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탄생석 에메랄드

 

▶ 탄생석(Birth Stones)

 

폴란드와 중부 유럽에 이주해온 유대인들에 의해 비롯된 풍습에서는 12가지 보석을 1년의 열두달과 견주어 자신이 태어난 달에 해당하는 보석으로 장식용품을 만들었다. 이러한 12개의 보석을 탄생석이라 하며, 이 보석을 가지면 행운과 장수, 명예를 얻는다고 믿어왔다.

 

▶ 5월 탄생석 에메랄드(Emerald)

 

자연의 아름다움을 품은 보석 에메랄드(Emerald)가 5월 탄생석입니다.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행복과 행운을 불러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아름다운 보석이 에메랄드 입니다.

 

 

■ 5월 탄생석 에메랄드

 

▶ 에메랄드 유래

 

5월 탄생석인 에메랄드는 행운과 행복, 친절을 상징하는 선명한 녹색의 보석이다. ‘에메랄드’라는 말은 ‘녹색’을 뜻하는 라틴어 ‘스마라그두스(Smaragdus)’에서 유래되었다. ‘에메랄드그린(Emerald green)’이라는 이름의 색이 있을 정도로,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녹색 빛깔이 특징이다.

 

‘흠이 없는 에메랄드를 얻는 것은 결점 없는 인간을 찾는 것보다 어렵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에메랄드 내부에는 함유물이 없는 것이 드물다. 에메랄드를 빛에 비추어 보면 내부에 실 같은 것이 엉켜 있어 마치 나무나 풀이 우거진 정원처럼 보이는데 이것의 실체는 고대 액체. 다시 말해 에메랄드가 만들어지기 이전, 지구 내부의 액체가 결정 속에 남아 있는 것이다.

 

▶ 에메랄드 의미

 

특유의 녹색 빛깔로 인해 치유의 돌로 널리 알려졌다. 고대 이집트에서도 에메랄드를 장신구로 사용했으며, 클레오파트라가 가장 아끼는 보석이었다는 설도 있다. 에메랄드가 혼령을 진정시키고 시체가 썩지 않게 한다고 믿어서 미라와 함께 묻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에메랄드를 몸에 지니면 간질과 이질을 치료하고 부인의 분만을 돕는다고 믿었다. 착용한 사람의 순결을 지켜준다는 믿음도 있어서 정조를 상징하는 보석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에메랄드의 청명한 녹색이 눈병이나 시력에 좋다는 믿음도 있어서, 반지나 장식품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인도 등에서는 해독제로 쓰이거나 우울증 같은 정신적인 문제를 치료하는 보석으로 사용되었다.

 

에메랄드는 오랫동안 몸과 마음을 정화하며 악령을 쫓는 돌로 알려졌으며, 착용자에게 마음의 안정과 행운을 안겨준다고 생각되었다. 예수 그리스도 최후의 만찬에 사용된 성배가 에메랄드로 만들어졌다는 설도 있다.

 

후일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렸을 때 그 상처에서 흘러나온 피를 에메랄드로 만든 성배로 받았다고 전해진다. 이런 속설로 인해 서양에서는 에메랄드가 부활을 상징하는 보석으로 여겨졌다. 일반적으로 에메랄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나쁜 것을 쫓고, 좋은 것을 가져오는’ 보석으로 인식되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미의 여신 비너스에게 에메랄드를 바치는 경우도 있었다. 사랑에서는 변함없는 애정을 약속하며, 에메랄드를 지니면 정직하고 성실해진다고 믿기도 했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정화하여 선의와 친절을 부르며, 그로 인해 행복과 행운의 상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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