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사자성어 견강부회 (牽强附會)

 

오늘의 사자성어는 말도 견강부회 (牽强附會)입니다. 최근 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건과 함게 법정에 쓴 증인들의 말과 함께 자주 인용된 사자성어입니다. 견강부회 (牽强附會)의 의미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끼어 맞추는 즉 자기 중심적인 괘변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사자성어와 고사성어의 차이

 

고사성어란 고사에서 유래된 성어로서 글자의 뜻만 가지고는 그 내용을 알 수 없고 그 고사에 얽힌 내용을 알아야 그 본 뜻을 알 수가 있는 것이 고사성어입니다. 그러나 사자성어는 한자 그대로 해석이 가능한 한문 문장입니다. 견강부회 (牽强附會)와 같은 사자성어는 고사의 기원이 없고 한자의 뜻 그대로 해석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견강부회 (牽强附會) 뜻과 의미

 

견강부회 (牽强附會)

牽 : 끌 견, 强 : 굳셀 강, 附 : 붙을 부, 會 : 모을 회

 

가당치도 않은 말을 억지로 끌어다 대어 자기 주장의 조건에 맞도록 함을 비유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즉 근거도 없는 가당치도 않는 말을 자기에 유리하도록 조건을 맞추는 것을 말합니다.

 

▶ 견강부회 (牽强附會)의 의미 

 

도리나 이치와는 상관 없이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면서 합당하다고 우기는 꼴이니, 지나치게 자신의 의견만을 고집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견해에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을 가리킬 때 자주 쓰는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견강부회 (牽强附會) 유사어 

 

아전인수(我田引水) : 자기논에만 물을 끌어 넣는다는 뜻으로, 자기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억지로 자기에게 이롭게 하는 행동을 말한다.

 

수석침류(漱石枕流)- 돌로 양치질을 하고 흐르는 물로 베개를 삼는다는 뜻으로, 말을 잘못해 놓고 그럴 듯하게 꾸며 대는 것을 말한다.

 

추주어륙(推舟於陸)- 배를 밀어 육지에 댄다는 뜻이니, 역시 되지 않을 일을 억지(고집)를 쓰거나 밀고 나가려고 함을 이르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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