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 리트리버(Golden Retriever)

 

▶ 골든 리트리버 개요

 

인간의 조력자로 쓰임새만 놓고 보면 세상에서 가장 유용한 견종이 골든 리트리버(Golden Retriever)라 할 수 있다. 앞서 알아본 저먼 세퍼드와 함께 쓰임새 면에서는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인간의 충실한 조력자이다. 푸들, 진도개와 함께 3대 천사견 중 하나이다.

 

* 영국을 대표하는 강아지 : 반려동물 선진국 답게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이 중 요크세테리어, 보더콜리, 불독, 골든 리트리버 등이 영국을 대표하는 강아지입니다.

 

■ 골든 리트리버 성격과 특징

 

▶ 골든 리트리버 유래

 

현재 우리곁에 있는 대부분의 반려견이 19C 초, 중반부터 품종 개량종이라 할 수 있다. 골든 리트리버(Golden Retriever)도 이와 다르지 않다. 골든 리트리버의 조상은 러시아 캅카스의 목양견인 러시아트래커였다. 19세기 중엽에 스코틀랜드의 트위드마우스 경이 세터와 교배하여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후 당시 영국에서 유행하던 새 사냥에 적합한 사냥개를 만들기 위해 플랫코티드 레트리버와 블러드하운드, 워터 스패니얼을 교배하여 현재의 종으로 개량하였다.

 

골든 리트리버 이름의 유래는 Retriever(회수한다)라는 영어단어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물새 사냥꾼 출신으로 사냥한 물새를 회수하는 역할을 하였으며 수영솜씨 또한 일품이다.

 

 

▶ 골든 리트리버 특징

 

짙은 황금색의 멋지고 아름다운 털을 가진 개로, 찬 물 속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긴 털이 많이 나 있고 앞발 뒤쪽에는 장식털이 나 있다. 가슴이나 뒷발의 허벅지 뒤쪽, 꼬리의 아래쪽 면에도 털이 있다. 머리는 납작하고 넓다. 주둥이도 넓고 깊어 이지적이며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모색은 골드와 크림색이 있으며 구불거리며 단색인 털이 수수한 아름다움이 있다. 이중모의 구조기 때문에 봄에 속털이 빠지므로 이 시기에 솔질을 자주 해주어 빠진 털을 제거하여 피부병을 예방하고, 워낙 얌전한 개이므로 인위적인 운동을 시켜 비만을 방지해야 한다. 몸집이 통통하고 귀가 작은 것이 좋으며 꼬리는 뒷다리의 관절까지 늘어진 것이 우수한 품종으로 판단한다. 최근 과잉 번식으로 고관절에 이상이 있거나 지능이 떨어지는 개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골든 리트리버 성격

 

어떤 일이 있어도 화를 내지 않을 것 같은 언제나 온화한 미소를 지을 것 같은 외모를 지니고 있다. 온화한 외모와 함께 어우러지는 부드럽고 화려한 황금색 털처럼 밝은 성격의 개이다. 성격이 온순하며 붙임성이 좋은데다 지능도 높아 가정견, 맹도견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품종이다. 특히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견종 중 하나다. 사람이나 다른 개와 노는 것을 매우 좋아하며 명랑하고 쾌할한 견종이다. 특히 사람을 너무 좋아해 경비견으로서는 적합하지 않다. 

 

골든 리트리버의 성격을 극단적인 두 가지 측면으로 볼 수 있다.  좋게 얘기하면 양반이고, 나쁘게 얘기하면 천하태평 현실 도피자라고 말할 수 있다. 골든 리트리버의 활약상에서 성격을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다. 일반적인 개는 짖지 않거나, 물지 않게 하는 등의 복종 훈련을 고민하지만 골든 리트리버는 어떻게 하면 화나게 해서 사람을 물거나 으르렁 거리게 할수 있을까를 고민을 하게 만들정도로 온순하고 온화한 성격이다. 골든 리트리버의 활약상의 단적인 예는 죽을 때까지 맹인의 안내를 하고, 무언가를 집어 오라고 하면 땅이건 물이건 간에 무조건 찾아오는 이 개가 골든 리트리버다. 

 

■ 골든 리트리버의 대표적 질환

 

▶ 사실 이 품종의 대표적인 질병은 인간 욕심에 의한 품종 개량에 기인한다. 골든 리트리버의 인기와 함께 무분별한 번식의 결과 유전성 고관절형성부전이 많이 발견된다. 불행히도 새끼 강아지일 때 드러나거나 파악하기 힘들다. 성장하면서 이 질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정기적인 건강진단과 적절한 운동을 권장한다. 이외에도 피부질환, 안검내반증, 백내장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 저먼 셰퍼드 도그(German Shepherd)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개체수를 자랑하는 품종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어떻게 보면 가장 인기있는 품종이라 할 수 있겠죠. 세계에서 가장 수가 많은 견종은 독일의 국견으로 널리 알려진 저먼 셰퍼드(German Shepherd)입니다. 보통 세퍼드라 부르며 앨세이션(Alsation)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 저먼 셰퍼드

 

