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수를 나타내는 사자성어
▶ 오늘의 사자성어의 주제는 원수를 뜻하는 견원지간(犬猿之間)과 불구대천(不俱戴天)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얼마나 사무치는 원한이 있으면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살지 못한다고 했을까요? 그리고 견원지간(犬猿之間)은 개와 원숭이가 서로 원수로 생각하는 사이라는 게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왜냐하면 원숭이와 개는 잘 연결이 되지 않네요. 과거 애완견 이전에 개들이 자신보다 작은 짐승을 괴롭혔다고 하는데 그래서 이런 말이 나온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유야 어쟀던 재미있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 견원지간(犬猿之間) 뜻
견원지간(犬猿之間)
犬 : 개 견, 猿 : 원숭이 원, 之 : 갈 지, 間 : 사이 간
개와 원숭이처럼 서로 으르렁거리는 사이라는 뜻으로 개와 원숭이의 사이처럼 매우 사이가 나쁜 관계(關係)를 비유하는 말이다. 아마도 과거에는 원숭이와 개의 사이가 매우 안 좋았나봅니다.
▶ 원수의 관계를 나타내는 유사표현의 사자성어는 아래와 같습니다.
불구대천(不俱戴天) : 하늘 아래 같이 살 수 없는 원수
빙탄불상용(氷炭不相容) 또는 빙탄지간(氷炭之間) : 얼음과 불(숯)은 성질이 반대여서 만나면 서로 없어지는 관계로 절대 화합할 수 없는 원수지간을 뜻하는 말이다.
■ 불구대천(不俱戴天) 뜻
불구대천(不俱戴天)
不 : 아닐 불, 俱 : 함께 구, 戴 : 일 대, 天 : 하늘 천
같은 하늘 아래 같이 살 수 없는 원수(怨讐)를 뜻하는 말로 과거에는 죽여 없애야 할 원수(怨讐)를 비유할 때 사용하는 고사성어였습니다.
■ 불구대천(不俱戴天) 유래
▶ 『예기(禮記)』의 「곡례(曲禮)」 편에 나오는 말로서, 원수 갚음의 예를 논하고 있는 글의 한 대목이다. 글자 그대로 보자면 하늘을 같이 이고 살 수 없다는 뜻인데, 이는 본래 아버지의 원수는 결코 이 세상에 살려둘 수 없고 마땅히 죽여야 한다는 뜻으로 쓴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의 본뜻은 물리적인 보복에 있는 것이 아니라 부자지간의 예와 효에 그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원문은 ‘불공대천지수(不共戴天之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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