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견 알래스칸 말라뮤트

 

반려동물의 천국 미국을 대표하는 아이 중 하나입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의 기원과 조상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러시아의 사모예드, 시베리아 허스키, 그린란드나 래브라도의 개들과 조상이 같을 것으로 추정된다. 북극에서 썰매를 끌던 사역견으로 알래스카에 거주하던 맬러뮤트족(族)이 썰매 끄는 개로 오래 전부터 소중히 여겨 왔다.

 

알래스칸 말라뮤트 이름의 유래와 역사

 

▶ 알래스칸 말라뮤트 이름의 유래

 

말레미유트(Mahlemiut)라고 알려져 있는 알래스카 원주민 이누이트(Innuit)의 한 종족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Mahlemiut족은 알래스카의 앤빅(Anvik)강의 상류에 주로 살고 있는 종족이었으며 나중에 넓은 지역으로 퍼졌다. 그들은 사냥감을 그들의 마을로 운반하는데 개를 사용하곤 하였다. 그들의 개는 그 시절 극한의 조건에서 매우 무거운 짐을 끄는 큰 운송견이었으며 먼거리를 쉬지않고 달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1896년 골드러시 때 이 개들을 매우 많이 씌였다고 한다.

 

▶ 알래스칸 말라뮤트의 역사

 

맬러뮤트족에 관한 기록에는 그들의 썰매를 끌던 개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강인하고 훌륭한 개로 묘사되어 있다. 알래스카에 백인들이 이주해 오면서 다른 품종과 섞이게 되어 멸종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1962년부터 보호조치가 내려진 이후, 썰매 끌기 및 애완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말라뮤트는 원래의 기능과 형태에 매우 가까운 몇 안되는 견종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오늘날 두가지 종류의 본질적으로 다른 알래스탄 말라뮤트가 있다. 하나는 M'Loot로 알려진 line이고 다른 하나는 Kotzebue line이다.

 

 

■ 대형견 알래스칸 말라뮤트 성격과 특징

 

▶ 알래스칸 말라뮤트 특징

 

오래된 북극의 설매견 중의 하나인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힘이 좋고 대체로 깊게 패인 가슴과 튼튼하고 잘 발달된 근육의 다부진 몸매를 가지고 있는 대형견이다. 말라뮤트는 강한 뼈와 훌룡한 다리, 좋은 발, 깊은 가슴 그리고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으며  걸음걸이는 안정되고 균형 맞으며 지치지 않고 아주 능률적이다. 썰매를 끄는 사역견으로 품종 개량이 된 만큼 사역견으로서의 효율적 수행에 필요한 체격조건을 가지고 있다. 몸집도 큰 대형견에 근육질이고, 귀는 쫑긋(새끼 때는 접혀 있다), 꼬리도 늘 위로 쏠랑 말려 올라가 있어 늠름해 보인다.

 

눈은 아몬드 모양으로 크기는 중간정도이며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다. 눈 색갈은 갈색이며 어두운 색이 선호된다. 눈 색갈이 청색인 것은 좋지 않은 품종으로 본다. 귀는 중간크기이나 머리에 비하여 작은편이다. 모양은 삼각형으로 끝부분이 약간 동그랗게 되어있다. 귀 사이는 폭이 넓으며 서있는 귀는 약간 전면쪽으로 향하고 있다. 귀는 경계할 때는 서있다. 하지만 일하는 동안은 종종 귀가 두개골 쪽으로 접혀진다. 주둥이는 크고 두개골에 비해 큰 편이다. 코 끝으로 가면서 약간 폭이 좁아지는데 뽀족하거나 길지 않으며 그렇다고 뭉툭하지도 않다. 털색갈이 붉은색을 제외한 모든 색갈의 개에서 코와 입술 그리고 눈 가장자리는 검은색이며 털색갈이 붉은색은 그 부분이 갈색으로 되어있다.

 

어깨는 적당히 경사져있다. 앞다리는 매우 뼈대가 굵고 근육질이다. 발은 눈신발 형태로 두꺼우며, 크고 단단한 탄력이 좋은 발바닥을 가지고 있다 발가락은 잘 구부러져 있으며 발가락 사이에 틈이 없어 발가락 사이에 털이 자라는걸 방지해 준다. 발톱은 짧고 강하다. 뒷다리는 넓고 넙적다리까지 매우 강한 근육으로 되어 있으며 무릅 관절은 적당하게 구부러져 있다. 뒷다리에 붙어있는 며느리 발톱은 성견이 되기 전에 짧게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꼬리는 부드러운 털로 되어있으며 등뒤로 올려져 있다

 

대형견 답게 체고는 55~70cm이고 몸무게 34~55kg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는 50~70kg정도 나가는 자이언트들이 더 많이 들어와있다. 일반적으로 몸길이가 체고보다 길다.

