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중에서 감동적인 글

 

"힘들면 힘 내려놔"

 

나는 주변 사람이 힘들다고 말을 하면

간혹 이런 말을 했다.

"힘들어? 그럼 힘 내려놔."

 

물론 우스갯소리다.

그 당시에는 그 사람이 웃길 바랐으니까.

내 딴에는 심심한 위로를 건낸 거다.

 

그런데 내가 힘든 상황일 때

저 말을 떠올려봤더니, 이제 알았다.

 

정말 힘들면

힘을 내려놓을 힘조차도

없다는 것을

 

내가 힘들 때

모은 위로가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그 대신 필요한 건

이겨내겠다는 나의 다짐

 

내가 내 자신을 위로하는 법을 배누는 게

힘듦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최악을 걷고 있다면"

 

당신이 최악을 걷고 있다면

그냥 지나쳐버려라.

 

너무 힘들다고 멈추면

그대로 최악에 남을 테니

그냥 직진해라.

 

더 좋은 날을 원하는 것보다

가장 안 좋을 때를 벗어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일이니까.

 

"엄마"

 

엄마!

나는 부쩍 웃음기가 사라지는데

엄마는 요즘 부쩍 많이 웃어요.

지나고 나면 다 행복한 건가요.

지금이 원래 힘든 시기인 거겠죠.

 

엄마의 20대도 이렇게 힘들었고

사랑 때문에 슬퍼했고

미래 걱정에 잠 못 잣겠죠.

알 것도 같아요, 이제는.

언젠가는 나도 찬밥 먹으며

엄마의 마음을 구경할 수 있겠죠.

아직도 허기진 그 마음을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