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관계 사자성어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됨됨이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간관계 사자성어에서도 이를 경계하는 말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다루어볼 인간관계 사자성어 백안시(白眼視)와 출이반이(出爾反爾)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 인간관계 사자성어 백안시(白眼視) 뜻과 유래

 

▶백안시(白眼視) 뜻

백안시(白眼視) 白 : 흰 백, 眼 : 눈 안, 視 : 볼 시

 

'눈을 하얗게 뜨고 바라보다'는 뜻으로. 사람을 흘겨보거나 냉정한 눈길로 대하며 무시하는 것을 말한다. 

 

백안시(白眼視)는 눈을 흘겨 노려보다 즉 흰 눈동자로 흘겨봄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남을 업신여기거나 홀대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중국 晉(진)나라의 阮籍(완적)이 친한 사람은 靑眼(청안)으로, 거만한 사람은 白眼(백안)으로 대하였다는 고사에서 유래했다.

 

백안시(白眼視)의 유래

 

「완적은 예교에 얽매이지 않았고, (눈동자를 굴려) 흰자위를 드러나게 하거나 호의의 눈빛을 보이게 할 수 있었다. 세속의 예의범절에 얽매인 선비를 보면 흰자위를 드러내 흘겨보며 대했다. 어느 날 혜희가 찾아오자 완적은 눈의 흰자위를 드러냈다. 혜희는 기분이 상해 돌아가고 말았다. 혜희의 동생 혜강이 이 소식을 듣고 술을 들고 거문고를 끼고 찾아왔다. 완적은 크게 기뻐하며 검은 눈동자(호의의 눈빛)로 대했다. 이로부터 예법을 중시하는 선비들은 그를 원수 대하듯이 미워했다.

 

이 이야기는 《진서(晉書) 〈완적전(阮籍傳)〉》에 나오는데, 완적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찾아오면 흰자위를 드러내었다는 말에서 ‘백안’이 유래했다. 백안(白眼)은 흰자위를 드러내고 흘겨보는 것을 말하고, 청안(靑眼)은 검은 눈동자를 가운데로 오게 하여 정상적으로 눈을 뜨고 보는 것으로 호의의 눈빛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 인간관계 사자성어 출이반이(出爾反爾) 뜻과 유래

 

출이반이(出爾反爾) 뜻

출이반이(出爾反爾) 出 : 날 출, 爾 : 너 이, 反 : 되돌릴 반, 爾 : 너 이

 

'자기에게서 나온 것이 자신에게로 되돌아온다'는 뜻으로 앙경화복(殃慶禍福)이 모두 자기 자신으로부터 나온다는 뜻을 가진 맹자와 증자의 대화에서 나온 고사성어다.

 

자신에게서 나온 것이 자신에게 되돌아온다는 것으로, 화나 복이 모두 자신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이다. 즉 인간관계에서 자신의 수양과 됨됨이를 먼저 확인하라는 의미를 지닌 고사성어다.

 

출이반이(出爾反爾)의 유래

 

이 이야기는 《맹자(孟子) 〈양혜왕 하(梁惠王下)〉》에 나온다. 맹자는 증자의 말을 인용하여 자기가 뿌린 씨는 자기가 거두는 것이 세상사의 이치라는 것을 설명하면서 목공에게 백성들의 불충을 탓하기 전에 먼저 어진 정치를 베풀어 백성들을 감화시킬 것을 권고하였는데, 여기에서 ‘출이반이’가 유래했다.

 

맹자는 증자의 '출호이반호이(出乎爾反乎爾)'를 인용하여 자기가 뿌린 씨는 자기가 거두는 것이 세상사의 이치임을 말하면서, 목공에게 백성들의 불충을 탓하기 전에 먼저 어진 정치를 베풀어 덕으로써 백성들을 감화시킬 것을 권고하였는데 여기서 유래햇따. 이 말은 '출이반이(出爾反爾)', '출호이자반호이(出乎爾者反乎爾)'라고도 한다.

 

■ 출이반이(出爾反爾)와 유사어

 

인과응보(因果應報) : 좋은 일에는 좋은 결과가, 나쁜 일에는 나쁜 결과가 따름다는 뜻을 가진 고사성어

자업자득(自業自得) : 자기가 저지른 일의 결과를 자기가 받는다.

종두득두(種豆得豆): 콩을 심으면 반드시 콩이 나온다는 뜻으로, 원인에 따라 결과가 생김을 이르는 말이다.

종과득과(種瓜得瓜): 오이를 심으면 반드시 오이가 나온다는 뜻으로, 원인에 따라 결과가 생김을 이르는 말이다.

종맥득맥(種麥得麥): 보리를 심으면 보리를 얻는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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