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심리학 상식에서는 뮌하우젠 증후군(Munchausen Syndrome)과 착한 아이이 증후군(콤플렉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뮌하우젠 증후군(Munchausen Syndrome)


꾀병을 부리거나 자해를 해서 타인의 관심을 얻으려는 정신질환의 일종입니다. 타인의 사랑과 관심,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해 자신의 상황을 과장하고 부풀려서 애기하는 행동으로 허언증 중의 하나이다. 심한 경우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이 되도록 조작하거나 꾸며내기도 하며, 학대나 자해와 같은 극단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뮌하우젠 증후군 유래

 

병명은 18세기 독일의 군인이자 관료였던 폰 뮌하우젠 남작(Baron Karl Friedrich Munchausen, 1720~1797)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18C 독일의 군인이자 관료였던 폰 뮌하우젠 남작은 자신이 모험하지 않은 일들을 뫃머한 것처럼 사람들을 속이고 관심을 얻었다. 심지어 모험담이 인기를 끌자 <허풍선이 뮌하우젠 남작의 놀라운 모험>이라는 책을 출판했다. 1951년 영국의 정신과 의사 리처드에서는 이 책에서 '뮌하우젠 증후군'이라는 이름을 따왔다.

 

뮌하우젠 증후군과 리플리 증후군

 

 

어려서부터 부모가 없거나 부모로부터 배척을 당했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뮌하우젠증후군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질환의 주된 증상으로는 우울과 자살사고·기억 상실·환각 등의 심리적 징후와 증상이 있는 것과, 구토·복통·발열 등의 신체적 징후와 증상이 있는 것으로 구분된다.

 

리플리 증후군은 허구의 세계를 상상하고 믿는 증상이다. 자신이 상상한 세계를 계속 믿기 위해 거짓말을 반복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간혹 절도, 사기, 살인 등의 범죄를 일삼기도 한다. 그러나 뮌하우젠 증후군과는 달리 타인의 관심을 받기 위해 하는 행동은 아니다. 리플리 증후군은 자기 자신의 만족이 우선된다.

 

착한 아이 증후군(콤플렉스)


착한 아이 콤플렉스는 타인으로부터 착한아이라는 반응을 듣기 위해 내면의 욕구나 소망을 억압하는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심리적 콤플렉스를 뜻한다. 이러한 형태는 유기공포를 자극하는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해 어린이의 기본적 욕구인 유아적 의존욕구를 거부하고 억압하는 방어기제로 탄생한다. 이는 바르게 해결되지 않아 그대로 성장하게된 어른에게는 '착한아이' 대신 '착한여자, 착한남자, 좋은사람' 등으로 바꿔 부르기도 한다.

 

 

착한 아이 증후군(콤플렉스) 특징

 

주로 '착하거나 말 잘듣는 것은 좋은 것, 착하지 않거나 말 안듣는 것은 나쁜 것'으로 규정하는데 이는 타인의 판단을 절대적으로 내면화한 것이다. 이러한 규정은 "착하지 않으면 사랑받을 수 없고 버림받을 것이다"는 믿음의 바탕에서 생성 된다.

 

이러한 믿음은 어린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만들어지며, 어른이 되어도 변하지 못하고 고착돼 얽매여 생활하게된다. 이에따라 타인의 눈치를 보고 타인이 하는 말에 집중하며 갈등 상황을 피하고 타인의 요구에 순응한다. 그리고 자신이 타인에게 착하게 행동하고 있는지, 타인도 그렇게 생각하지 계속 눈치를 보며 확인한다.

 

 

착한 아이 증후군 원인과 영향

 

원인은 내면의 욕구나 좋고 싫음의 목소리를 듣는 능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4] 이는 자신의 기대에 부합하는 행동을 할 때야 만이 '착한 아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나 엄격한 집안 교육 때문이다. 이와 같은 환경이 인간의 기본적 욕구인 유아적 의존 욕구를 억압하기 때문이다.


착한아이 콤플렉스를 지닌 어린이는 어른의 요구를 쉽게 거절하지 못하기에, 어린이 유인 범죄에 쉽게 넘어가게 된다. 또 성인이 되면 타인의 기대에 어긋날 것에 대한 우려로 일탈을 용납치 않는 정형화된 생활을 해나가게 된다. 심하면 신경증, 불면증, 우울증, 무기력증을 동반하며, 자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라서도 착한 어른이 되기 위해 힘쓴다. 타인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기 위해, 버림받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노력이 지나치게 되면, 그 내면은 자신의 욕구를 억제하고 희생하는 데 따르는 우을증을 경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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