▶ 저먼 셰퍼드의 유래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대부분의 강아지 종류는 품종 개발을 하면서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먼 셰퍼드도 비교적 최근인 19세기 말에 개발된 견종입니다. 독일의 퇴역군인 스테파니츠(Stephanitz)와 열성적인 가축 사육가들이 독일 각 지방 특유의 장모종(長毛種)·단모종(短毛種)·강모종(剛毛種)을 이용하여 반사능력이 우수하며 유순하고 고상한 용모와 자태를 지닌 이 개를 육성하기 시작했습니다. 1915년까지는 장모종과 강모종 두 종류가 인기였으나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에서 단모종만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 저먼 세퍼드의 세계화

 

 

 

오늘날 저먼 세퍼드가 대중화되고 개체가 많아지게 된 것은 세계 1,2차 대전의 영향이 컸습니다. 즉 전쟁으로 인해 독일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대중화된 품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먼 세퍼드는 제1차세계대전이 발발할 무렵에 이미 독일 전역에서 인기 있는 품종이었습니다. 특히 제1차세계대전 당시에는 독일군의 군용견으로 훈련을 받아 큰 활약을 했습니다. 이를 본 연합군 군, 장병에 의해 반출되었고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먼 셰퍼드는 목양견으로 개발되었으나 계속된 품종개량으로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군견, 경찰견, 경비견, 사역견의 역할 수행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용도에 맞춰 훈련하고 있는 견종입니다. 모든 분야에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훈련이 필요하며 이런 훈련이 선행되야 셰퍼드다운 셰퍼드가 되는 것이다.

 

▶ 저먼 세퍼드 특징

 

아무래도 가장 큰 특징은 삼각형의 귀와 짙은 갈색의 멋진 풍체일 것입니다. 머리는 약간 둥그스름하고 주둥이는 길고 귀는 삼각형으로 곧게 서 있습니다. 눈은 약간 처진 아몬드 모양에 가까우며 짙은 갈색을 띈다. 통상적으로 허리 길이는 어깨높이보다 긴편입니다. 다리는 앞다리가 일직선이며, 뒷다리의 대퇴부의 폭이 넓고 힘이 세다. 꼬리는 긴 장식털로 덮여 있고, 앉을 때는 약간 둥글게 땅에 내려 놓는다. 피모는 길이가 중간 정도로 광택이 나며 곧고 약간 세다. 잔털은 약간 짧고 치밀하며 긴 털로 덮여 있다. 체고는 58~63cm이고 몸무게는 27~39kg이다. 털빛깔은 흰색, 엷은 회색, 검은색 등이 있으나 대개 회색이나 검은색이며 흑갈색의 얼룩무늬도 있다.

 

▶ 저먼 셰퍼드 성격

 

독일의 전통적인 가축몰이 개와 농장 개로부터 개량된 사역견 품종으로 영리하고 붙임성이 있으며 책임감이 강하다. 대처상황에 용감하고 경계심이 강하다. 일반적으로 충성심이 강한 개 TOP3에 포함될 정도로 주인에 대한 충성심과 복종심이 강하다. 사실 사람이 반려견에게 바라는 거의 모든 조건을 갖춰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만능에 가까운 개이다.

 

.맹도견·번견·경찰견·군용견으로 이용된다. 초기에 독일에서 목양견으로 활약하던 이 개는 능력을 인정받아 여러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다. 개 얘기를 할때마다 빠지지 않고 나올 정도로 유명한 개이다. 이 개의 능력, 활약하는 분야, 잘 생긴 외모, 영화 등장 횟수, 실제 무용담 등 전 분야에 걸쳐 개로써 완벽에 가까운 능력을 가지고 있는 개이다. 머리가 좋고, 충성심이 강하고, 대담한 용기가 있고, 애정이 많으며, 책임감이 강한 이 개는 거의 만능이라고 하여도 결코 허언이 아니다. 그러나 모든 일에 양면성이 있듯이 개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뛰어난 적응력이 있어 주인이 바뀌어도 바로 적응하는 능력 때문에 군견병이 죽거나, 바뀌는 환경이 자주 일어나는 군견으로 적격이지만 한편에서는 이것을 절개가 없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Cavalier King Charles Spaniel) 은 스패니얼 품종의 일종이며, 1920년 미국의 로스웰 엘드리지가 킹 찰스 스패니얼을 모델로 5년간 연구 끝에 1925년에 개발하여 만든 조렵견(변종)이다. 분류상 소형견에 포함되며 체고는31~33cm이며 체중 5~8kg이다. 털의 색깔은 흰 바탕에 적갈색(블렌하임), 검정·황갈색의 얼룩, 적갈색, 검정 바탕에 갈색 등 다양하다.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 이름의 유래 : 영국의 찰스 2세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킹 찰스 스패니얼과 자주 혼동되어 이것과 구분하기 위해 영어의 고어에서 기사(knight)를 뜻하는 카발리에를 앞에 붙이게 되었다.

 

■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 성격과 특징

 

 

애교가 넘치는 장난꾸러기 귀와 다리의 매끄럽고 긴 털이 멋진 카발리어 킹 찰스 스패니얼은 외모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매우 명랑하고 활발하고 사교적이어서 키우기 쉬운 편이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애교를 부리므로 금방 인기를 독차지할 정도이며 유순하므로 안심하고 아이들이나 노인들의 놀이상대를 맡길 수 있다. 밝은 성격으로 활발해서 반려견으로 좋은 품종이다.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한다. 아무나 잘 따르고 경계심이 적은 편이다. 수명은 10~14년이다.

