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기 건강관리 상식 2
▶ 유아기 건강관리 금기사항
유아기 건강관리 상식의 내용이 많아 시리즈 형식으로 포스팅합니다. 유아기 시절 알듯 모를듯한 상식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합니다. 유아기 건강관리 상식은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입니다. 유아기 건강관리 상식 2편 시작합니다.
▶ 유아는 변기에 오래 앉아서 배변을 하면 안 된다.
유아의 꽁무니뼈(미골)는 아직 완전히 성숙되지 않았으므로 생리적인 굴곡 역시 형성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므로 직장과 항문이 일직선이며 꽁무니뼈의 받침을 받지 못한다. 따라서 배변시 복부에 힘을 주면 직장과 항문을 직접 누르게 된다. 또한 항문의 괄약근도 수축력이 약하여 탈항을 일으키기 쉽다.
▶ 유아의 교육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
1년 6개월에서 4세까지 유아의 지능 발달에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호기심이 강해져서 새로운 것에 대한 탐색을 좋아 한다. 따라서 유아원이나 유치원에 보낼 경우, 잠시 부모와 떨어짐에 따라 생기는 불안감은 곧 극복할 수 있으며 낯선 환경에 비교적 빨리 적응할 수 있다. 또 새로운 환경의 영향을 받아들이기 쉬우며 모방과 학습에 열중한다. 이 시기를 놓칠 경우 교육에 좋지 않으며 지능 계발에도 불리하다.
▶ 유아에게 지퍼가 달린 바지는 삼가야 한다.
유아에게 지퍼 달린 바지를 입히면 생식기가 지퍼에 끼기 쉽다. 이때에 지퍼를 올리지도 내리지도 못하므로 유아에게 고통을 안겨준다.
▶ 사내아이의 생색기를 만지면 안 된다.
사내아이의 생식기를 만지면서 아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것은 아이의 수음을 유발할 수 있다. 수음이 습관화된 아이는 식욕이 떨어지고 얼굴이 누렇게 뜨거나 언어 장애가 생기고 반응이 둔하며 성격이 괴팍하다. 이는 신체의 건강에 매우 안 좋으며, 심지어 사춘기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유아는 소형 건전지를 가지고 놀면 안 된다.
유아는 소형 건전지를 가지고 놀다가 잘못해서 삼키기 쉽다. 그렇게 되면 건전지의 수은, 니켈, 철 등이 체내에 흡수되어 수시간 후에는 피부발진이 일어날 수 있으며, 10시간 후에는 검은색의 소변이 나올 수 있다. 만약 건전지가 소화기의 점막에 붙게 되면 구멍이 생겨 위험해진다. 심한 경우에는 복막염이 생길 수도 있다.
▶ 유아에게 항생제를 남용해서는 안 된다.
유아에게 열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염증이 생긴 것은 아니다. 더구나 진단도 받지 않고 자가진단 하여 항생제를 먹여서는 절대로 안 된다. 항생제는 해열제가 아니며 만병통치약도 아니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으로 인한 질병에서만 해열 효과가 나타난다. 그렇다고 모든 세균에 대해 작용하는 것도 아니다. 일반적인 병독에 대해서는 작용하지 않는다. 하여튼 남용은 유아에게 좋지 않으며 소화기능의 저하를 초래한다.
▶ 코를 잡은 채 약을 먹이면 안 된다.
유아의 코를 잡은 채 억지로 약을 먹이면 약물이 호흡기로 들어가 기침이나 호흡곤란 또는 목이 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약물이 많으면 수분 내에 산소가 모자라서 위험할 수 있다. 그리고 아이들은 가끔 물에 사레가 들리는 수가 있는데 폐렴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병세가 더 악화될 수 있다.
▶ 3세 이상의 유아가 유제품을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우유와 유제품 속의 당은 '2당류'이다. 이들은 체내에 들어가면 직접 흡수되지 않고 유당 분해 효소의 작용을 받아서 단당류로 분해되어 흡수된다. 3세 이상의 유아는 체내의 유당 분해 효소가 연령에 따라 감소되므로 2당류에 대한 소화능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2당류 물질은 장 속에서 높은 삼투압을 형성하여 대량의 수분을 흡수하므로 설사를 하게 된다.
▶ 유아는 외용약을 삼가야 한다.
유아의 피부는 연약하여 외용 약물이 쉽게 침투한다. 따라서 약물을 과다하게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중독 증세를 일으킨다. 나프탈렌은 자칫 빈혈을 일으키고, 네오마이신 연고는 청력을 떨어뜨린다. 호르몬류 연고는 부종을 유발시킨다. 황산아트로핀 안약은 고열의 혈단증을 일으킨다. 붕산 연고는 구토, 홍반, 경련 등을 일으키며 신장에 해롭다. 달리실산 연고를 사용하면 구토, 호흡곤란, 졸음 등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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