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경제 3원칙

 

인터넷 경제에서 통용되는 3대 원칙으로, 무어의 법칙, 메트칼프의 법칙, 가치사슬을 지배하는 법칙의 세가지 법칙을 총칭하는 말이다. 최근 무어의 법칙이 무너지고 있지만 1960년대 이후 약 30여년 이상 지속된 전통적인 법칙입니다.

 

 

■ 무어의 법칙(Moore's Law)

 

18개월을 주기로 컴퓨터의 성능은 2배로 향상되고 컴퓨터 가격에는 변함이 없다는 법칙 인텔의 창립자 고든 무어(Gorden Moor)가 자신의 경험을 통해 발견한 법칙으로 2년 정도마다 새로운 세대의 마이크로칩이 개발되지만 그 가격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이론이다.

 

컴퓨터, 반도체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기 때문에 오늘 산 최신 컴퓨터가 내일이면 구모델이 되어 버리는 현실을 잘 반영하는 이론이다. 1965년 페어차일드(Fairchild)의 연구원으로 있던 고든 무어(Gordon Moore)가 마이크로칩의 용량이 매년 2배가 될 것으로 예측하며 만든 법칙으로, 1975년 24개월로 수정되었고, 그 이후 18개월로 정의되었다.

 

이 법칙은 컴퓨터의 처리속도와 메모리의 양이 2배로 증가하고, 비용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효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2010년대 모바일 컴퓨팅 시대로 접어들면서 작은 기판에 더 많은 회로를 넣다보니 발열 등의 문제가 생기고, 칩은 갈수록 작아지는데 트랜지스터 수가 늘다보니 제작비용이 크게 증가하는 등의 문제가 생겼다. 이 때문에 관련 기업들이 무어의 법칙을 개발 로드맵에서 제외할 계획을 세웠다.

 

 

황의 법칙(Hwang's Law) : 반도체 메모리의 용량이 1년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이론으로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 '메모리 신성장론'을 발표하여 그의 성을 따서 '황의 법칙'이라고 한다. 실제 삼성전자는 1999년에 256M 낸드플래시메모리를 개발하고, 2000년 512M, 2001년 1Gb, 2002년 2Gb, 2003년 4Gb, 2004년 8Gb, 2005년 16Gb, 2006년 32Gb, 2007년 64Gb 제품을 개발하여 그 이론을 실증하였다.

 

■ 메트칼프의 법칙(Law of Metcalfe)

 

네트워크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그 비용의 증가 규모는 점차 줄어들지만 네트워크의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법칙이다. 네트워크의 규모가 n이면 접속 가능한 경우의 수는 h(n-1)인 데서 기인한다. 미국의 3Com 사를 설립한 밥 메트칼프(Bob Metcalfe)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메트칼프의 법칙은 '컴퓨터 칩의 성능은 18개월마다 2배로 향상된다'는 무어의 법칙(Moore's Law)과 함께 인터넷 비즈니스의 특징을 설명하는 중요한 키워드로 회자되고 있다.

 

네트워크가 무한대로 확장되어 갈수록 비용절감의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생산량이 증가할수록 평균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어 결국 거의 제로 수준에 접근하는 데 반해 그 가치는 급격하게 증가한다는 것이다. 10명이 연결된 네트워크와 100명이 사용하는 네트워크는 가치 면에서 10배를 훨씬 넘는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 인터넷 비즈니스의 속성이다. 그 차이는 사용자 수가 늘어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점점 더 벌어질 것이다. 네트워크 경제는 이제 기존의 규모의 경제(economy of scale)를 능가하고 있는 것이다.

 

■ 가치사슬을 지배하는 법칙

 

올리버 윌리엄슨(Oliver Williamson)이 1975년 제시한 법칙으로 '조직은 계속적으로 거래 비용이 적게 드는 쪽으로 변화한다'는 가치사슬을 지배하는 법칙이다. 즉 인터넷과 네트워크 협업 비용이 감소하면서 부수적인 기능은 제외 또는 희생되거나 아웃소싱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법칙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