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시보 효과와 노시보 효과
'일체유심조 :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라는 말이 있다. 어떤 것이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긍정적으로 된다는 '플라시보 효과'와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부정적으로 된다는 '노시보 효과'가 이번 포스팅의 주제입니다.
플라시보 효과(Placeo Effect)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는 투약형식에 따른 심리효과입니다. 의사가 효과 없는 가짜 약 혹은 꾸며낸 치료법을 환자에게 제안했는데, 환자의 긍정적인 믿음으로 인해 병세가 호전되는 현상을 말한다. 심리적 요인에 의해 병세가 호전되는 현상으로 위약(僞藥) 효과, 가짜약 효과라고도 한다.
약리학적으로 비활성인 약품(젖당, 우유, 증류수 등)을 약으로 속여 환자에게 주어 유익한 작용을 나타낸 경우에 플라시보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신약품을 개발할 때 해당 약이 실제 임상 효과가 있음을 보이기 위해 흔히 가짜 약을 투여한 집단과 진짜 약을 투여한 집단의 상대적 효과를 비교하는 플라시보 효과를 볼 수 있는 실험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서양에서는 이 방면의 연구가 활발하며 플라시보 유효율은 약 30%라고 한다.
플라시보 효과 영향
플라시보는 ‘기쁨을 주다’ 혹은 ‘즐겁게 하다’라는 라틴어 어원에서 유래하였다. 오랜 질병이나 심리 상태에 영향을 받기 쉬운 질환일수록 플라시보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 물론 우울증이나 불면증 환자의 증상을 일부 완화하는 데 제한적인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으나,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 아니므로 현재 위약 처방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윤리적인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가 진짜 약이 아닌 위약이 처방된 사실을 알았을 때, 오히려 환자의 건강 상태를 더 악화시키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플라시보 효과는 환자가 의사와 병원을 신뢰할수록, 한 번이라도 효과를 본 사람, 싼약이지만 환자가 약 가격이 비싸다는 것을 알고 복용할수록 효과가 크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가 긍정적이고 솔질할수록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노시보 효과(Nocebo Effect)
약을 올바로 처방했는데도 환자가 의심을 품으면 약효가 나타나지 않는 현상이다. 효과 없는 약도 환자가 약효를 믿으면 병세가 개선되는 현상인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와는 정반대다. 즉 의사의 말이 환자에게 부정적인 감정이나 기대를 유발해 아무런 의학적 이유없이 환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현상을 말한다. 의사와 약사가 환자에게 말을 건넬 때 조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노시보 효과 영향
노시보 효과는 죽음에도 이를 수 있는 있을 만큼 위험한 증상이다. 노시보 효과는 어떤 해도 끼치지 않는 물질에 의해 병이 생기거나 심지어 죽음에 이르는 경우까지 발전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풍토병이 돈다는 소문이 퍼지자, 그 지역 사람들의 상당수가 감염되지 않았음에도 이유 없이 발진, 발열, 구토 등 풍토병 증상을 호소하는 것이 그 예이다.
약의 효능보다 말 한마디가 환자에게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의사들은 실제로 많은 환자가 부정적인 진단을 받은 뒤 빠른 시일 내에 사망하는 현상을 목격한다. 플라시보 효과가 선의의 거짓말이라면 노시보 효과는 부정과 불신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플라시보 효과와 노시보 효과는 사람이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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