 

앞서 알아본 것 처럼 이름의 유래에서 '킹'은 영국 왕 찰스 1, 2세에게 사랑받은 데서 비롯되었다. 조상은 스페인과 프랑스가 원산지인 조렵견으로 알려져 있다. 조렵견 출신인 만큼 왕성한 체력과 운동을 매우 좋아한다. 넓은 정원에서 실컷 뛰어놀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우리의 주거환경상 어려움이 있다면 산책을 거르지 않는 것이 아이의 건강과 스트레스에 좋다. 특히 운동이 부족하면 쉽게 비만이 되어 주인님이 부지런히 산책을 시켜줘야 한다.

 

킹 찰스 스패니얼보다 키와 체중이 약간 더 나간다. 조렵견답게 몸이 탄탄하고 균형잡힌 멎지고 스타일시한 몸매를 지니고 있다. 눈은 둥그렇고 크며, 짙은 색을 띤다. 귀는 길고 높이 위치한다. 얼굴은 약간 찌그러진 듯하다. 털색깔은 흰 바탕에 적갈색(블렌하임), 검정·황갈색의 얼룩, 적갈색, 검정 바탕에 갈색을 띠는 경우가 있다. 털은 길고 비단같이 부드러우며 물결 모양의 웨이브가 있다. 귀·가슴·다리에 장식털이 있다.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어의 아름답고 멋진 털을 유지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타 견종과 큰 차이없이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다. 대부분의 소형견이 그렇듯 목욕후 드라이기로 잘말리고 특히 귓병과 알레르기에 약하다. 면봉으로 깨끗이 정리해줘야 한다.

 

■ 걸리기 쉬운 질병

 

품종 개량을 위해 근친 교배를 많이한 품종 중의 하나다. 이 과정에서 치명적인 심장질환 발생률이 높아졌다. 분양 또는 입양을 준비하고 있다면 여러 세대 전까지의 병력을 확인해야 한다.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걸리기 쉬운 질병 정리 : 심장질환, 슬개골질환, 정유고환, 피부질환 등이 있다.

■ 파피용(Papillon)

 

프랑스어로 '나비'를 뜻하며 늘어진 귀가 '나비' 같아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16C의 유럽 귀족 사회에서 귀부인들의 사랑의 독차지하였으며 초상화에 자주 등장하는 강아지입니다.

 

■ 파피용 성격과 특징

 

▶ 파피용의 특징

 

빠삐용(Papillon)은 프랑스어로 '나비'를 뜻한다. 그 아름다운 이름대로 쫑긋 선 커다란 귀는 우아하게 날개를 펼친 나비의 모습과 비슷하다. 그 모습과 동그란 눈, 얌전한 성격을 보면 현재 높은 인기를 누리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냄새가 적고, 털이 긴 데 비해 털빠짐이 적고, 커다란 귀가 특징이다. 털빠짐이 적고 길들이기 쉬워 실내견으로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품종이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외모와 나비의 날개를 연상케 하는 귀, 작은 몸, 가는 비단실 같은 털을 가졌고 머리 부위는 둥글고 아치형으로 짧은털로 싸여 있다. 둥그스름한 귀는 머리 뒤쪽으로 휘었다. 이마와 콧등 사이를 좁은 흰색으로 구분지었다. 보통 크기의 눈은 둥글고 어두운 색으로 약간 크다. 꼬리는 긴털로 탐스럽게 덮여 있다. 피모는 긴털뿐으로 잔털은 없다. 목·가슴·허벅지에는 털이 많다. 연약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더위에 잘 견디고 질병에도 강하지만, 추위에는 약하다.

 

원산지 : 벨기에 , 프랑스

크기 : 소형견, 체고 약 28cm이하, 무게 1.5~5Kg

 

 

 

▶ 파피용의 유래와 역사

 

16세기경에 프랑스에 반입되어 왕실의 여인과 귀족층의 사랑을 받았다. 스패니얼계의 견종이며 체형과 몸을 덮고 있는 긴 털로 보아 북방 스피츠계의 혈통이 섞여있다. 16세기에서 19세기에 걸쳐 유명화가의 작품에 등장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스페인 출신 스패니얼 종의 후손인 빠삐용은 역사마저도 우아하다. 18세기 비운의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사랑받자 일약 궁정 귀부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면서 초상화에 함께 그려 넣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당시 화려한 드레스를 장식한 귀부인들 곁에 있던 빠삐용은 실로 그림 같았을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파피용의 모습은 19C 후반부터 벨기에의 품종 개량가들에 의해 귀가 쫑긋하게 선 품종, 귀가 늘어진 것 등이 나오기 시작했다. 1923년 영국에 소개되었고, 1935년 미국애견가클럽(AKC;American Kennel Club)에 의해 공인되었다.

