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브라도 리트리버 성격과 특징

 

▶ 래브라도 리트리버(Labrador Retriever)

 

영리한 두뇌와 파워풀한 운동량을 겸비·인간사회에서 크게 활약하는 작업견 사회의 필요로 하는 많은 곳에서 활약을 하는 만능 개이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훌륭한 가정견이자 인간의 멋진 파트너라 할 수 있다. 

 

▶ 래브라도 리트리버 유래와 역사

 

원산지는 이름과 같은 래브라도 반도가 아니라 뉴펀들랜드 섬의 해안으로, 이곳의 차가운 바다에서 어망을 회수하거나 운반하도록 훈련되었다. 또 다른 유래는 16C경 래브라도 반도에서 어부를 도왔던 개라라는 가설도 있지만 전자가 일반적인 설이다.

 

 

골든 리트리버와 같이 리트리버(Retriever : 회수하다) 어원에서 유래하였다. 19세기에 영국으로 건너가 여러 레트리버와 교배되면서 조렵견으로 개량되었고, 1903년에 영국 애견협회(UKC)에서 공인되었다. 현재의 이름은 1887년에 맘즈베리 백작에 의해 붙여졌다.

 

■ 래브라도 리트리버 성격

 

대형견의 대명사일 정도로 친숙한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온화하고 공격적인 면이 없으며, 감정과 사람에 대한 애정도 극진한 애정이 있는 견종이다. 사람을 매우 좋아하고 어린아이도 잘 상대해주며, 항상 주인의 지시를 기다리는 느낌마저 풍긴다. 그런 성격을 살려 맹도견이나 청도견, 간호견, 경찰견 등 인간의 멋진 파트너로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곧잘 해 맑은 미소가 돋보이는 골든 리트리버와 비교되곤 한다. 이렇게 비교되는 것은 골든 리트리버와 같이 인간과 가장 가까운 조력자이자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이 있기 때문이다. 골든 리트리버에 비해 번견으로서의 성능이 좋고 사람을 잘 따르지만 귀찮게 하지는 않는다. 지능이 높고 침착하며 인내심이 많아 어떤 조건의 가정에도 적응력이 뛰어나다.

 

특히 지능이 높아 훈련에 따라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줄도 알기 때문에 경찰견이나 맹도견 등의 작업견으로도 적합하다. 회수작업을 잘 하므로 프리스비나 공놀이 등의 운동을 곧잘 하여 대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견종이다.

 

 

그러나 아무리 우수한 래브라도 리트리버라 해도 새끼 때부터 능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어서 실내에서 키우는 시간이 많다면 생후 2세까지는 온 집안이 운동장이 될 것은 각오해야 한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키우고자 한다면 이 정도는 각오해야 한다. 하지만 2세가 넘으면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2살이 넘어가면 말성꾸러기 모습이 사라지고 언제 그랬나듯이 침착해진다. 이 때부터 주인과 놀거나 무언가를 지시하면 바닥에 엎드려 눈만 치켜뜬 채 결코 어떤 요구도 하지 않고 주인의 동향을 살피며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가 되면 주인의 명령에는 절대복종하고 키우기 쉽고 안정적인 시기를 보낼 수 있게 된다. 과거 DNA가 남아 있어 충분한 운동량이 필요하고 수영과 물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 래브라도 리트리버 특징

 

폭이 넓은 두상, 힘센 턱, 골격이 굵고 근육이 발달한 단단한 체형. 부드러운 밑털이 밀집되어 있어 추위에는 비교적 강하다. 수영이 특기. 방수성이 좋은 짧고 조밀한 털과 근육질의 균형 잡힌 몸매를 갖춘 만능견이다. 입은 길고 모나 있으며, 귀는 볼의 뒤쪽에 닿을 듯이 늘어져 있다. 가슴은 폭이 넓으며 두껍고, 발은 작고 단단하다. 꼬리는 뿌리가 굵고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며 아래쪽 면에 털이 조밀하다. 그 모양이 수달의 꼬리와 비슷하여 오터테일(ottertail)이라고도 부른다. 피모는 발수성이 강해서 손질이 간단하다. 

 

대형견 답게 체코는 수컷의 경우 56~57cm, 암컷의 경우 54~56cm에 이르면 몸무게는 25~34kg에 달하는 늠름한 대형견이다. 잘 걸리는 질병으로는 고관절형성부전, 관절질환, 안질환, 갑상선기능 장애 등이 있다.

