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돗개(Jindo Dog)

 

▶ 진돗개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 토종견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62년 진도 특산인 진돗개를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었고 1967년에는 〈한국진돗개보존육성법>이 제정괴어 혈통 보존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용맹하고 충성심이 강하고 주인을 잘 따르는 사냥견 출신이다. 2005년 케널 클럽(KC)과 세계애견연맹(FCI)에 정식 품종으로 등록됐다. 2012년 4월, 진돗개의 총유전체가 모두 해독되었다. 개 품종으로 총유전체가 해독된 경우는 독일의 개 복서 이후 두 번째이다

 

* 대한민국 토종견 : 진돗개를 포함하여 삽살개, 풍산개, 동견개 등이 있다.

 

 

▶ 진돗개 유래와 현재

 

진돗개의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중국 남송(南宋)의 무역선에 의해 유입되었다는 설과 1270년 삼별초의 항쟁이 일어났을 때 몽골에서 제주도 목장의 군용 말을 지키기 위해 들여왔다는 설이 유력하다. 유래를 살펴보면 북방 민족 남송 또는 몽골에서 키우던 개로 유입되어 오랜세월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현재 혈통 보존을 위해 대한민국 최서남단 진도에서 보호, 육성을 하고 있으며 다른 개의 반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단 번식능력이 없는 개에 대해서는 진도군수가 공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개는 반입이 가능하다.

 

■ 진돗개 특징

 

진돗개 하면 황구와 백구를 떠올리지만 의외로 다양한 털 색을 가지고 있다. 털 빛깔은 주로 노란 것(황구)과 흰 것(백구)이 있으며, 그 외 재구, 네눈박이, 호구, 흑구 등 10여 종류의 다양한 것이 있다. 귀가 쫑긋 서 있고 꼬리는 위로 말려 있다. 

 

 

튼튼하고 굳센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꼬리는 항문에서부터 수직으로 위쪽으로 7㎝~8㎝ 이상 올라갔다가 좌나우로 똑바로 말리거나 서거나 한다. 얼굴은 정면에서 보면 거의 팔각형을 이룬다. 눈은 붉고 둥근듯하며 눈꼬리는 약간 치켜올라가 귀밑 선상에 맞아야 한다. 귀는 앞으로 약간 경사져 곧게 선다. 

 

■ 진돗개 성격

 

영화 소재에서 알 수 있듯이 주인에 대한 충성심과 귀소본능이 강하다. 심지어 첫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너무 강해 첫 정을 잊지 못한다. 타 강아지와 달리 한 주인만을 섬기기 때문에 입양에 어려움이 있다. 특히 성견이 되어 입양하게 된 경우는 첫 주인을 찾아 탈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릴적부터 키워야 하는 품종이다.

 

과거 사냥견 출신답게 백전불굴의 용맹과 근성, 수렵 본능을 가지고 있다.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나머지 낯선 사람에 대해 경계심이 많다. 절대 낳선 사람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다.^^ 청결한 것을 좋아하는 결백증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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