 

▶ 파피용 성격

 

파피용은 대담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길들이기 쉽다. 그러나 어리광을 잘 부리고 사랑을 독차지하려 한다. 자칫 어리광을 받아주기 시작하면 제멋대로인 면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총명하고 쾌활하지만 활기에 넘쳐 다소 소란스럽다. 용기와 책임감이 있으며 애정이 많아 사람을 잘 따르고 다른 동물과도 잘 어울린다. 운동과 외출하기를 좋아하며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하려 든다. 조기 교육과 훈련만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이해력도 빠르고 명랑하며 잔병치레도 많지 않을뿐만 아니라 언제나 주인님을 기쁘게 해주는 천사견이다.

 

▶ 파피용이 걸리기 쉬운 질병

 

슬개골 탈구, 기곤허탈, 안검내반, 아토피성 피부염 등이 있다.

 

 

 

 

 

■ 악마견 코카 스파니엘?

 

결론부터 말하면 한편으로는 맞는 말이고, 또다른 한편으로는 틀린 말입니다. 즉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는 거죠. 미국을 대표하는 견종 중 하나로 미국에서는 상당히 인기 있는 품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독 우리나라에서 3대 악마견으로 평가 받고 있는 것은 우리의 거주 환경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원래 사냥견 출신인 코카 스파니엘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체력과 활동량이 요구되어집니다. 그러나 우리의 주거환경의 경우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를 행동으로 표현하다 보니 유독 우리나라에서 악마견이 된 것입니다. 원래는 장난꾸러기이기는 하지만 성격은 유순한 편입니다.

 

 

■ 코카 스파니엘(Cocker Spaniel)

 

우리에게 잘 알려진 코카 스파니엘은 잉글리시 코카 스파니엘과 아메리카 코카 스파니엘이다. 특히 잉글리시 코카 스파니엘은 아메리칸 코커스패니얼의 조상으로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은 잉글리시 코커스패니얼은 'E·코커'의 애칭으로 친숙하다. 매우 영리하고 쾌활하며 인내심이 강해서 일본의 가정환경에 딱 맞는 사이즈의 견종이다.

 

너무 영리해서 주인의 역량이 부족하면 금방 간파당한다. 그렇게 되면 리더십을 발휘하고 싶어 하는 코커는 주인이나 가족에게 공격적으로 나오니 결코 만만하지 않게, 하지만 애정을 담아 엄격한 태도로 훈련을 해야 한다.

 

영국에서는 17세기부터 산도요새라는 물떼새의 일종인 새를 사냥할 때 전용 엽견으로 활약했다. 때문에 산도요새의 영어이름인 '코커'라는 이름이 붙었다. 아메리칸 코커의 조상인 잉글리시 스프링거 스패니얼과도 가까운 친척관계이다.

 

■ 코카 스파니엘 특징

 

원산지 : 영국, 미국

성격 : 쾌활하고 침착하며 자제심이 강하다.

크기 중형견, 체고는 수컷 39~41cm·암컷 38~39cm정도이고 무게는 12.5~14.5kg이다.

 

코카 스파니엘은 스포팅 그룹에서 가장 작은 견종이다. 튼튼하고 꽉 짜여진 몸을 가졌고 깔끔하게 조각된 듯하며 세련된 머리를 가져, 전체적으로 완벽한 균형과 이상적인 크기를 갖고 있다. 상당한 속도와 내구력을 갖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자유로우며 행복하고 건실하며 좋은 전체적 균형을 지니고 있다. 배와 다리의 두껍고 깃털처럼 화려한 털은 땅에 닿을 정도로 길며 매우 아름답다. 그러므로 털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코카 스파니엘의 귀는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다. 멋들어지고 세련된 웨이브 헤어와 크고 길게 늘어진 귀는 우아함과 멋스럼을 함께 가지고 있다. 마치 비단결과 같은 털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멋들어진 긴 털을 매일 느끼기 위해서는 매일 빗질을 거르지 말고 일자빗으로 결을 정리해주도록 한다. 빗질은 아이와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이어진다.

 

 

■ 코카 스파니엘 성격

 

이 아이들의 성격을 단적으로 표현하면 유쾌발랄한 장난꾸러기이자 놀기대장이라 할 수 있다. 성격은 긍정적, 낙천적이고 매우 유쾌발랄 활달한 편이다. 평소에는 유순, 얌전하며 주인에게 복종심이 강한 아이이다. 두뇌 회전이 빨라 교육과 훈련이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어릴적 어리광을 받아주기 시작하면 악마견의 지름길이 된다.

■ 프렌치 불독과 잉글리쉬 불독

 

한 때 황소와 싸움을 하였던 작지만 용감했던 투견이 불독(Bull dog)입니다. 이후 품종 개량을 거듭하면서 온순한 지금의 불독이되어 가정견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불독은 우락부락한 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생각보다 활발하고 명랑하며 민첩하기까지 하다. 심지어 두뇌 회전도 빠르고 사교성과 애정도 풍부하다.

 

 

■ 잉글리쉬 불독

 

몇 세기 전 소몰이 놀이에서 황소와 싸우는 데 사용하려고 영국에서 개량한 개의 한 품종이다. 불독 또는 잉글리쉬 불독(English bulldog)이라고도 한다.

