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귀, 긴 여운이 있는 좋은 글귀

 

짧은 글귀지만 울림과 여운이 있는 좋은 글귀입니다. 특히 공지영님의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중에 나오는 글귀가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일상 속에서 무심코 하는 말과 행동일지라도 상대에 따라 깊은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짧은 글귀지만 긴 울림이 있는 글귀 모음 시작하겠습니다.

 

관찰하지 않고 인간을 사랑하기는 쉽다. 그러나 관찰하면서도 그 인간을 사랑하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깊은 사색 없이 단순 소박하기 쉽다. 그러나 깊이 사색하면서 단순 소박하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서준식 : 인권운동가. 재일교포 2세로 태어나 한국에 유학하던 중  형 서승과 북한을 방문했다가 1971년 '유학생 간첩단' 사건으로 체포되어 7년 형을 선고받았다. 1988년 비전향 좌익수로는 처음으로 석방되었다. 1993년 인권운동사랑방을 꾸려 한국을 대표하는 인권운동 단체를 이끌었다.

 

다른 사람이 먼저고 나는 그 다음이라는 생각이 중요하다. 이것이 내가 자라면서 배운 윤리의 전부다. 그러니 '얘야, 투덜거리지 말고 참고 하렴'.

 

오드리 햅번(Audrey Hepburn) : 영화배우이지만 인류애를 실천한 삶으로 더 유명하다. 영화 <로마의 휴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일약 세계적인 배우가 되었다. 오랫동안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아름다운 여인으로 기억되고 있다.

 

 

남들이 보기에는 먼지만 한 가시 같아도, 그게 내 상처일 때에는 우주보다더 더 아픈 거예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중> 소설가 공지영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중 일부다. 교도소에 수감된 사형수와 어린 시절의 아픔을 지닌 주인공이 서로를 공감하며 위로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2006년 개봉했다.

 

이 세상을 살면서 상처를 받을지 안 받을지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누구로부터 상처를 받을지는 고를 수 있어요.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소설 중, 프린츠 상과 에드거 상을 동시에 수상한 미국 작가 존 그린의 장편 소설이다. 말기 암 환자인 10대 소년 소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우리의 가장 어두운 시간을 극복하게 해주는 것은 제방이 무너졌을 때 낯선 사람을 받아주는 친절, 친구가 직장을 잃는 것을 보느니 차라리 자신의 근로시간을 줄이는 근로자들의 이타심이다. 결국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연기로 가득찬 계단을 뚫고 가는 소방대원의 용기뿐만 아니라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의 의지이기도 합니다.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 미국의 제44, 45대 대통령이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 1961년 하와이 출생으로, 정치학을 전공하고 시카고 빈민가에서 인권운동가로 활동했다. 2009년 민주당 후보로서 당선되었으며, 2012년 재선에 성공했다. 위의 글은 <2009년 대통령 취임 연설> 중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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