽물 여겨진다. 피라미드의 거대함은 당시 과학기술로는 불가능한 건축물로 여겨져 과연 사람이 만들었을까하는 미스테리 사건으로 여겨졌다. 기원전 2560년 20여년에 걸쳐 만든 건죽물이다. 우리 역사를 보면 고조선 이전에 완공된 것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신석기와 청동기 시대인 것이다. 거대한 돌의 이동과 신기에 가까운 과학적 건축 기술, 피라미드 내부에서 발견된 전기장치, 별자리와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성, 벽화에서 발견된 UFO 등을 고려했을 때 불가능한 건축물이다.

 

 

최근 피라미드 근처에서 발견된 거인족의 발자국 화석이 이 의혹을 조금은 줄여주고 있다. 가설이긴 하지만 거인족이 완공하였다면 과학적 기술을 제외하고는 건축이 가능했을 것이다. 발견된 유골의 크기로 봤을 때 신장이 3~8m까지 다양하다. 피라미드뿐만 아니라 게속 나오게 될 고대 건축물 불가사의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 바빌론의 공중공원

 

 

기자의 쿠푸와 피라미드와 달리 이후에 나오는 모든 건축물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문헌과 구전에 의할 수 밖에 없어 다소 판단하기에 따라 과장이 많이 내포되어 있는 것 같다. '궁중 정원'이란 이름은 계단식 발코니 위에 식물을 심어 놓은 모습이 마치 공중에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여 명명되었다. 바빌론이라는 사막지대에 인공적인 정원을 만들어낸 점에서 불가사의란 할만한 고대 건축물이다.

 

3. 알렉산드리아 파로스 등대

 

고대 문헌과 구전을 통해 알 수 있는 파로스 등대는 전체 높이는 140m에 이른다. 재질은 석회암 또는 대리석으로 추정되고 등대의 정상에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청동상이 있었다고 한다.

 

4. 로도스의 거상

 

 

로드스의 거상은 문헌이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이를 유추할 수 있는 단서는 중세 화가들 작품 속에 드러난 상상도뿐이다. 작품 속에 드러난 로드스의 거상은 양다리를 크게 벌리고 서 있는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받침대 위에 거상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5. 올림피아의 제우스 상

 

 

약 12m에 이르는 상으로 고대 올림픽이 열렸던 올림피아에 존재했던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신들의 왕인 제우스 신이 왕좌에 걸터앉아 있는 형태로 건축되었던 것으로 문헌에서 설명하고 있다.

 

6. 에페수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아르테미스 신전은 신들을 위한 오직 하나의 집'으로 필론은 설명하였다.

 

7. 헬리카르낫소스의 마울솔루스 왕 능묘

 

 

당대의 뛰어난 기술력을 총집합하여 만든 건축물로 기록하고 있으며, 보통명사가 될 만큼 유명했던 건축물이었다. 현존하지 않기 때문에 확인할 수는 없지만 문헌과 남겨진 그림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는 것은 화려한 외관과 우장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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