 

분류 : 견종번호 149, 견종그룹 2(FCI 기준)

원산지 : 영국

성격 : 조용하고 온순, 참을성이 강하다.

크기 : 중형견으로 체고 31~36cm, 무게 수컷 25kg·암컷 23kg

 

최근에 잉글리쉬 불독은 캐릭터성이 강해서 귀여운 이미지로 표현되고 있지만 과거에는 황소와 싸움을 시킬 목적으로 만들어낸 투견이다. 1835년 불독이 다른 동물과 싸우게 하는 투견을 법으로 금지 되면서 멸종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어느 누구도 불독을 가정견으로 맞이하고 싶어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견가들이 이 품종을 보존했고, 다른 종과 교배시켜 그 사나운 성질을 없앴다.

하지만 개량이 진행되면서 다정한 성격이 되었고 현재는 가정견으로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심술궂은 얼굴'이란 별명을 가진 불독은 구르듯이 걷는 땅딸막한 개이다. 머리가 크고, 귀가 접혀 있고, 주둥이가 짧고, 아래턱이 나와 있으며, 머리와 얼굴에 주름이 생기는 느슨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 짧고 결이 고운 털은 황갈색·흰색·적갈색 등이며 얼룩얼룩하거나 흑백의 얼룩무늬가 있기도 하다.

 

투견이었던 과거의 역사가 거짓말인 것처럼 매우 온순하고 조용한 성격을 가진 불독은 한편으로는 놀라울 만큼 어리광이 심해서 항상 주인 곁에 있고 싶어 한다. 심한 장난을 치거나 주인의 말을 거역하는 일도 없어서 키우기에 크게 힘들지 않다.

 

완벽한 불도그은 중형견으로서 매끈한 털과 중량감 있으며 육중하고 짧은 얼굴의 머리와 넓은 어깨와 튼튼한 사지를 가진 견종이다. 외관과 태도는 아주 견실하며 정력적이고 힘이 센 인상을 준다. 성품은 결단력이 있으며 친절하고 침착하고 용감하나 사납거나 표독스럽지는 않다. 행동은 조용하여 위엄이 있다. 이런 특성들은 표정과 행동에 의해 돋보인다. 불도그은 공격성이 없고 유순하지만 화가 났을 때는 주의해야 하므로 평소 기초적인 복종훈련을 해두는 것이 좋다. 잠이 많고 단두형이라서 코를 많이 곤다.

 

하지만 안질환에 걸리기 쉽고, 코끝이 눌린 견종 특유의 신체구조 때문에 호흡이 거칠고 체온조절이 어려우므로 항상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 특히 한여름에는 서늘한 장소를 제공해야 한다. 더위에 특히 약한 견종이다. 새끼 때부터 심한 운동은 좋지 않으니 기분전환 정도의 간단한 산책 정도로만 한다. 주인이 가까이 있으면 하루의 대부분을 안심하고 누워서 잔다. 얼굴은 무섭게 생겼지만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견종이다.

 

■ 프렌치 불독

 

 

프렌치 불독(French Bulldog)귀가 둥근 개 또는 박쥐귀를 가진 개라고도 불린다. 프렌치 불도그는 활력 있고 영리하며 두터운 뼈대의 근육질에 매끈한 짧은 털을 가진 옹골지게 만들어진, 소형에서 중형의 구성을 가진 견종이다. 표현은 기민하고 궁금증이 많고 흥미 있어 한다. 잉글리쉬 불독과 같이 더위에 약하니 주의해야 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 급상승중인 캐릭터성이 강한 품종 중 하나이다.

 

분류 : 견종번호 101, 견종그룹 9(FCI 기준)

원산지 : 프랑스

성격 : 호기심이 왕성하고 놀기 좋아하는 응석꾸러기다.

크기 : 소형견으로 체고 30cm 정도이고 무게 8~14kg

 

최근 들어 특히 사람들이 많이 데리고 다니는 개가 바로 프렌치 불독이다. 캐릭터가 강렬하고 애교가 많아 저도 모르게 만지고 싶어지는 매력의 소유자이다. 잉글리시 불독을 베이스로 1860년경 프랑스에서 퍼그와 테리어를 교배하여 만들어졌다. 즉 1800년대 후반 프랑스에서 작은 토종개와 애완견인 작은 불독의 교잡으로 개량된 품종이라 할 수 있다. 프렌치 불독은 불독의 축소판이지만 귀가 크고 쫑긋하며 귀끝이 둥글다. 두개골의 특징은 양쪽 귀와 눈 위가 둥글고 그 사이는 편평한 것이다. 다른 불독에서 보이는 시무룩한 표정과는 달리 기민한 모습을 보이며 사람들의 소중한 벗이자 번견이다.

