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대 악마견
▶ 앞선 포스팅에서 3대 천사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3대 악마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들을 지칭하는 재미있는 말이 많이 있습니다. 지랄견, 수양동물, 지옥견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이 중 수양동물이 재미 있는 표현이네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3대 악마견은 무엇입니까? 일반적을 말하는 3대 악마견은 익살스런 털을 가진 고집쟁이 슈나우저, 유쾌 발랄 길게 늘어진 품위있는 귀가 예쁜 장난꾸러기 코카 스파니엘, 악마견 중 최고봉이라는 비글입니다.
▶ 왜 이들이 악마견이 되었을까요?
사실 이 아이들은 우리나라에서 악마견이지 세계적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거주환경(집단거주 형태 : 아파트, 빌라 등)가 이 아이들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 모두가 수렵견(사냥견) 출신으로 왕성한 활동과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입니다. 그러다 보니 실내에서 키우면 스트레스를 받고 충분한 운동 또는 산책이 없을 경우 온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말썽꾸러기가 되는 것입니다. 즉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할 수 없는 것입니다.
■ 3대 악마견 알아보기
▶ 비글(Beagle)
"누군가가 당신에게 비글(Bealge)을 선물한다면 당신은 선물한 사람에게 무엇을 잘못했는지 엎드려 빌며 용서를 빌어어야 한다." 비글이 어떤 아이인지를 단적으로 표현하는 속담입니다.
비글이 악마견이 된 이유는 과거 사냥견 출신으로 힘이 셀뿐만 아니라 지구력은 Top of Top입니다. 즉 아무리 같이 놀아줘도 지치지 않는 견종입니다. 한시라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이 아이와 함께 하기 위해서는 매일 매일 최소한의 시간 동안 운동과 산책을 해야 합니다. 그럴 경우 비글의 천진난만한 미소와 함께 천사견이 될 것입니다.
▶ 슈나우저(Schnauzer)
이름의 유래에서 알 수 있듯이 콧수염(독일어 슈나우저)이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익살스럽고 예쁘게 보이기도 하지만 콧수염 만큼이나 고집도 굉장히 센 아이입니다. 때론 이 털이 철학자를 연상하기도 합니다. 과거 농장에서 쥐를 잡고 낳선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해 경비견으로 쓰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반려동물로서는 짖음이 심해 이웃 간 분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체형은 작지만 근육질의 힘과 무는 힘이 강합니다. 이 아이도 비글처럼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입니다.
▶ 코카 스파니엘(Cocker Spaniel)
전 세계적을 사랑받고 착한 아이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악마견으로 명성이 높은 조금은 억울한 아이입니다. 과거 물새 사냥견이었을 정도로 에너지와 강한 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능 또한 높아 주인의 맘을 금새 알아채기도 합니다. 조기 교육을 잘하면 천사견이 되지만, 실패를 하게되면 주인의 머리 위에 않는 아이입니다. 웨이브진 비단결의 화려한 털은 길고 아름답죠. 심지어 우아화고 멋스럽기까지 합니다. 이 아이 또한 천사견이 되기 위해서는 산채과 운동은 필수입니다.
■ 3대 악마견 결론
▶ 알아본 것처럼 이 아이들은 산책과 운동이 필요할 뿐입니다. 사냥견 출신으로 왕성한 체력과 잠시도 쉬지 못하기 때문에 집 안에만 있어서는 절대 안되는 아이들입니다. 집 안에서만 있으면 난장판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이 아이들을 키우기 전에 거주환경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넓은 마당이 있는 곳이라면 이들도 천사견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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