 

 

■ 일본 전통견 아키타견

 

아키타견(일본어 : 秋田犬 あきたいぬ, Akita)는 일본이 자랑하는 대형견으로 1931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과거 MBC TV 서프라이즈와 리차드 기어 주연의 영화 '하치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진실된 약속 '하치 이야기'

 

▶ 아키타견 유래와 역사

 

아키타견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들이 있다. 이 중 가장 설득력이 있는 것은 일본 혼슈 지방 아키타현의 번주(蕃主)가 무사들에게 무예의 전통을 가르치기 위해 이 개를 투견으로 사용하였다는 것이다. 이후 덩치도 크지고 사냥 능력이 향상되고 주인에게 충실하여 가정견 또는 곰사냥 등에 사용되는 등 아키타 지역의 사냥개를 그의 선조로 본다.

 

일본의 대표적 개 품종이나 역사는 짧다. 선조는 일본 아키타 현 지방의 마타기라는 개로서 지방 성주들의 투견으로서 길러졌다. 그 후 도사견·그레이트데인과 교배시켜 대형화하였다. 그러나 투견의 사회적 폐해가 커짐에 따라 투견금지령이 내려진 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대형 일본개로서 개량이 계속되었다. 임진왜란 때 한국의 진돗개가 건너가 서양의 대형견들과 교배되어 생겨났다는 설도 있다. 생김새가 진돗개와 상당부분 유사하다.

 

 

일본 황실과 귀족들이 사랑했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초기에는 왕과 특권층에서 기르다 메이지유신 이후부터 일반인에게 퍼졌다. 일부 특권층에서만 기르다 보니 품종 유지가 어려워 한 때 멸종위기에 이르기 까지 했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에는 미국에 반입되어 인기를 끌면서 일본개로는 처음으로 미국애견협회(AKC)의 공인을 받았다. 지금은 집을 지키는 개로서 키워지고 있는데 당당하고 늠름한 모습을 하고 있다.

 

■ 아키타견의 성격과 특징 

 

아키타견의 특징

 

과거 사냥견으로 사용된 만큼 힘이 세고 민첩하며 근육질의 체형과 튼튼한 골격을 가지고 있다. 머리가 크고 머리에 비해 조그만 귀는 꼿꼿하고 뾰족하며, 힘차게 밀려 올라간 긴 꼬리는 둥글게 말려 등 위로 올라가 있거나 옆구리 쪽으로 비스듬히 말려 있다. 털 색깔이나 반점이 다양하여 완전히 흰 것, 줄무늬나 얼룩무늬를 가진 것 등이 있다. 완전히 흰 것을 빼면 아키타는 입·코 주변이 거무스름한 것이 특징이다.

 

두려움이 없고 사냥에 능숙하며 황구보다는 백구를 더 알아준다. 초대형견으로 체고는 수컷이 64~70cm, 암컷은 58~64cm에 이르며 몸무게느34~50kg이다. 수명은 대형견임에도 10~14년정도로 오래 사는 편이다. 

 

▶ 아키타견 성격

영화 '하치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인에 대한 복종과 충성심은 가히 기네스북 감이다.  새끼 때부터 성격이 침착하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지만, 실제로는 성격이 차분하여 주인에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며 감각도 예민한편이다. 사람에게 호의적이며 기억력이 좋고 협동심이 강한 반면, 애교가 없고 노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냥견이 그렇듯이 많은 활동과 운동량을 필요로 하는 견종이다. 매일 자전거 등을 이용해 구보운동을 포함한 산책을 충분히 시켜야 하며 운동부족은 스트레스를 축적시켜 자칫 공격성 있는 성격으로 만들 수 있다. 사냥개의 본성이 나타나기 전에 어려서부터 매일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사랑과 애정으로 키운다면 이에 부응하는 멋진 가정견이 될 것이다. 아키타는 모든 동물에게 공격적이며 사람이나 그밖의 모든 침입자들로부터 그의 영토를 지킨다. 아키타는 해외에서도 일본을 대표하는 대형견으로 인기가 있지만, 순수 아키타와 그레이트 재패니즈 도그라고 불리는 미국의 아키타는 별개의 견종으로 구분된다.

■ 대형견 알래스칸 말라뮤트

 

반려동물의 천국 미국을 대표하는 아이 중 하나입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의 기원과 조상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러시아의 사모예드, 시베리아 허스키, 그린란드나 래브라도의 개들과 조상이 같을 것으로 추정된다. 북극에서 썰매를 끌던 사역견으로 알래스카에 거주하던 맬러뮤트족(族)이 썰매 끄는 개로 오래 전부터 소중히 여겨 왔다.