 

 실제 성격은 의외로 조용하고 정이 많으며 섬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새끼 때도 호기심은 강하지만 크게 폭주하는 경향은 없다. 머리가 좋고 주인의 말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배려심이 있다. 평소에 조용하고 헛 짖음이 없기 때문에 층간 소음 걱정없이 아파트에서 키우기 좋은 강아지다. 뿐만아니라 에너지가 넘치고 장난기 가득하지만 참을성도 있고 느긋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물론 식탐은 약간 있어요.^^

 

체형은 단단한 근육질로 건강하지만, 코가 눌린 견종 특유의 얼굴 구조 때문에 기도가 짧아서 심한 운동을 하면 금방 호흡이 거칠어진다. 또 호흡이 부드럽지 않기 때문에 체내에 열이 쌓이기 쉽고, 체온이 상승하면 열사병에 걸릴 수 있으니 한여름의 온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침을 많이 흘리는데다 얼굴의 주름 사이에 오염물질이 끼기 쉬운 체질이다. 방치하면 피부병의 원인이 되므로 평소 전용수건으로 자주 닦아주고, 식후나 산책시에도 얼굴을 자주 닦아서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

■ 강아지 키우기 포메라니안

 

지금은 우리 앞에 하얗고 풍성한 털을 가진 앙증스런 포메라니안이지만 과거에는 북극을 누비며 썰매를 끌었던 위풍당당했던 썰매견이었습니다. 물론 크기도 상당했겠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포메라인안 성격과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포메라니안(Pomeranian) 특징

 

분류 : 견종번호 97, 견종그룹 5(FCI 기준)

 

원산지 : 독일

 

성격 : 쾌활하고 호기심이 왕성하지만 신경질적인 면도 있다.

 

크기  : 소형견, 체고 18~22cm, 무게 1.8~2.3kg 

 

목양견과 작업견이 대부분 그렇지만 포메라니안도 영리하고 유순하다. 과거 썰매를 끌었던 품종이었던 만큼 체구가 옹골차고 당당하다. 여우를 닮았으며 귀는 작고 곧잘 서곤한다. 포메라니안의 긴 털은 목과 가슴에 풍성하게 있으며, 털 색은 흰색, 검은색, 검정색, 적갈색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 강아지 키우기 포메라니안

 

포메라니안 유래

 

북방 스피츠 계열인 사모예드가 뿌리가 된 목양·작업견이 직계 조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극지방에서는 대형견이었지만(19C초 13.5kg), 후일 독일에서 시프도그로부터 포메라니아 지방에서 그 크기를 품종 개량해 소형화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품종개량을 한 지명에서 유래되었다.

 

▶ 포메라니안 성격

 

대담 발랄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머리 회전이 빠른 영리한 아이랍니다. 호기심도 왕성해서 흥미진진하게 참견하기도 하고 곧잘 흥분하고 신경질적인 면과 욕심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입니다. 영리한 아이이기 때문에 조기교육이 매우 중요한 품종 중 하나입니다. 새끼 강아지 때 조기 교육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잘 짓는 공격적인 성향이 나타나기도 한다. 욕심과 자기욕구가 강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다루기 힘들고 다소 자기중심적인 강아지입니다.

 

▶ 포메라니안 강아지 키우기

 

풍성하고 예쁜 털은 겨울 추위도 끄덕없다. 품종이 개량되면서 털이 부드럽고 가늘어졌다. 이 탐스럽고 예쁜 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견주님의 빗질 노력이 필요합니다. 털이 가늘어 무리하게 빗질을 하면 섬세한 털이 찢어지기도 해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 그리고 매일 매일 빗질을 거르지 않아야 하며 일자빗이나 슬리커 브러시로 부드럽게 빗질하여 관리를 하여야 합니다.

 

핀 브러시 : 주로 장모 타입의 털을 빗을 때 사용한다. 뭉친 털을 제거하거나 마사지에 효과적이다.

 

슬리커 브러시 : 장모 타입의 풍성한 털을 빗질할 때 사용한다. 털의 엉킴을 없애고 빠진 털을 제거하기도 한다.

 

일자빗 : 개의 털을 빗어 결을 가다듬고, 털이 뭉치는 것을 방지하거나 빠진 털을 제거한다.

 

품종이 개량되면서 다리와 골격이 약해졌다. 무리한 운동과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다가 골절과 슬개골 탈골과 같은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포메라니안에게 발생하는 대개의 질병이 골절인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다.할 수도 있다.

■ 치와와(Chihuahua)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강아지 치와와

 

멕시코가 원산지로 깜직하고 예쁜 외모로 사랑받는 아이입니다. 너무 작아 손안에 들어올 것 같은 인형같은 강아지죠.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강아지 치와와 간략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분류 : 견종번호 218, 견종그룹 9(FCI 기준, FCI 견종분류 기준)

원산지 : 멕시코

성격 : 기만하고 용감하고 호기심이 강함

색상 : 황갈색, 청색, 초콜릿색, 검은색

크기 : 초소형견

체고 및 무게 : 15~23cm, 2.7kg 이하

 

* FCI(Federation Cynologique Internationale : 국제 애견 협회)

 

 

■ 치와와에 대해

 

치와와의 선조는 9세기경 멕시코 주변에 살던 부족이 신성한 동물로 추앙하던 테치치라는 개로 추정된다. 19세기 중엽 이후 미국에서 소형으로 개량되면서 단숨에 인기를 모았다.

 

■ 치와와 특징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강아지로 작은 몸과 커다란 눈을 가진 사랑스런 아이다. 치와와는 롱과 스무스 타입의 모질이 있다. 롱의 성견은 귀에 장식털이 있는 등 상당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라며 스무스는 몸에 딱 붙는 윤기 있는 털이 조밀하게 나 있다.

