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리(淸白吏)란

 

청백리(淸 : 맑을 청, 白 : 흴 백, 吏 : 아전 리)는 맑고 깨끗한 관리란 뜻이다. 즉 사사로운 이득은 전혀 모르고 오직 나라와 백성만을 위해 일하는 훌륭한 관리를 총칭하는 말입니다. 관리 가운데 최고의 관리를 청백리라 하였다. 오직 나라와 백성을 위해 일할 뿐 사리사욕과 부정부패와는 담쌓고 사는 깨끗한 관리를 말한다. 오늘날 많은 정치가들도 오직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선거때마다 주장하지만 사리사욕과 부정부패가 없는지 묻고 싶다.

 

 

청백리 역사

 

관직 수행 능력과 청렴, 근검, 도덕, 경효, 인의 등의 덕목을 겸비한 이상적인 관료상으로 고려시대부터 청백리 제도가 존재했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의 이상적 관료상으로 의정부에서 뽑은 관직자에게 주어진 호칭이다. 총 217명이 배출되었고 대표적인 인물로는 맹사성, 황희, 최만리, 이현보, 이황, 이원익, 김장생, 이항복 등이 있다.

 

조선 초, 중기에는 생존자 가운데서 선발하여 염리(廉吏, 청렴한 관리)로 대우하였고, 사망한 자 가운데서도 염명이 높았던 관리를 청백리(淸白吏)로 녹선하여 우대하였다. 선조(조상)가 청랙리가 되면 후손들도 선조의 음덕으로 혜택을 받아고 벼슬길에 나갈 수 있는 특전도 주어졌다. 조선시대에는 제도적으로 운영되었고 가문의 영광으로 여겨졌다.

 

 

염근리와 청백리

 

생전과 사후의 명칭이다. 생전에 선발이 될 경우 염근리(廉勤吏)라 칭하였고, 사후에는 청백리(淸白吏)라 호칭하였다. 조선 명종 때부터 이와 같은 호칭이 불려졌다. 염근리의 경우 특별한 과오가 없는 한 사후에는 청백리로 녹선(錄選, 가려서 기록을 남김)하였다. 그래서 우리가 아는 모든 분들은 청백리가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과 청백리

 

대한민국 정부도 1981년 청백리상 제도를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현직자, 퇴직자, 직급에 관계없으며 공무원이나 공무원에 신분에 준하는 기관 등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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