 

알래스칸 말라뮤트 이름의 유래와 역사

 

▶ 알래스칸 말라뮤트 이름의 유래

 

말레미유트(Mahlemiut)라고 알려져 있는 알래스카 원주민 이누이트(Innuit)의 한 종족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Mahlemiut족은 알래스카의 앤빅(Anvik)강의 상류에 주로 살고 있는 종족이었으며 나중에 넓은 지역으로 퍼졌다. 그들은 사냥감을 그들의 마을로 운반하는데 개를 사용하곤 하였다. 그들의 개는 그 시절 극한의 조건에서 매우 무거운 짐을 끄는 큰 운송견이었으며 먼거리를 쉬지않고 달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1896년 골드러시 때 이 개들을 매우 많이 씌였다고 한다.

 

▶ 알래스칸 말라뮤트의 역사

 

맬러뮤트족에 관한 기록에는 그들의 썰매를 끌던 개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강인하고 훌륭한 개로 묘사되어 있다. 알래스카에 백인들이 이주해 오면서 다른 품종과 섞이게 되어 멸종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1962년부터 보호조치가 내려진 이후, 썰매 끌기 및 애완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말라뮤트는 원래의 기능과 형태에 매우 가까운 몇 안되는 견종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오늘날 두가지 종류의 본질적으로 다른 알래스탄 말라뮤트가 있다. 하나는 M'Loot로 알려진 line이고 다른 하나는 Kotzebue line이다.

 

 

■ 대형견 알래스칸 말라뮤트 성격과 특징

 

▶ 알래스칸 말라뮤트 특징

 

오래된 북극의 설매견 중의 하나인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힘이 좋고 대체로 깊게 패인 가슴과 튼튼하고 잘 발달된 근육의 다부진 몸매를 가지고 있는 대형견이다. 말라뮤트는 강한 뼈와 훌룡한 다리, 좋은 발, 깊은 가슴 그리고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으며  걸음걸이는 안정되고 균형 맞으며 지치지 않고 아주 능률적이다. 썰매를 끄는 사역견으로 품종 개량이 된 만큼 사역견으로서의 효율적 수행에 필요한 체격조건을 가지고 있다. 몸집도 큰 대형견에 근육질이고, 귀는 쫑긋(새끼 때는 접혀 있다), 꼬리도 늘 위로 쏠랑 말려 올라가 있어 늠름해 보인다.

 

눈은 아몬드 모양으로 크기는 중간정도이며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다. 눈 색갈은 갈색이며 어두운 색이 선호된다. 눈 색갈이 청색인 것은 좋지 않은 품종으로 본다. 귀는 중간크기이나 머리에 비하여 작은편이다. 모양은 삼각형으로 끝부분이 약간 동그랗게 되어있다. 귀 사이는 폭이 넓으며 서있는 귀는 약간 전면쪽으로 향하고 있다. 귀는 경계할 때는 서있다. 하지만 일하는 동안은 종종 귀가 두개골 쪽으로 접혀진다. 주둥이는 크고 두개골에 비해 큰 편이다. 코 끝으로 가면서 약간 폭이 좁아지는데 뽀족하거나 길지 않으며 그렇다고 뭉툭하지도 않다. 털색갈이 붉은색을 제외한 모든 색갈의 개에서 코와 입술 그리고 눈 가장자리는 검은색이며 털색갈이 붉은색은 그 부분이 갈색으로 되어있다.

 

어깨는 적당히 경사져있다. 앞다리는 매우 뼈대가 굵고 근육질이다. 발은 눈신발 형태로 두꺼우며, 크고 단단한 탄력이 좋은 발바닥을 가지고 있다 발가락은 잘 구부러져 있으며 발가락 사이에 틈이 없어 발가락 사이에 털이 자라는걸 방지해 준다. 발톱은 짧고 강하다. 뒷다리는 넓고 넙적다리까지 매우 강한 근육으로 되어 있으며 무릅 관절은 적당하게 구부러져 있다. 뒷다리에 붙어있는 며느리 발톱은 성견이 되기 전에 짧게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꼬리는 부드러운 털로 되어있으며 등뒤로 올려져 있다

 

대형견 답게 체고는 55~70cm이고 몸무게 34~55kg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는 50~70kg정도 나가는 자이언트들이 더 많이 들어와있다. 일반적으로 몸길이가 체고보다 길다.