 

 

▶ 말라뮤트 털 색깔과 털갈이

 

털 털은 더블코트(이중모)로 부드러운 속털과 이를 보호하기에 충분한 길이를 가진 거친 겉털로 되어있다. 겉털은 두껍고 거칠며 속털처럼 길이가 다양하나 너무 길지는 않다. 색깔 말라뮤트는 다양한 색갈로 나온다. 털색갈이 전체가 흰색의 개를 제외하고는 얼굴에 대개 여러 형태의 흰색 무늬가 있어 다른 놈과 구별할 수 있는 특징이 되고 있다. 털색갈은 옅은 회색에서 검정색 세이딩까지 있으며, 담비색과 담비색에서 붉은색으로 세이딩된 것이 있다. 전체가 동일한 색은 흰색밖에 없으며 나머지 색은 흰색의 무늬와 조합되어 나온다. 흰색 무늬는 몸 아래(복부)부분, 다리, 발, 그리고 얼굴 반점쪽으로 나타난다. 색갈이 불규칙하게 흩어져 있는 것은 좋지 않다.

 

말라뮤트는 비교적 털을 관리하기 편하다. 일년에 두번 말라뮤트는 털갈이(속털)를 하며 기간은 3주 이상 걸린다. 좋은 점은 일년에 두번뿐이라는 점이다. 그 기간외에는 말라뮤트는 털이 비교적 빠지지 않는다. 나쁜 점은 털갈이 기간동안 좀더 지저분하다는 점이다. 털이 크고 작은 뭉치로 너저분하게 돌아다니게 될 것이다. 털갈이 기간이 아닌 때에는 말라뮤트는 털관리가 거의 필요 없다.

 

 

 

▶ 알래스칸 말라뮤트 성격

 

말라뮤트는 사람에게 매우 친근하고 아주 영리하나 독립심이 강하고 고집이 세다. 그 독립심과 고집 센 성격은 특히 개를 처음 키우는 사람에게는 이 개를 길들이기는 매우 어렵게 느켜질 것이다.

 

경계견으로 훈련을 시도한 적이 있지만 주인과 외부인을 구별하지 않는 친근한 성격탓으로 경비견으로 실패하였다고 한다. 이놈은 심지어 도둑이 와도 가족에게처럼 따뜻한 인사를 표현하기도 한다. 말라뮤트는 조용한 편이다

 

말라뮤트는 늑대처럼 무리 습성이 있어 같은 종끼리 협력하고 잘 어울린다. 반면 다른개한테는 공격적이 될 수 있으므로 강아지때부터 다른 개들과 어울리도록 신경써야 한다.

 

키울때 주의할 점 이 개를 처음 입양할 때는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질 때까지 애견샵이나 그전 주인이 먹였던 먹이의 양을 지키는 게 좋다. 좋은 체형과 건강을 유지시키려면 먹이를 적게 주는 것이 좋다.  갑작스럽게 먹이를 많이 주면 소화기의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매우 활동적이기 때문에 정원이나 뜰이 있는 집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개집은 물론 난방이 필요없으며 시원한 곳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만약 집안에서 키운다면 화장실같이 타일바닥에서 거주하게 하는 것이 좋다. 훈련은 어릴때부터 시키는 것이 좋다. 강아지적에 허용된 것들은 성견이 되어서 고치기 매우 힘들다.

 

말라뮤트를 훈련시키려면 주인을 우두머리로 인식시키는 게 중요하다. 주인을 우두머리로 인식하게 하고 나면 훈련이 훨씬 쉬워진다. 말라뮤트가 일을 시키기 위한 개였음을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견종은 달리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고 활동적인 일을 하고 싶어한다. 자주 같이 달리거나 산책하거나 하거나 썰매를 끌게하거나(불가능하겠지만) 하는 것이 좋다. 같이 산책하거나 등산할 때는 짐을 나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뜰에 혼자 놔두거나 뼈다귀를 던져주거나 하면서 말라뮤트가 행복해 할거라 생각하면 오해이다. 만약 주인의 통제하에 자주 활동하게 할 수 없다면 말라뮤트를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개는 강아지 때는 귀엽지만 성견이 되어서 커다란 덩치에 고집 센 성격으로 처음 키우는 사람은 이 개가 귀찮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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