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욜로(YOLO : You Only Live Once) 뜻

 

'인생은 오직 한 번뿐이다' 을 뜻하는 You Only Live Once 줄임말이다. 이 뜻은 소비와 라이프 스타일을 뜻하는 의미로 확대 해석되기도 한다. '오늘을 즐겨라'라는 카르페 디엠과 유사한 의미를 가진 용어다. 한 번 뿐인 인생을 충분히 즐기며 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보시면 뜻과 유래에 대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 뜻과 유래 확인하러 가기

 

▶ 욜로의 대중화

 

욜로(YOLO)라는 말이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2010년대 들어서다.  2011년 래퍼 드레이크(Drake)가 발표한 〈더 모토(The Motto)〉의 노래 가사에서 ‘You Only Live Once’와 ‘YOLO’가 등장한 것이 계기였다. 〈더 모토〉는 발매 첫 주에 빌보드 핫 100 차트 18위로 데뷔했으며 이후 14위까지 올랐다. 또한, 2012년 2월에는 미국 랩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노래가 인기를 끌면서 ‘욜로’ 역시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 욜로 문화

 

과거에 비해 현재를 중시하는 것은 젊은 세대일 수록 더하다. 이러한 기조가 자리잡기 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미래를 준비하기보다 오늘에 집중하려는 태도가 젊은 층 중심을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오늘의 즐거움보다 미래를 위해 투자했던 기성세대와는 다른 삶의 방식이다. 오늘날 많은 것을 포기하고 있는 세대에 대한 뉴스를 접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어떻게 보면 마냥 좋다고는 볼 수 없는 문화다.

 

 즉, 아끼고 모아 부자가 되는 시대는 지났으며 지금 가진 것으로 삶을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태도의 변화가 ‘욜로 라이프’에 반영되었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20·30세대를 중심으로 경험과 가치를 중시하는 문화가 발달하면서 욜로를 포함한 다양한 신조어들이 등장했다.

 

‘욜로’의 기조에 맞게 현재를 즐기는 생활은 ‘욜로 라이프’라 하며 이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욜로족’ 혹은 ‘투데이(Today)족’이라 한다. 오늘에 충실하게 살아간다는 의미다. 단순하고 간결한 생활을 통해 의미 있는 일에 집중하는 생활 방식인 ‘미니멀 라이프’ 역시 욜로와 관련이 있다. 적게 소유하는 삶을 통해 만든 시간과 공간의 여유를 하고 싶은 일이나 여행, 취미 등에 집중하는 것이다.


▶ 욜로 라이프 스타일

 

욜로족은 미래에 발생할 문제보다 현재 삶을 높여주는 취미 또는 자기계발에 아낌없이 소비를 한다. 내집 마련과 노후 준비보다 우선하는 것이다. 욜로 라이프 스타일은 자신의 삶의 질을 질을 높인다는 점에서 충동구매와 구별된다. 예를 들어 오랫동안 모은 돈으로 미래를 준비하기보다 세계 일주 또는 취미 생활을 하는 것도 욜로 라이프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과 유래

 

우리가 자주 듣고 보는 용어입니다. 대개 음식점, 카페, 레스토랑 등의 가게에서 많이 봄직한 낳설지 않은 단어입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를 통해서 잘 알려진 말이기도 합니다. 카르페 디엠은 '현재를 잡아라'라는 라틴어에서 유래 되었다. 고대 로마 시인인 호라티우스가 적은 시의 한 구절에서 인용된 것입니다. 라틴어 'Carfe'는 '는 '즐기다, 잡다, 사용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Diem'은 날을 의미합니다.

 

 

Tu ne quaesieris—scire nefas—quem mihi, quem tibi
finem di dederint, Leuconoë, nec Babylonios
temptaris numeros. ut melius, quicquid erit, pati!
seu plures hiemes, seu tribuit Iuppiter ultimam,
quae nunc oppositis debilitat pumicibus mare
Tyrhenum. Sapias, vina liques, et spatio brevi
spem longam reseces. dum loquimur, fugerit invida aetas:

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
- Quintus Horatius Flaccus

 

 

레우코노에여 묻지 마시오, 신들이 당신과 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 두었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오
바빌론의 점쟁이에게 미혹되지도 마시오, 무엇이 오든 견디는 것이 더 좋은 법이오
튀레눔 바다 절벽 위를 덮고 있는 그 겨울이
주피터 신이 당신에게 주신 또 하나의 겨울이든, 아니면 우리의 마지막 겨울이든간에 말이오
현명하시오, 와인도 드시오, 멀고 먼 희망은 떨쳐 버리시오, 생명은 짧다오
우리가 말하는 동안에도 아까운 시간은 지나가고 있다오
오늘을 잡으시오, 내일에 대한 믿음은 할 수만 있다면 접으시오.

 

 

카르페 디엠(carpe diem)은 현재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내일 즉 미래는 최소한만 믿어라. 이 시에서 미래는 알 수 없는 것이라 한다. 단지 미래가 어떠하든, 주어진 대로 겪어내는 것이다.

 

'죽은 시인의 사회'와 카르페 디엠

 

'오늘을 즐겨라, 소년들이여, 삶을 비상하게 만들어라' 영화 주인공인 존 키팅 선생님(로빈 윌리엄스 역)이 말한 대사는 미국 영화 역사상 100대 명대사에 선정되었다. 영화에서 학생들에게 들려준 경구(carpe diem)로 도전과 자유정신을 상징히는 대사로 대중적으로 유명하게 되었다. 영화에서 보여지는 학생들과 우리의 학생도 다르지 않다. 대학입시와 좋은 직장을 위해 낭만과 즐거움을 포기해야 하는 청춘들에게 던지는 말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