 

 

▶ 말라뮤트 털 색깔과 털갈이

 

털 털은 더블코트(이중모)로 부드러운 속털과 이를 보호하기에 충분한 길이를 가진 거친 겉털로 되어있다. 겉털은 두껍고 거칠며 속털처럼 길이가 다양하나 너무 길지는 않다. 색깔 말라뮤트는 다양한 색갈로 나온다. 털색갈이 전체가 흰색의 개를 제외하고는 얼굴에 대개 여러 형태의 흰색 무늬가 있어 다른 놈과 구별할 수 있는 특징이 되고 있다. 털색갈은 옅은 회색에서 검정색 세이딩까지 있으며, 담비색과 담비색에서 붉은색으로 세이딩된 것이 있다. 전체가 동일한 색은 흰색밖에 없으며 나머지 색은 흰색의 무늬와 조합되어 나온다. 흰색 무늬는 몸 아래(복부)부분, 다리, 발, 그리고 얼굴 반점쪽으로 나타난다. 색갈이 불규칙하게 흩어져 있는 것은 좋지 않다.

 

말라뮤트는 비교적 털을 관리하기 편하다. 일년에 두번 말라뮤트는 털갈이(속털)를 하며 기간은 3주 이상 걸린다. 좋은 점은 일년에 두번뿐이라는 점이다. 그 기간외에는 말라뮤트는 털이 비교적 빠지지 않는다. 나쁜 점은 털갈이 기간동안 좀더 지저분하다는 점이다. 털이 크고 작은 뭉치로 너저분하게 돌아다니게 될 것이다. 털갈이 기간이 아닌 때에는 말라뮤트는 털관리가 거의 필요 없다.

 

 

 

▶ 알래스칸 말라뮤트 성격

 

말라뮤트는 사람에게 매우 친근하고 아주 영리하나 독립심이 강하고 고집이 세다. 그 독립심과 고집 센 성격은 특히 개를 처음 키우는 사람에게는 이 개를 길들이기는 매우 어렵게 느켜질 것이다.

 

경계견으로 훈련을 시도한 적이 있지만 주인과 외부인을 구별하지 않는 친근한 성격탓으로 경비견으로 실패하였다고 한다. 이놈은 심지어 도둑이 와도 가족에게처럼 따뜻한 인사를 표현하기도 한다. 말라뮤트는 조용한 편이다

 

말라뮤트는 늑대처럼 무리 습성이 있어 같은 종끼리 협력하고 잘 어울린다. 반면 다른개한테는 공격적이 될 수 있으므로 강아지때부터 다른 개들과 어울리도록 신경써야 한다.

 

키울때 주의할 점 이 개를 처음 입양할 때는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질 때까지 애견샵이나 그전 주인이 먹였던 먹이의 양을 지키는 게 좋다. 좋은 체형과 건강을 유지시키려면 먹이를 적게 주는 것이 좋다.  갑작스럽게 먹이를 많이 주면 소화기의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매우 활동적이기 때문에 정원이나 뜰이 있는 집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개집은 물론 난방이 필요없으며 시원한 곳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만약 집안에서 키운다면 화장실같이 타일바닥에서 거주하게 하는 것이 좋다. 훈련은 어릴때부터 시키는 것이 좋다. 강아지적에 허용된 것들은 성견이 되어서 고치기 매우 힘들다.

 

말라뮤트를 훈련시키려면 주인을 우두머리로 인식시키는 게 중요하다. 주인을 우두머리로 인식하게 하고 나면 훈련이 훨씬 쉬워진다. 말라뮤트가 일을 시키기 위한 개였음을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견종은 달리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고 활동적인 일을 하고 싶어한다. 자주 같이 달리거나 산책하거나 하거나 썰매를 끌게하거나(불가능하겠지만) 하는 것이 좋다. 같이 산책하거나 등산할 때는 짐을 나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뜰에 혼자 놔두거나 뼈다귀를 던져주거나 하면서 말라뮤트가 행복해 할거라 생각하면 오해이다. 만약 주인의 통제하에 자주 활동하게 할 수 없다면 말라뮤트를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개는 강아지 때는 귀엽지만 성견이 되어서 커다란 덩치에 고집 센 성격으로 처음 키우는 사람은 이 개가 귀찮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시베리안 허스키(Siberian Husky)

 

▶ 시베리안 허스키와 이름의 유래

 

국내에는 영화 〈늑대개〉로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서 일반인들은 흔히 늑대개라고 부른다. 에스키모개로서 북방 스피츠 계통의 품종으로 고대에 동부 시베리아에서 유목생활을 하던 에스키모 척치(Chukchi)족에 의해 개발된 썰매용개로 개발하였다. 19세기 모피 상인들에게 발견되어 1909년 북아메리카 알래스카로 반입되었다.

