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가 좋아지는 음식

 

뇌세포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두뇌관리

 

* 피로해진 두뇌를 소생시키는 새로운 물질이란?

 

뇌의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당연한 말이지만 과산화지질을 체내에 들여보내지 말 것, 즉 먹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들의 식생활 중에는 과산화지 질 이외에도 식품 첨가물 등에 함유돼 있는 유해 물질이 많이 있으며 이것을 모두 배 제해서는 식탁 위에 오려놓을 것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인 등의 연구 단체(깅끼대학 동양의학 연구소장 아리찌 박사)는 다음의 두 가지 점을 연구의 기반으로 했다.

 

(1) 유해 물질(여기에서는 과산화지질)을 함유하고 있지 않은 음식물을 먹는 양식을 확립할 것.

(2) 체내에서 과산화지질이 발생되는 것을 막고 동시에 신속하게 그것을 몸밖으로 배출 혹은 분해시키는 작용을 가진 물질을 해명하는 것. 여기에서 말하는 '물질'이란 결코 약물만이 아니다. 인체가 원래부터 갖고 있는 자 연적인 치유력을 조장하는 것과 음식물 중에 숨겨져 있는 약물 효과를 과학적인 방법 에 의해 분석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물질을 해명하려고 하는 동양 의학적인 발상에 근 거하고 있는 것이다.

 

* 선승의 장수 비결을 찾아내다!

 

우리들은 연구의 실마리로서 '노화하지 않는(장수하는)' 사람들의 식생활을 먼저 찾 아보기로 했다. 우선 먼저 생각나는 것이 선승들이다. 이 사람들은 엄격한 수양과 계율 속에서 영양학적으로는 조식에 가까운 식사를 하면 서 그 대부분이 장수를 누리고 있으며 체형은 야윈 형으로 비만자는 적고 늙어도 두뇌 가 명석한 사람이 많이 있다.

 

통계적으로 보더라도 뇌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아주 적다는 데이터가 있으며 본인 등의 연구에 있어서 실로 적합한 모델 케이스였다. 선승들의 식생활은 일반에게 알려져 있듯이 정진 음식이다. 이 정진이란 몸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삼가서 선에 정신을 몰두한다는 불교의 가르 침이지만 음식물로 말하면 고기를 먹지 않고 채식을 중심으로 한 식사라는 의미를 갖 고 있다.

 

그러면 그 내용은 무엇일까? 무나 잎사귀 등의 문자 그대로 채식도 있지만 선승들이 식사의 중심으로 삼고 있는 것은 된장, 두부, 얼린 두부, 메주, 두부 껍질, 유부 등처럼, 콩으로 만든 식품이었다.

 

* 장수촌의 비밀도 콩에 있었다.

 

 

장수의 비밀이 '콩'에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 본인 등은 다음으로 각 지방의 장수촌 에 대한 조사 데이터를 살펴보기로 했다. 이 데이터에서도 장수하는 사람들에게 공통된 점은 선승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식생 활이 질소하다는 것이었다.

 

예를 들면, 보리나 좁쌀 등과 같은 잡곡류가 주식이고 부식은 두부나 메주와 같은 콩 음식, 다시마나 김, 미역 등의 해조류, 여기에 우유 등이 상식이다. 장수촌에 대한 영양 조사로 유명한 영양학의 권위인 이와떼대학 교수는 그 조사 결 과를 정리해서, 장수식으로서 다음과 같은 음식물을 열거하고 있다.

 

(1) 쌀 뿐만 아니라 보리나 좁쌀 같은 여러 종류의 잡곡류

(2) 토란, 감자류 등

(3) 해조류

(4) 콩류

 

또한 장수하는 사람들에게 공통돼 있는 점은 어렸을 적에는 계란이나 고기, 나이를 먹음에 따라서 콩 종류와 생선의 식생활에 비중를 두고, 그것도 이것들을 가능한 한 많은 종류를 소량씩 먹고 있다는 점이다. 장수식으로서 든, 위의 5가지 식품은 그 어느 것이나 다 가공 식품이 등장하기 전의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음식물이란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그런 것을 우리나라 유수의 장수촌으로 알려져 있는 야마나시현의 유즈리하 라 지방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유즈리하라 지방은 1966년 이래 후루모리 의학박사(후루모리병원 원장)가 중심이 되 어 거의 매년 장수자의 검진과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토지의 80%가 산림으로 덮여 있으며, 계곡으로 흐르는 강줄기를 따라 펼쳐진 유즈리 하라 지방은 쌀 농사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옛날부터 보리를 중심으로 한 잡곡, 콩 류, 감자류, 야채, 산채, 해조, 된장, 술, 만두 등과 같은 식품을 자급자족하고 있었다.

여기에서 살고 있는 70세 이상의 노인은 주민 약 2,000명 가운데 220명이다. 실로 8 %에 이르고 있다. 이 비율로 전국 평균이 불과 3%이기 때문에 얼마나 이 지방에 장수 자가 많은지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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