 

추위에 약한 견종으로 겨울에는 특히 난방에 신경쓰야 한다.

 

걸리기 쉬운 질병 : 슬개골탈구, 구개열, 기관허탈, 천문개존, 안질환 등이 있다.

 

치와와 털 관리 

 

슬리커 브러시 : 장모 타입의 풍성한 털을 빗질할 때 사용한다. 털의 엉킴을 없애고 빠진 털을 제거하기도 한다.

솔 브러시 : 단모 타입 개의 털에 윤기를 내거나 피부마사지에 효과가 있다.

일자빗 : 개의 털을 빗어 결을 가다듬고, 털이 뭉치는 것을 방지하거나 빠진 털을 제거한다.

 

■ 치와와 성격

 

 

작은 몸집과 달리 겁이 없고 용감하다. 자신보다 몸집이 큰 대형견도 무서워하지 않는 강심장을 가진 강아지다. 아마도 자신이 제일 큰 줄 아나보다.^^ 놀이나 장난을 좋아하지 않지만 질투심이 강해 주인을 독점하기를 바라며 다른 개와 상대할 경우에도 절대 지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하다. 자칫 어리광을 받아주면 서열정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질투심이 많으면서도 자립심이 강하고 복종심이 강하다. 앞서 알아본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어해 주인의 품 안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 키우기 쉬운 강아지 품종 시추, 비숑프리제

 

집에게 키우기 좋은 강아지 말티즈, 토이푸들에 이어 시추와 비숑프리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아이들은 곱슬거리는 털과 사자 또는 국화개로 잘 알려진 강아지입니다. 토이그룹의 아이들로 아파트 또는 집에서도 키우기 쉬운 강아지입니다.

 

 

 키우기 쉬운 강아지

 

시추(Shih Tzu)

 

'중국 황실 강아지' 시추는 중국어로 ‘사자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사자와 거리가 조금은 먼 얼굴 모양새지만 중국사람 눈에는 그렇게 보이나봐요. 유독 중국 대표 강아지들의 이름이 사자와 연관되는 것은 아마도 중국인이 사자를 좋아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추는 청나라 말기 서태후가 아끼고 사랑했던 궁중 황실의 개로 유명세를 떨쳤다. 생후 3개월이 지나면 얼굴 주위의 털이 국화꽃처럼 핀다 하여 '국화개'로도 불린다.

 

애교 있고 귀여운 표정이 있는 둥근 얼굴을 갖고 있고 납작한 코가 귀여움을 돋보이게 한다. 납작한 코가 매력 포인트죠.말티즈나 토이푸들처럼 영리하고 밝고 다정한 성격으로 모든 사람을 잘 따라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품종이다. 대체로 원만한 성격을 갖고 있고 조용한 편으로 혼자서도 잘 논다. 키우기 쉬운 강아지의 조건인 털빠짐과 짖음에 있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잘 짖지도 않고 적응력도 뛰어나 초보자가 좁은 실내에서도 키우기 무난한 품종이다. 그러나 황실견답게 자존심과 고집이 센 고집쟁이기도 하지만 애교로 봐주세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식탐도 조금은 있습니다.

 

긴 털이 온몸을 덮어 털관리에 많은 시간이 들어 보통 몸의 털은 짧게 깎고 머리만 길러주는게 보통이다. 털빛은 여러 가지이지만, 앞이마에 흰색 얼룩이 있거나 꼬리 끝이 흰색인 것을 좋은 품종으로 친다. 안구가 튀어나와 있어서 각막에 상처를 입거나 결막염 등의 안구질환에 걸리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간혹 눈이 쉽게 빠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얼굴과 눈 주위 청결에 신경을 쓰야한다.

 

비숑 프리제(Bichon Frise)

 

 

'구름, 솜사탕, 인형'을 연상시키는 프랑스 대표 강아지 비숑프리제(Bichon Frise)입니다. '곱슬거리는 털'을 가졌다하여 '프리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프랑스가 원산지인 애완견으로 보통 희고 꼬불꼬불한 털을 지닌 지녔으며 목을 당당하게 들고 쾌활하게 걷는 것이 매력적인 강아지다.

 

원산지는 프랑스로 고대 로마시대부터 그 존재가 알려졌고 1500년경 프랑스에 소개되었다. 아름답고 곱슬거리는 긴털을 가지고 있으며 매우 튼튼한 체질의 품종으로 마치 '인형'과 같아 프랑스 귀부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프랑스어로 '비숑'은 '장식'이라는 뜻이며, '프리제'는 '꼬불꼬불한 털'이라는 의미이다.

 

키는 23∼30cm이고, 몸무게는 5∼10kg이다. 체구는 작지만 단단하다. 머리는 풍부한 털로 덮여 있어 둥글게 보이며 눈은 크고 둥글다. 귀는 두개부의 앞쪽에서 아래로 처져 있으며, 길고 아름다운 털로 덮여 있다. 몸은 명주실 같은 털이 부풀려 있으며 속털 준다. 털빛깔은 흰색이고 눈과 코, 눈 주위와 입술, 발바닥 등은 검은색이다.

