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타민 종류와 효능에 앞서

 

우리가 알고 있는 비타민은 일종의 만병통치약이다. 몸이 좀 피곤하다거나, 피부가 칙칙하다거나, 감기에 자주 걸리는 등 면역력이 저하되었다고 생각할 때 찾게 되는 것이 비타민인 것이다. 어떻게 보면 현대인의 건강 필수품으로 느껴지기까지 한다. 그러나 사실은 식습관을 통해서 필요한 비타민 섭취량을 충분히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일종의 과잉 공급이 되기 쉽다. 이번 기회에 비타민 종류와 효능은 어떤지 그리고 나에게 필요한 비타민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비타민 종류와 비타민 효능

 

사실 우린 의학 전문가는 아니다. 약국과 인터넷 쇼핑몰을 보면 수십가지의 비타민이 존재하고 무엇을 구매해야 될지 난감한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비타민의 종류만해도 몇 가지인지 헤아릴 수 없다. 대표적인 비타민이라 할 수 있는 비타민 A, B, C, D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 A : 시력 보호, 야맹증 등이 필요한 아동과 노인의 필수 비타민이다.

비타민 B : 피로한 수험생 또는 음주가 잦은 직장인에게 필요하다.

비타민 C : 암 예방, 노화가 두려운 중장년층에게 필요하다.

비타민 D : 뼈 강화, 일조량이 적은 겨울철에 필요한 비타민이다.

 

▶ 비타민 종류별 효능

 

비타민은 종류별로 효능의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 됩니다. 비타민 A의 경우 눈건강과 관련이 있다. 시력 보호와 개선, 야맹증에 좋다 비타민 B는 포도당을 에너지화하는 효소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있고 피부개선과 탈모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 C는 세포의 산화 방지와 암과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강화한다. 날 좋은 날 햇볕을 일정시간 볼 수 있다면 비타민 D의 섭취는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현대인은 실내환경에서 거주하는 시간이 많아 햇볕을 보기 쉽지 않다. 특히 겨울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D이다. 한 조사에 의하면 남성의 86.3%, 여성의 93.3%가 비타민 D 결핍이라고 한다.

 

 

▶ 연령별 섭취해야 하는 비타민 효능

 

아동과 야맹증으로 고생하는 고 연령층에게는 비타민 A, 피로와 스트레스를 느끼기 쉬운 수험생과 직장인(잦은 음주 포함)에게는 비타민 B, 암과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중장년층에는 비타민 C, 한참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와 뼈 건강이 필요한 중장년층(특히 여성)에게는 비타민 D가 필요하다.

 

▶ 비타민은 많이 먹을수록 좋나요?

 

비타민은 수용성과 지용성으로 나뉘는데 비타민A D K 등 지용성 비타민은 소변을 통해 잘 배출되지 않고 체내 오랜 시간 머무는 경향이 있다. 보통 간이나 지방 조직에 축적되는데 지용성 비타민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식욕 부진이나 두통 어지러움 습진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물에 잘 녹는 수용성 비타민은 2~4일 정도만 체내에 머물다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꾸준한 보충이 필요하고 과잉 섭취에 따른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낮다. 다만 사람에 따라 비타민B C 과잉 섭취로 위장이나 간에 무리가 올 수 있고 신장결석 위험도 있다.

 

▶ 비타민과 다른 약을 동시에 먹어도 되나요?

 

최근 감기약과 비타민C를 함께 섭취하면 발암물질이 유발된다는 뉴스 보도가 소비자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감기약 방부제로 사용되는 벤조산나트륨이 비타민C를 만나면 발암물질인 벤젠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에서 허가된 의약품 중 벤조산나트륨과 비타민C가 함께 함유된 제품은 없다고 밝혔다.

 

▶ 나에게 필요한 비타민 선택하는 방법

 

 

비타민은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평상시 채소·과일 섭취량이 충분치 않고 식생활 불균형이 심하다면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채소·과일 섭취가 적다면 비타민C, 알코올 섭취량이 많다면 비타민B, 커피를 많이 마시지만 우유는 먹지 않는다면 비타민D 용량이 많은 비타민제를 고르면 된다. 노화가 진행되거나 장기간 병을 앓은 경우 식사를 제대로 하더라도 비타민 흡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검사 등으로 부족한 비타민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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