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랜드 쉽독(Shetland Sheepdog)

 

▶ 셔틀랜드 쉽독

 

서늘한 눈빛의 건강하고 튼튼한 개 셰틀랜드 십독은 '셸티'라는 애칭으로 친숙한 영국 스코틀랜드 북부의 셰틀랜드제도산(産) 목양견의 일종이다하다. 셔틀랜드 쉽독(Shetland Sheepdog) 주인의 마음을 민감하게 읽는 가정견이자 경비견이다. 다리의 힘은 스피드가 있고 목장에서 방목양이나 소의 무리를 잘 유도한다. 오늘날에 와서는 몸집이 작고 아름다우며 성격이 온순하기 때문에 애완견으로서 세계 각국에서 널리 기르고 있다.

 

▶ 셔틀랜드 쉽독 유래와 역사

 

 

기원은 정확하지 않으나 스칸디나비아·네덜란드·그린란드·스코틀랜드 등지의 어부들이 데리고 온 여러 종류의 개와 여러 섬의 재래종과의 교잡에 의하여 생긴 것이 북해의 극심한 기후에 자연도태되어 오늘의 셔틀랜드 쉽독의 기초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산지인 셰틀랜드 제도는 한풍이 불어대는 황량하고 험준한 환경 탓에 말이나 양, 소 등 동물의 크기가 다소 작은 편이고, 그런 가축들을 관리했던 개도 소형종이 많았다. 거친 환경에서 목양견으로 활약했던 셸티는 콜리와 소형 스패니얼, 빠삐용, 포메라니안 등과 교배되어 현재의 아름답고 화려하고 늠름한 모습이 탄생하였다.

 

털은 길어서 콜리와 거의 비슷하지만 표면의 털은 다소 거칠게 보인다. 콜리를 축소시킨 것과 비슷한 개로서 종종 꼬마콜리 또는 콜리를 소형화시킨 것이라 하나 전혀 다른 품종이다. 소형화된 콜리와 같은 외형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셰틀랜드 섬에서 목양견으로 키워질 때 양의 크기에 맞추어 소형화 된 것이다. 근대적인 셰틀랜드 시프도그는 콜리나 스패니얼의 피가 많이 들어 있다.

 

원래 온순하고 쾌활하며 건강하고 튼튼했던 셸티는 무분별한 번식의 여파로 신경질적이고 겁이 많고 헛울음이 잦은 성격으로 변한데다 관절계의 유전병까지 떠안은 허약한 견종이 되었다. 그로 인해 일시적인 대유행은 사라졌지만 덕분에 최근 다시 본래의 멋진 셸티로 돌아오게 되었다.

 

 

■ 셔틀랜드 쉽독 성격과 특징

 

▶ 셔틀랜드 쉽독 특징

 

어깨높이 33~41cm, 몸무게 6~10kg에 이르는 중형견이다. 마치 콜리를 작게 축소한 듯한 작고 귀여운 외모를 갖고 있는 셔틀랜드쉽독은 셸티(sheltie)라는 귀여운 애칭으로도 불린다. 이 아이들의 가장 큰 매력은 풍성하고 아름다운 털을 갖고 있는 개로 외모만큼이나 지능이 높다. 

 

머리는 주둥이 부분까지 쐐기형이며, 주둥이는 가늘고 길다. 눈은 아몬드형이며, 적당한 크기로 비스듬하게 있다. 몸빛깔은 검은색과 갈색 그리고 검은 얼룩이 있는 푸른색의 3색에 흰 반점이나 황갈색을 띠기도 하며, 귀는 작고 끝이 늘어져 있다. 늑골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가슴은 두껍다. 꼬리는 발밑까지 늘어져 있으며, 꼬리의 끝은 약간 위를 향한다.

 

 

콜리와 셔틀랜드 쉽독

 

▶ 셔틀랜드 쉽독 성격

 

목양견 출신인 만큼 주인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잘 따르는 충성심과 복종심이 강한 아이다. 뿐만 아니라 성격이 좋아서 사람들을 좋아하고 어린이와도 잘 맞는다.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지능이 높아 훈련을 잘 따르고 성과도 좋다. 

 

 목양견 출신인 만큼 운동량이 상당하므로 매일 최소 아침저녁으로 하루 2회, 각각 30분씩의 산책이 필요하다.  산책으로 확실한 운동을 시키는 동시에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털이 많이 빠지는 편이므로 엉키지 않게 자주 빗질을 해주어야 한다. 주의할 점 무료한 생활을 못 견뎌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으므로 이를 잘 풀어준다. 목양견 출신인만큼 잘 짖는 편으로 공동주택에서 키우기에 부적합한 면도 있다.

 

매우 얌전하며 내향적인 성격으로 주인의 말을 잘 알아듣고 훈련 능력이 뛰어나 길들이기를 잘 하면 훌륭한 가정견, 경비견이 될 수 있다. 목양견 치고는 몸집이 작고 아름다울뿐만 아니라 성격도 온순하여 오늘날에는 애완견으로 세계 각국에서 널리 기르고 있는 인기 견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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