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경제 3원칙

 

인터넷 경제에서 통용되는 3대 원칙으로, 무어의 법칙, 메트칼프의 법칙, 가치사슬을 지배하는 법칙의 세가지 법칙을 총칭하는 말이다. 최근 무어의 법칙이 무너지고 있지만 1960년대 이후 약 30여년 이상 지속된 전통적인 법칙입니다.

 

 

■ 무어의 법칙(Moore's Law)

 

18개월을 주기로 컴퓨터의 성능은 2배로 향상되고 컴퓨터 가격에는 변함이 없다는 법칙 인텔의 창립자 고든 무어(Gorden Moor)가 자신의 경험을 통해 발견한 법칙으로 2년 정도마다 새로운 세대의 마이크로칩이 개발되지만 그 가격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이론이다.

 

컴퓨터, 반도체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기 때문에 오늘 산 최신 컴퓨터가 내일이면 구모델이 되어 버리는 현실을 잘 반영하는 이론이다. 1965년 페어차일드(Fairchild)의 연구원으로 있던 고든 무어(Gordon Moore)가 마이크로칩의 용량이 매년 2배가 될 것으로 예측하며 만든 법칙으로, 1975년 24개월로 수정되었고, 그 이후 18개월로 정의되었다.

 

이 법칙은 컴퓨터의 처리속도와 메모리의 양이 2배로 증가하고, 비용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효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2010년대 모바일 컴퓨팅 시대로 접어들면서 작은 기판에 더 많은 회로를 넣다보니 발열 등의 문제가 생기고, 칩은 갈수록 작아지는데 트랜지스터 수가 늘다보니 제작비용이 크게 증가하는 등의 문제가 생겼다. 이 때문에 관련 기업들이 무어의 법칙을 개발 로드맵에서 제외할 계획을 세웠다.

 

 

황의 법칙(Hwang's Law) : 반도체 메모리의 용량이 1년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이론으로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 '메모리 신성장론'을 발표하여 그의 성을 따서 '황의 법칙'이라고 한다. 실제 삼성전자는 1999년에 256M 낸드플래시메모리를 개발하고, 2000년 512M, 2001년 1Gb, 2002년 2Gb, 2003년 4Gb, 2004년 8Gb, 2005년 16Gb, 2006년 32Gb, 2007년 64Gb 제품을 개발하여 그 이론을 실증하였다.

 

■ 메트칼프의 법칙(Law of Metcalfe)

 

네트워크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그 비용의 증가 규모는 점차 줄어들지만 네트워크의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법칙이다. 네트워크의 규모가 n이면 접속 가능한 경우의 수는 h(n-1)인 데서 기인한다. 미국의 3Com 사를 설립한 밥 메트칼프(Bob Metcalfe)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메트칼프의 법칙은 '컴퓨터 칩의 성능은 18개월마다 2배로 향상된다'는 무어의 법칙(Moore's Law)과 함께 인터넷 비즈니스의 특징을 설명하는 중요한 키워드로 회자되고 있다.

 

네트워크가 무한대로 확장되어 갈수록 비용절감의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생산량이 증가할수록 평균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어 결국 거의 제로 수준에 접근하는 데 반해 그 가치는 급격하게 증가한다는 것이다. 10명이 연결된 네트워크와 100명이 사용하는 네트워크는 가치 면에서 10배를 훨씬 넘는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 인터넷 비즈니스의 속성이다. 그 차이는 사용자 수가 늘어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점점 더 벌어질 것이다. 네트워크 경제는 이제 기존의 규모의 경제(economy of scale)를 능가하고 있는 것이다.

 

■ 가치사슬을 지배하는 법칙

 

올리버 윌리엄슨(Oliver Williamson)이 1975년 제시한 법칙으로 '조직은 계속적으로 거래 비용이 적게 드는 쪽으로 변화한다'는 가치사슬을 지배하는 법칙이다. 즉 인터넷과 네트워크 협업 비용이 감소하면서 부수적인 기능은 제외 또는 희생되거나 아웃소싱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법칙입니다.