 

1909년의 개썰매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널리 알려졌고 이때부터 썰매 경주에서 항상 우승하였다. 제2차세계대전 때는 수색견·구조견 등으로 활약하였다. 짖을 때 멀리 컹컹 거친 소리로 짖기 때문에 허스키라는 이름이 붙었다. 단단한 근육과 균형 잡힌 몸매를 갖고 있는 늑대와 가장 닮은 품종이다.

 

 

▶ 시베리안 허스키 특징

 

 원산지

시베리아 

 체고, 체중

 50 ~ 60cm, 16~27kg(중대형견)

 외모

쫑긋한 귀와 빗자루 같은 꼬리, 단단한 근육과 균형잡힌 몸매 

 성격

사역견으로 충성심이 깊고 쾌할하고 낙천적인 성격 

 색상

흰색 부터 검정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상을 지님

 털빠짐

많음, 실내견으로 적합하지 않음 

 경비견

집을 지키는 경비견으로 적합하지 않음 

 

촘촘히 나 있는 속털을 부드러운 겉털이 감싸고 있으며, 꼬리도 털로 두껍게 덮여 있다. 머리는 윗머리가 반구형이며 주둥이 끝이 가늘고, 눈꼬리는 약간 올라간 아먼드형이다. 눈동자는 갈색 또는 청색이 많으며 반짝반짝 빛을 내기 때문에 아름답다. 귀는 삼각형 모양의 중간 정도 크기로, 머리 윗부분에 높게 위치하며, 경계할 때는 평행이 된다. 목 근육이 발달해 서 있을 때 당당한 모습을 보여 주며, 등은 곧고 적당하다.  털은 냄새가 별로 없고, 부드럽고 아름다워 깎지 않아도 되지만 발목 주변은 약간 다듬어 주고, 늑대 발톱은 제거해 준다. 두터운 털로 인해 더운 기후에는 적합하지 않다. 추운 지방에서 살던 품종이어서 숱이 많은 털을 갖고 있어 굉장히 많이 빠진다. 빗질을 자주 해주어야 하며 특히 여름에는 피부에 통풍이 잘 되도록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수명은 11~13년이다.

 

■ 시베리안 허스키(Siberian Husky) 성격

 

늑대처럼 보이는 외모 때문에 가까이 하기 어려운 인상이지만 느긋하고 매우 쾌활하고 낙천적인 개 한국에서 한때 유행이었던 시베리안 허스키는 전형적인 유행견으로, 유행이 지나자 버림받는 등의 심한 처지에 놓였던 견종 중 하나다. 그 모습은 순식간에 자취를 감췄다가 최근 들어 인기가 회복되면서 등록견수가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이다. 온순한 성격을 갖고 있고 잘 짖지 않으며 주인에게 뛰어난 충성심과 복종을 보이며, 인내와 끈기를 갖고 있으며, 적응력도 뛰어나다. 썰매를 끄는 사역견으로 활동량이 많이 요구되므로 충분한 운동을 시켜주어야 스트레스를 예방할 수 있다. 운동파트너로는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건강관리 더운 날 과도한 운동은 피한다.  하루에 30분 정도 산책이나 달리기를 시키고, 한 달에 한 번쯤 목욕을 시켜 주는 것이 좋다.

 

 

 마음을 허락한 사람에게는 매우 순종적이지만, 낙천적인 성격 때문인지 훈련할 때는 애를 먹는다. '미아가 되면 집에 찾아오지 못할 만큼 머리가 나쁘다'는 말도 있을 정도인데, 실은 고생해서 집에 돌아오지 않아도 살기 편한 곳을 발견하면 '여기도 꽤 괜찮은데?'라는 생각으로 정착하는 것이니, 이것도 낙천적인 성격의 증거일 것이다. 사모예드나 알래스칸 말라뮤트 등과는 친척관계로 볼 수 있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적절한 관심과 운동 그리고 훈련을 받지 않으면 쉽게 싫증을 내고 고집이 세어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일도 무척 잘 수행한다. 독립적이고 힘이 세고 빠르지만 공격심이 부족하기 때문에 경비견으로는 곤란하다. 유나이트 켄넬 클럽에서는 이 견종을 아틱 허스키(Arctic Husky)종으로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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