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에절의 모든 것에 앞서

 

상견례에서의 일거수일투족은 떨리고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조바심과 실수를 하거나 해서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길 수도 있어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닙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상견례 예절에서 조심하고 숙지해야 할 모든 것을 쉽게 정리했습니다. 포스팅의 순서는 상견례 전 준비절차, 상견례장에서의 예절과 상견례 이후 예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나 하나 잘 챙기고 기억하셔서 행복한 상견례 자리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상견례 준비 절차

 

상견례는 양가 어르신들끼리 첫 만남이자 결혼의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집안 행사입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속담처럼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인만큼 올바른 상견례 예절 숙지하여 행복한 결혼 준비하세요.

 

 

 

상견 날짜 정하기

 

상견례 날짜는 적어도 1~2주 전에 정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주말 점심약속 정도가 무난하고 장소는 양가의 중간 지점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양가의 경제적 상황 등을충분히 고려해 장소를 결정합니다. 값비싸고 화려한 음식점보다는 조용히 이야기 나눌 수 있고 음식 맛이 깔끔한 곳이 좋습니다.

* 고기집은 가급적 피합니다. 분위기가 어수선해지기 쉽고, 고상함과 거리가 먼 장소일 수 있습니다.

 

상견례 옷차림

 

3초의 심리학이란 초두 효과란 말이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 만남에서 첫 인상은 3초만에 결정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첫인상은 한 사람을 평가할 때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좋은 첫인상을 위한 세련된 스타일 연출 너무 차가워 보이는 블랙 정장보다는 여성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는 블라우스와 스커트가 좋습니다. 헤어 스타일을 자신의 스타일을 살리되
자연스럽고 단정하게 정돈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진한 화장과 향수는 피하는게 좋겠죠. 좋은 첫인상을 위해 의상과 헤어 스타일에 공을 들이셔야 합니다.

 

상견례 장소 도착 시간

복잡한 교통 사정을 감안해서 출발하고 약속 시간보다 10~15분 정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너무 빨리 와서 기다리는 것은 상대편에게 부담이 될 수 있고, 10분 이상 늦게 도착하는 것도 집안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상대편 집안을 우습게 여기는 것으로 보일 염려가 있습니다. 상견례 장소에는 약속 시간보다 10~15분 정도 미리 도착해야 합니다.

 

■ 상견레 진행 예절 및 절차

 

상견례 장소에 도착한 후에는 보편적으로 다음과 같은 절차로 진행이 됩니다. 상견례 절차와 예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실제 상황이니 꼭 확인하세요. 

 

▶ 양가 자리 정하기 기본 예절

 

먼저 간단한 인사를 나눈 후 예비 신랑이 어르신들을 상석을 안내하고 예비 신부가 자리에 앉도록 도와준 다음 마지막으로 좌석에 앉는 것이 상견례 예절입니다. 조금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보통 먼저 도착한 쪽이 출구가 보이는 장소에 앉는다. 문 입구에서 떨어진 쪽, 창가 쪽에 자리가 있다면 바깥 경치가 보이는 쪽이 상석이므로 양보하는 미덕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구석진 자리라면 완전히 안쪽은 오히려 움직이기 불편하므로 가운데가 상석이다. 자칫 무의식적으로 상석에 앉았다가 상대방 집안이 예절을 엄격이 따지는 경우에는 첫인상부터 흐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상석 쪽 한가운데에 아버지가 앉으시고 그 양쪽에 어머니와 당사자들이 앉도록 합니다.

 

▶ 양가 소개하기

 

양가 어른을 소개할 때는 예비 신랑이 직접 양쪽 어르신들을 소개하는 방법과 각각 집안 어른을 소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예비 신랑이 소개하였다면 최근엔 각자 자신의 집안 어르신을 소개하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소개 순서는 집안의 어르신인 아버지부터 먼저 소개하고 그다음 어머니 형제자매의 순서대로 소개하시면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손가락을 모두 모아 두 손 전체로 소개할 사람을 향하게 해야 한다.