 

목을 당당하게 들고 쾌활하게 걸으며, 성격이 활발하고 영리하다. 예의바르고 행동이 민첩해서 서커스에도 출연하며 맹인 안내견으로 사육되기도 한다. 주인에게 충성심이 강하고 사랑이 많기 때문에 다른 애완동물뿐 아니라 어린이들과 잘 어울리며 실내에서 기르기에 알맞다. 푸들과 같이 활발한 반면 독립심이 강해 혼자 집을 지키게 해도 얌전히 있으며 주인의 말과 행동을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훈련 성능이 대단히 높아 가정견으로 적합하다. 우아한 털을 아름답게 유지하려면 꼼꼼한 손질이 필요하다. 그래서 머리 손질법을 알아 두는 것이 중요하다.

■ 집에서 키우기 좋은 강아지

 

강아지를 키울 때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상당 부분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거주환경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집단거주 형태(공동주택) 비율이 65%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선진국인 미국(3.9%), 일본(40%), 영국(18%)에 비해 압도적인 비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독 우리나라에 소형견을 키우시는 반려인이 많은 이유가 주택 형태에 따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면 관계상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민 강아지라 할 수 있는 TOP2 말티즈, 토이푸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대한민국은 토이 그룹 품종이 대세

 

토이 그룹 품종이란?

 

전 세계적으로 강아지 품종은 400여종 이상이고 이를 다시 세분화하여 7개의 그룹으로 품종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 중 토이 그룹 품종은 애견 초보와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그룹의 품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름에 대한 찬반 논란은 있지만 'Toy Group'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장난감처럼 작고 예쁜 아이들입니다. 이 아이들의 관심은 오직 주인님의 사랑뿐인 애교쟁이 그룹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토이 그룹 품종으로는 치와와, 말티즈, 시추, 토이푸들, 파피용, 퍼그, 미니어쳐 핀셔 등이 있습니다.

 

▶ 사실 토이 그룹의 아이들은 인간과 함께 생활하면서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과 필요에 의해 개량된 품종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과 친구가 된 토이 그룹은 DNA 개량을 거듭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집에서 키우기 좋은 강아지 TOP2

 

말티즈(Maltese)

 

 

'강아지 귀족, 몰타섬의 공주, 국민 강아지' 등의 수식어가 말해주듯 옛날부터 순수 애완견으로 사랑받았던 강아지입니다. 작업견이나 사냥개로 이용되던 역사가 없는 타고난 애완견입니다. 순백에 실크 같은 광택이 있는 피모를 가졌으며 밑털이 없다. 새까맣고 동그란 눈도 매력적인 아이입니다.

 

말티즈의 성격은 지적이고 우아, 활발하고 밝고 쾌활한 아이입니다. 작은 몸에 어울리지 않게 용감하다. 사람의 마음을 민감하게 감지하고 어리광이 능숙한 면도 있다. 사람을 좋아해 붙임성이 좋을뿐만 아니라 필살기인 애교를 피우면 모든 근심과 걱정이 사라집니다.

 

집에서 키우기 좋은 강아지의 조건은 주거환경도 중요하지만 털빠짐도 큰 몫을 차지합니다. 매력적이고 풍성한 순백의 털을 지녔지만 털빠짐이 거의 없어 초보 견주도 키우기 쉬운 강아지입니다. 물론 예쁜 털을 잘 가꾸어야 겠죠. 목욕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조금 자주 해도 좋습니다. 목욕만큼 빗질을 꼼꼼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토이푸들(Toy Poodle)

 

 

'프랑스가 자랑하는 팔방미인, 프랑스의 국견'이며 세계인이 사랑하는 명랑하고 다재다능한 아이가 토이푸들( Toy Poodle)입니다. 영리하고 애교가 많아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품종이다. 특히 프랑스 귀부인의 사랑을 독차지해 '프렌치 푸들'이라는 애칭도 있습니다.

 

토이푸들의 가장 큰 외형적 특징은 곱슬곱슬하고 촘촘한 털이겠죠. 말티즈와 같이 토이푸들도 털빠짐이 거의 없어 청결과 털이 집안에 날리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키우기 좋은 강아지입니다. 말티즈와 같이 털뭉침을 방지하려면 매일 빗질을 해주어야 한다. 꼬불꼬불, 곱슬곱슬, 매끄럽고 부드러운 털을 관리하기 힘든 사람들은 2~3달에 한번 미용을 짧게 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토이푸들도 인간의 필요에 의해 개량되었습니다. 개량되기 전 토이푸들은 당당한 체구뿐만 아니라 물새와 오리를 사냥하던 사냥견이었습니다. 개량을 거듭한 끝에 지금처럼 사랑받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푸들은 크기와 품종에 따라 스탠다드, 미디엄, 미니어쳐, 토이로 구분합니다.

 

외모처럼 깜찍하고 사교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 애교를 잘 부린다. 강아지 지능 순위 2위(1위 보더콜리)답게 지혜롭고 영리해 사람의 말을 잘 알아듣고 훈련에 잘 따라 조기 교육만 잘 되면 키우기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가끔 새침데기처럼 앙탈을 부리는 행동도 하지만 훈련을 잘 시키면 고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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