 

■ 미국 3대 지수

 

세계 경제 동향은 미국 뉴욕 증권 시장에서 알 수 있다. 소위 미국 증시의 기준점이 미국 3대지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3대 지수인 다우지수(다우존스 산업지수), S&P500지수, 나스닥지수에 대한 기본 개념 설명을 하고 자세한 내용은 향후 포스팅에서 다루고자 합니다.

 

■ 다우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

 

다우존스 산업지수를 줄여 다우지수라고 합니다. 세계적인 주가지수로 'DIJA', 'Dow 30'로 부르기도 합니다. 다우지수는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30개의 우량기업의 주가지수를 말합니다. 즉 미국의 대표주 또는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찰스 다우와 에드워드 존스가 1896년에 창안한 종합주가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지수는 상장 종목 전체의 주가 추이를 종합해 산출하는데 반해 다우지수는 우량종목만을 대상으로 한다는데 차이가 있다.

 

다우지수 산정방식은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시장의 동향을 잘 반영하는 우량주를 선정한 뒤, 이들 종목의 시세를 비율 평균을 내고, 기준시점과의 비교를 통해 지수를 산출한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928년 10월 1일을 기준으로 산출하는데, 이날 뉴욕증시에서 30개의 종목을 골라 지수 산출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주식분할이나 다른 조정의 효과를 상쇄시키기 위하여 다우지수는 주가의 산술평균이 아닌 비율평균(scaled average)방식을 따른다. 산술평균에서는 주가의 총합을 회사의 개수로 나누지만, 다우지수는 주가의 총합을 제수(divisor)로 나누어 구한다.

 

다우지수는 우량기업 30개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지수가 왜곡될 가능성이 높아 비판이 있기도 하지만 미국 증권시장에서 가장 전통 있고 널리 사용되는 주가지수다. 미국 기업 경제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지수 중 하나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와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바로미터(기준점)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다우지수 30 기업 :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 S&P500지수(Standard and Poors 500)

 

S&P500지수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Standard and Poors(S&P)이 작성한 주가 지수이다. 다우존스 지수와 마찬가지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의 주가 지수지만, 지수 산정에 포함되는 종목수가 다우지수의 30개보다 훨씬 많은 500개이다. 지수의 종류로서는 공업주(400종목), 운수주(20종목), 공공주(40종목), 금융주(40종목)의 그룹별 지수가 있다. 지수 산정에 포함되는 종목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우량기업주를 중심으로 선정한다.

 

S&P500지수 산출 방식은 비교시점의 주가에 상장수식 수를 곱한 전체 시가총액과 기준시점의 시가총액을 대비한다. 시가총액 합계를 기준연도인 1941~1943년의 평균시가총액으로 나눈 뒤 기준시의 지수를 곱하는 형식을 취한다. 이전에는 컴포지트 지수라 불렸고 그 이후에는 스탠더드 앤 푸어스 콤포지트 인덱스라고 불렸던 S&P 500지수는 1923년에 작은 규모로 출발했다. 1926년 90개의 주식을 대상으로 한 S&P 90 지수로 시작했고, 1957년 대상 주식 수를 500개까지 확대했다.

 

시가총액식 주가지수는 전종목을 대상으로 지수를 산출하기 때문에 시장 전체의 동향 파악이 다우식보다 용이하고 시장구조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장점이 있는 반면 대형주의 영향을 크게 받고 투자자가 느끼는 주가의 변동추이와 지수움직임이 큰 차이를 보인다는 약점을 안고 있다.  오늘날 S&P 500에 이름을 올린 회사들은 미국 산업계의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 나스닥지수(NASDAQ :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

 

첨단 하이테크 벤처기업이 상장되어 있는 미국의 장외주식 시장이다. 1971년 미국증권업협회(NASD)가 설립한 뉴욕 증권거래소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주식시장이다. 뉴욕 증권거래소와는 달리 시세가 컴퓨터에 의해 자동으로 처리되는 자동호가 시스템을 사용한다. 즉 여러 명의 시장조성자가 제시하는 매도·매입 가격 가운데 가장 낮은 매도가격과 가장 높은 매입가격을 자동으로 선별하여 이 가격에 일괄 체결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시스템을 채용해 장외시장에서의 가격 형성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가 높아졌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인텔사·애플사 등 미국의 내로라 하는 벤처 기업뿐 아니라 전세계의 첨단 정보통신 업체들이 많이 등록되어 있어 첨단 벤처 기업의 활동 기반이 되고 있다.

