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피용(Papillon)
▶ 프랑스어로 '나비'를 뜻하며 늘어진 귀가 '나비' 같아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16C의 유럽 귀족 사회에서 귀부인들의 사랑의 독차지하였으며 초상화에 자주 등장하는 강아지입니다.
■ 파피용 성격과 특징
▶ 파피용의 특징
빠삐용(Papillon)은 프랑스어로 '나비'를 뜻한다. 그 아름다운 이름대로 쫑긋 선 커다란 귀는 우아하게 날개를 펼친 나비의 모습과 비슷하다. 그 모습과 동그란 눈, 얌전한 성격을 보면 현재 높은 인기를 누리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냄새가 적고, 털이 긴 데 비해 털빠짐이 적고, 커다란 귀가 특징이다. 털빠짐이 적고 길들이기 쉬워 실내견으로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품종이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외모와 나비의 날개를 연상케 하는 귀, 작은 몸, 가는 비단실 같은 털을 가졌고 머리 부위는 둥글고 아치형으로 짧은털로 싸여 있다. 둥그스름한 귀는 머리 뒤쪽으로 휘었다. 이마와 콧등 사이를 좁은 흰색으로 구분지었다. 보통 크기의 눈은 둥글고 어두운 색으로 약간 크다. 꼬리는 긴털로 탐스럽게 덮여 있다. 피모는 긴털뿐으로 잔털은 없다. 목·가슴·허벅지에는 털이 많다. 연약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더위에 잘 견디고 질병에도 강하지만, 추위에는 약하다.
원산지 : 벨기에 , 프랑스
크기 : 소형견, 체고 약 28cm이하, 무게 1.5~5Kg
▶ 파피용의 유래와 역사
16세기경에 프랑스에 반입되어 왕실의 여인과 귀족층의 사랑을 받았다. 스패니얼계의 견종이며 체형과 몸을 덮고 있는 긴 털로 보아 북방 스피츠계의 혈통이 섞여있다. 16세기에서 19세기에 걸쳐 유명화가의 작품에 등장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스페인 출신 스패니얼 종의 후손인 빠삐용은 역사마저도 우아하다. 18세기 비운의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사랑받자 일약 궁정 귀부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면서 초상화에 함께 그려 넣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당시 화려한 드레스를 장식한 귀부인들 곁에 있던 빠삐용은 실로 그림 같았을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파피용의 모습은 19C 후반부터 벨기에의 품종 개량가들에 의해 귀가 쫑긋하게 선 품종, 귀가 늘어진 것 등이 나오기 시작했다. 1923년 영국에 소개되었고, 1935년 미국애견가클럽(AKC;American Kennel Club)에 의해 공인되었다.
▶ 파피용 성격
파피용은 대담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길들이기 쉽다. 그러나 어리광을 잘 부리고 사랑을 독차지하려 한다. 자칫 어리광을 받아주기 시작하면 제멋대로인 면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총명하고 쾌활하지만 활기에 넘쳐 다소 소란스럽다. 용기와 책임감이 있으며 애정이 많아 사람을 잘 따르고 다른 동물과도 잘 어울린다. 운동과 외출하기를 좋아하며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하려 든다. 조기 교육과 훈련만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이해력도 빠르고 명랑하며 잔병치레도 많지 않을뿐만 아니라 언제나 주인님을 기쁘게 해주는 천사견이다.
▶ 파피용이 걸리기 쉬운 질병
슬개골 탈구, 기곤허탈, 안검내반, 아토피성 피부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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