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중지란(自中之亂)과 이전투구(泥田鬪狗) 뜻과 유래에 앞서

 

자중지란(自中之亂)과 이전투구(泥田鬪狗)는 있어서는 안될이이죠. 최근 심리학 용어에서 알아본 범죄자의 오류와 유사한 고사성어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특히 이전투구(泥田鬪狗)는 조선 태조와 정도전 이야기에서 나온 우리나라의 고사성어입니다. 일반적으로 안되는 조직 국가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일어나는 자기들끼리의 싸움과 혼란을 뜻하는 고사성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중지란(自中之亂) 뜻

 

자중지란(自中之亂)
自 스스로 자, 中 가운데 중, 之 갈 지, 亂 어지러울 란(난)

 

같은 패 안에서 일어나는 싸움을 말한다.

 

같은 편 사이에서 일어나는 혼란이나 난리를 뜻한다. 오늘 날 언론보도를 보면 이 뜻의 부정적인 의미를 잘 알 수 있다. "XXX 대학교, 이사회 구성 놓고 또 자중지란", " 반기문 캠프 자중지란... 무슨 일이" "XXX당, 대선주자 XXX 낙점, 자중지란 해결 관견" 등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자중지란(自中之亂) 의미

 

안 되는 무리 내부에서는 반드시 자중지란(自中之亂)이 벌어지지요. 잘못을 서로 남의 탓으로 전가하는 데서 자중지란은 비롯됩니다. 반대로 서로 자신의 잘못으로 받아들인다면 자중지란은 일어날래야 일어날 수가 없죠.


이전투구(泥田鬪狗) 뜻

 

이전투구(泥田鬪狗)
泥:진흙 니, 田:밭 전, 鬪:싸울 투, 狗:개 구

 

진흙탕에서 싸우는 개란 뜻으로 자기 이익을 위하여 볼썽사납게 싸우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옛날 우리나라의 8도 사람들에 대한 평가에서 유래되었다.


지금은 명분이 서지 않는 일로 싸우거나 체면을 돌보지 않고 이익을 다투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된다. '이전투구'는 언제나 비방과 음해가 난무한다.

 


이전투구(泥田鬪狗) 유래

 

조선 태조가 즉위 초에 정도전에게 명하여 팔도 사람을 평가하라고 말한 적이 있다. 정도전은 팔도 사람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경기도(경중미인), 충청도(청풍명원), 전라도(풍전세류)....함경도(이전투구(泥田鬪狗))라 했다. 태조의 고향에 대해 말한 이전투구(泥田鬪狗)는 용안을 변하게 하였다. 눈치 빠른 정도전은 재빨리 말을 바꿔 함경도는 또한 석전경우(돌밭에서 밭을 가는 소)라 말하자, 태조는 기뻐 정도전에게 상을 내렸다. 이 말의 뜻은 돌밭을 가는 소와 같이 우직한 품성을 지니고 있다는 덕담이었다.

 

정도전이 말한 처음 원래의 이전투구(泥田鬪狗)는 함경도 사람의 강인하고 악착스러운 성격을 말하는 것이었지만 현대적 의미의 이전투구(泥田鬪狗)는 자신들의 이익과 명분 때문에 같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진흙탕의 개처럼 싸우는 것을 비유하는 부정적의미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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