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매쟁이를 뜻하는 사자성어인 월하노인(月下老人)과 월하빙인(月下氷人)을 알아보겠습니다. TvN 도깨비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자성어가 되었습니다. 사실 도깨비 월하노인(月下老人)을 알기전에는 그 뜻을 몰랐습니다.

 

 

월하노인(月下老人) 뜻과 유래

달 월, 아래 하, 늙을 로, 사람 인

 

 

달빛 아래 노인을 뜻하며 중매쟁이를 비유하는 말이다.  

 

혼인을 관할하는 노인의 이름을 알지 못해 '월하노인'이라 이름 붙였다는 <속유괴록>에서 유해하였다. 당나라 위고라는 청년이 길을 가다 달빛 아래 노인이 책을 보고 있었다. 이에 호기심을 느껴 위고가 노인에게 물었다. 노인은 혼인에 관한 책을 읽고 있었꼬 붉은 실이 담긴 주머니를 차고 있었다. 이 붉은 실은 부부의 연을 맺어주는 실이라고 답하였다. 그리고는 위고에게 야채장수 할머니 딸과 혼인할 것이라 하였다. 위고는 이 말에 언잖아 했다. 자신은 버젓한 가문 출신인데 천한 야채장소의 손녀와 혼인을 할 일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로부터 시간은 흘러 혼인을 하게 되었고 첫날 밤 부인은 위고에게 말하였다. 저의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고 그후 저를 유모가 야채장수를 해서 길렀다. 지금의 자사님이 저의 수양 아버지가 된다고 말하였다. 이때부터 월하노인은 중매쟁이를 이르는 표현이 되었다. 

 

월하빙인(月下氷人) 뜻과 유래

달 월, 아래 하, 얼음 빙, 사람 인

 

달빛 아래 빙상인을 뜻하며 월하노인의 월하노(月下老)와 빙상인(氷上人)을 합져 중매쟁이를 월하빙인(月下氷人)이라 말하게 되었다.

 

<진서> <예술전>에서 월하빙인이 나타난다. 진나라 대 영고책이라는 사람이 얼음 위에서 얼음 밑에 있는 사람과 장시간 주고받은 꿈을 이상히 여겨 색담이라는 점쟁이에게 해몽을 요청하였다. 색담은 3, 4월 봄이 되면 결혼중매를 하게 될 것이라 풀이하였다. 영고책은 고을 태수 아들과 장씨 달의 중매를 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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