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묵지(Tacit knowledge , 暗默知)

 

암묵지(暗默知)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노하우(know-how)를 뜻하는 심리학 용어다. 암묵지의 뜻과 유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노하우(Know-how)

남이 알지 못하는 자기만의 독특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말하며 경제 법률적인 의미로는 제품의 개발, 제조, 판매 등에 필요한 기술이나 지식을 말한다.

 

암묵지(暗默知) 뜻과 의미

 

 

▶ 암묵지 뜻

 

헝가리 출신의 영국 철학자 마이클 폴라니가 1958년에 발행한 《개인적 지식》에서 처음 언급하면서 알려졌다. 암묵지는 언어 등의 형식을 갖추어 표현될 수 없는, 경험과 학습에 의해 몸에 쌓인 지식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노하우와 유사한 의미로 지식의 한 종류이다.

 

즉 학습과 체험을 통해 개인에게 습득돼 있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상태의 지식을 뜻하며, 내재적 지식으로 개인 및 조직의 행태에 대한 관찰 등 간접적인 방법을 통해 획득될 수 있는 지식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지식을 말할 때 사용하는 심리학 용어이다.

 

▶ 암묵지 의미와 예 : 자전거 타기

 

어릴적 자전거를 배웠을 때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아마도 이론적으로 자전거를 탄다고 하면 수 많은 방법들이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이 이론을 상대방에게 설명하기에는 쉽지 않다. 즉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많은 기술적 이론이 없다 하더라도 한번 타는 법을 기억하고 익히면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잊어 버리지 않는다.

 

즉 사람의 신체는 명시적으로 의식화되어 있지 않지만, 암묵적으로 복잡한 제어를 실행하는 과정이 항상 작동하고 있고, 그것이 자전거의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지식에서 인간적인 요인을 "자의적"으로 제거하려고 해도, 결코 그러한 조작으로는 환원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쉽게 나만의 노하우는 말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더 많은 암묵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간 행동의 기초가 되는 지식이 바로 암묵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암묵적 지식은 공유되기 어려운 노하우이자 드러나지 않는 지식으로 “우리는 말할 수 있는 것 이상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람이 자전거를 타는 방법을 한 번 알게 되면 체화되어 절대 잊어버리지 않지만, 다른 사람이 바로 타도록 알려줄 수 없는 것 역시 암묵적 지식의 예라고 할 수 있다.

 

■ 암묵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암묵지에 대해 소개한 폴러니는 지식을 암묵지(암묵적 지식)와 명시지 또는 형식지(形式知)으로 구분하였는데, 암묵지는 학습과 경험을 통하여 습득함으로써 개인에게 체화되어 있지만 언어나 문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지식 혹은 노하우(know-how)를 말한다. 흔히 언어로 표현되지 않은 지식을 의미한다.

 

대비되는 개념으로는 외부적으로 표출되는 지식인 명시지(형식지)가 있다 명시지 혹은 형식지는 문서나 매뉴얼 등을 통해 외부적으로 표출되어 여러 사람에게 공유될 수 있는 지식을 의미한다.

 

명시지로 전환하는 표출화(表出化), 표출된 명시지를 체계화하는 연결화(連結化), 표출화와 연결화로 공유된 정신모델이나 기술적 노하우가 개인의 암묵지로 전환하는 내면화(內面化)의 네 가지 과정을 순환하면서 창조된다고 하였다.

크레스피 효과(Crespi effect)

 

동기부여 경영철학의 기본인 '채찍과 당근' 관련 심리학 용어입니다. 동기부여를 위해서는 상벌의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그레스피 효과는 보상과 벌의 강도를 점점 강하져야 일의 수행 능률이 계속해서 증가할 수 있다는 효과를 말합니다. 그러나 크레스피 효과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점점 보상과 벌의 강도가 높아지므로 기준을 잘 정해야 합니다. 보상과 처벌의 강도를 높이는 것은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크레스피 효과의 이론 자체가 강도를 계속 높여야만이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1942년 미국의 심리학자 크레스피는 일의 능률을 올리는 당근과 채찍이 효과를 내려 한다면 점점 강도가 세져야 함을 실험으로 입증하였고, 이를 근거로 '크레스피 효과'라는 심리학 용어가 생겨났다.

 

 

당근과 채찍의 유래

 

상벌의 원칙을 말할 때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용어가 '당근과 채찍'일 것입니다. 이는 당나귀를 달리게 하기 위해 눈앞에 당근을 매달고 채찍을 휘두른 데서 유래 되었다.

 

 

크레스피 효과 예

 

크레스피 효과가 주로 쓰이는 곳은 교육 현장과 경연관리에서이다. 가령 예를 들면 당근을 도입하여 처음 시행할 때는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원래의 상태로 돌아갈 것이다. 결국 영속성을 얻기 힘든 관리방법이다. 오히려 사기를 높이려 해도 점점 기대심리 또한 크지게 되는 것이다.

 

또 다른 예는 팁 제도에서 찾을 수 있다. 팁이라는 것은 손님이 보다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주는 일종의 인센티브인 셈이다. 그러나 어떻게 되었는지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지금 미국에서는 팁이란 것을 당연히 받아들인다. 즉 친절한 서비스 기대심리에 대한 인센티브가 아닌 것이다.

 

크리스피 효과의 단점은 점점 보상의 강도를 높여갈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중지되었을 때는 부정적인 효과로 나타난다. 심지어 크레스피 자신도 팁 안주기 운동을 벌였고 외식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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