 

▶ 상견례 표정과 대화 예절

 

어떻게 보면 상견례 예절 중 가장 중요한 순간이고 가장 신경쓰야 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표정'은 어려운 자리이다 보니 딱딱하고 긴장하기 쉽습니다. 항상 미소를 잊지말고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표정을 짓도록 합니다. 칭찬에 후한 화술과 가벼워 보이지 않는 언어를 구사해야 합니다. 태도 또한 반듯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신경 쓰야 합니다.


노파심에 하는 말이지만, 확인해보세요. 식탁 위에 팔꿈치를 올려놓거나 턱을 괴는 것, 다리 꼬기 등은 모두 상견례 예절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하면서도 말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상대편 가족의  정보를 미리 귀뜸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일방적인 칭찬이나 개인적인 질문은 피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상견례에서는 집안의 어른들이 먼저 결혼 당사자인 자녀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성장 과정이나 집안 이야기를 나누다가 가끔 시사적인 이야기도 섞어가며 어색하지 않게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 특히 서로의 며느릿감이나 사윗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방법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때도 눈을 뚫어지게 응시하기 보다는 그 사람의 미간, 코, 입 등으로 가끔씩 시선을 옮기는 것이 한결 부드럽게 보인다.


자신감 있는 말투로 또박또박 말하는 것은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요소입니다. 말을 너무 많이 하면 경박하고 가벼운 인상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 예비 신랑과 자주 쓰는 속어나 비어와 같은 둘만의 대화를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견례장에서 음식 먹는 방법

 

이 또한 조심스럽고 신경이 쓰이는 부분입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가까운 사람이 되는 과정으로 밥을 같이 먹곤 했습니다. 그만큼 친밀감과 긴장감이 공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웃어른이 수저를 들고 난 후에 식사를 시작하고 소리 없이 조용히 먹도록 한다.다른 사람들과 먹는 속도를 맞춰가며 천천히 먹는다.수저는 어른이 먼저 내려놓은 다음에 내려놓아야 하며,음식을 다 먹은 후에는 수저를 처음 위치에 가지런하게 놓고,사용한 냅킨은 대강 접어 상 위에 놓는다.한식,중식,일식 등에 맞는 식사 매너를 한 번 더 상기하고 가실 것을 권합니다. 웃 어른이 수저를 드신 후 식사를 시작합니다.

 

너무 조심스러운 나머지 지나치게 음식을 깨작거리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예비 신랑, 신부 모두 골구루 맛있게 먹어 복스러운 인상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르신들 중 일부는 먹는 모습에서 복이 들어온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이 있습니다. 

 

상견레 음식값 계산

 

계산은 상견례가 끝나기 약 10분 정도 내외에 예비 신랑이 미리 해두도록 합니다. 처음부터 예비 신랑이 계산서를 자신 쪽으로 미리 챙겨놓는 것도 센스쟁이입니다. 상견례 비용은 신랑 측이 부담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약혼식을 겸하는 자리라면 신부 측과 나누어 내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계산을 한 이후에는 한없이 늘어지지 말고 적당한 시기에 신랑이 잘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이제 이만 일어나시죠"하는 말보다는 '어떤 교통편으로 가실 것인지'를 묻는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견례를 마친 후 예절


상견례 마무리 하는 법
양가 상견례를 마무리하고 헤어질 때는 양가 어르신들의 교통편을 꼭 확인 후 안부 전화로 마무리합니다. 상대 집안에 전화를 걸어 잘 들어가셨는지 묻는 것이 합격점을 따기 위한 마지막 마무리입니다. 안부전화는 "잘 들어가셨나 해서 연락드렸습니다. 오늘 불편한 점은 없으셨나요? 저희 부모님께서도 아주 즐거웠다고 꼭 전하라 하셨습니다."와 같이 예의를 갖추어 안부전화를 꼭 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