 

 

 

나스닥은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는 설립 초기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문을 열어 놓아, 자금력이 부족한 벤처 기업들이 선호하는 주식시장이다. 투자자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높은 반면, 투자가 성공했을 때는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나스닥을 본떠 일본에서는 자스닥, 한국에서는 코스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 시장간에는 동조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경제 심리학 상식 중 하나인 넛지 효과(Nudge Effect)와 디드로 효과(Diderot Effec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넛지 효과(Nudge Effect)

 

넛지 효과는 강압하지 않고 부드러운 개입으로 사람들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뜻하는 경제 심리학이다. 즉 똑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틀을 의미하는 것이 넛지 효과(Nudge Effect)입니다.

 

넛지(Nudge)는 원래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위를 환기시키다'의 뜻으로 미국의 행동경제학자인 캐스 R. 선스타인(Cass R. Sunstein)과 리처드 탈러(Richard H. Thaler)가 공저한 《넛지》에 의하면, 팔을 잡아 끄는 것처럼 강제와 지시에 의한 억압보다 팔꿈치로 툭 치는 것과 같은 부드러운 개입으로 특정한 행동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정의하였다.

 

넛지 효과의 실험

 

사람들은 선택 설계자가 행한 넛지에 따라 결정한다.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도록 ‘정황이나 맥락’을 만드는 사람을 ‘선택 설계자(choice architect)'라고 부른다. 선택 설계자가 넛지를 행한 한 가지 예시로, 학교 영양사가 교내 식당에서 음식의 위치를 바꾼 실험을 들 수 있다. 영양사의 행동은 학생들의 음식 선택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1. 영양사는 음식의 종류는 바꾸지 않고 오로지 음식의 진열이나 배열만 바꾸기로 한다. 

 

2. 놀랍게도 음식을 재배열한 것만으로도 특정 음식의 소비량이 25% 증가하거나 감소했다.

 

실험 결과를 토대로, 영양사는 학생들에게 건강에 이로운 음식을 더 많이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었다. 개인의 선택을 유도하되 선택의 자유를 개인에게 보다 더 많이 부여한다는 점이다.

 

넛지 효과

 

디드로 효과(Diderot Effect)

 

하나의 상품을 구입함으로써 그 상품과 연관된 제품을 연속적으로 구입하게 되는 현상. '디드로 통일성(conformity)‘이라고도 부른다. 디드로 현상은 단순한 기능적 연계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상품과 상품 사이에 정서적-심미적 동질성까지 느끼기 때문에 일어난다. 때문에 외부에 관찰 가능성이 높은 품목이거나 그 제품이 소비자가 중시하는 가치를 반영할수록 이 현상은 강하게 나타난다. ‘디드로 효과’는 18세기 프랑스 철학자 디드로가 서재용 가운을 선물 받은 뒤 옷에 맞춰 책상 등을 교체했다는 일화에서 유래했다.

 

일종의 브랜드 효과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애플의 아이폰을 사게되면 그와 어울리는 악세사리, 아이패드, 맥과 같이 연속적으로 구매하게 되는 현상이다.

 

디드로 효과 실험

 

명품 브랜드에서 활용하는 Cross Branding 전략이다.

 

명품 브랜드 기업은 자사의 명품 가방을 구매하도록 유인한다. → 이후 자사의 명품 가방과 관련 있는 또 다른 자사의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한다. → 이 고객은 명품 브랜드 회사의 다른 제품을 사야 겠다는 욕구를 가지게 된다. → 결국 고객은 이 브랜드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구매하게 된다.

빅맥지수와 스타벅스 지수

 

각 국가별 통화가치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빅맥지수(Big Mag index)와 스타벅스 지수(Starbucks index)는  '일물일가의 법칙(law of one price)'과 '구매력 평가(PPP, Purchasing Power Parity)' 이론을 배경으로 합니다. 동일한 재료와 조리법을 가진 물건은 세계 어디서나 가격이 동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물일가의 법칙(一物一價, law of one price)의은 모든 개별적인 상품은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고정적인 가격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법칙이다.

 

빅맥지수와 스타벅스 지수는 각국위 통화가치가 적정 수준인지 살피기 위해 맥도널드 빅맥 햄버거와 스타벅스 카페라테를 현지 통화가격을 달러로 환산한 가격이다.

 

빅맥지수의 배경

 

맥도널드의 대표 메뉴 '빅맥(Big Mac)'의 세계 120개국 가격을 달러로 환산하여, 미국의 빅맥 가격과 비교하여 물가 수준과 통화가치를 평가하는 지수. 빅맥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손쉽게 사먹을 수 있으며, 크기·재료·품질 등이 일정하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에서 1986년부터 분기마다 한 번씩 발표하기 시작했다.

 

즉, 세계적으로 표준화되어 있어 어느 곳에서나 값이 거의 일정한 빅맥 가격을 달러로 환산해서 국가 간 물가 수준과 통화가치를 비교하고 이를 통해 각국 환율의 적정성을 측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빅맥지수는 버거노믹스(햄버거 경제학)라고도 한다.

'일물일가의 법칙'과 '구매력 평가' 이론을 전제로 하여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에서 분기마다 발표하고 있다. 2016년 7월 발표된 빅맥지수에 따르면, 한국의 빅맥지수는 44개국 중 16번째로 높으며, 원화는 달러화에 비해 23.5% 저평가되었다.

 

빅맥지수

 


세계 각국의 빅맥지수

 

조사 대상국 가운데 빅맥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스위스다. 스위스의 빅맥 1개 가격은 6.59달러로 한국에서 파는 빅맥 가격의 1.7배 수준이다. 빅맥지수만을 놓고 볼 때 스위스의 프랑화는 달러화에 비해 30.8%나 고평가된 셈이다. 스위스에 이어 노르웨이(5.51), 스웨덴(5.23), 브라질(4.78), 캐나다(4.60)가 빅맥이 가장 비싼 5개국에 꼽혔으며, 빅맥을 가장 싸게 사먹을 수 있는 곳은 태국(2.15), 동아프리카(2.10), 러시아(2.05), 러시아(2.05), 말레이시아(1.99), 우크라이나(1.57)였다.

 

환율이 구매력에만 의존하는 것은 아니어서 빅맥지수가 항상 현실을 반영하지는 못하나, 시장 환율과 적정 환율 사이의 차이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지수로 받아들여진다. 스타벅스 커피 가격에 기초해 작성되는 '라테지수' 역시 주요 국가의 물가 수준과 적정 환율을 비교하는 지수로 사용되고 있다.

 

스타벅스 지수(Starbucks index)

 

스타벅스 매장

 

스타벅스의 주종(主宗)인 카페라테(Tall size)의 가격을 기준으로 실제환율과 적정환율과의 관계를 알아보는 구매력 평가환율 지수. 카페라떼지수(Caffe Latte Index) 또는 라떼지수(Latte Index)라고도 부른다. ‘스타벅스(카페라떼)지수’는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가 다국적 브랜드로 평가 받음에 따라 생겨난 신조어다.

 

구매력 평가설에 의하면 일물일가의 원칙에 따라 모든 재화는 같은 가격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환율은 각국 재화의 가격 차이에 의하여 결정된다. 스타벅스지수는 이 이론에 근거하여, 카페라테의 톨 사이즈를 기준으로 실제환율과 적정환율의 관계를 평가한다. 스타벅스 본사는 내부적으로 '스타벅스지수'를 산정하고 각국 물가추이와 소비자구매력을 반영해 2~3년에 한 번씩 가격 조정에 나서기도 한다.

 

빅맥지수와 스타벅스 지수 결론

 

빅맥지수와 스타벅스 지수뿐만 아니라 코카콜라, 아이폰, 갤럭시 지수 등도 있다. 이들 지수는 각 국가별로 가격이 동일해야 하지만 나라마다 다른 경제력, 임금 수준 등 여건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즉, 세계 어느 곳에서나 일물일가 원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빅맥 지수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그 나라의 물가가 높다는 의미로 이해 할 수 있다.

소비 심리 상식 : 베블런 효과와 밴드왜건 효과

 

베블런 효과와 밴드왜건 효과는 소비 심리를 이용한 마케팅 심리학 용어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베블린 효과는 명품 마케팅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으로 값이 오르면 오를수록 더 잘 팔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밴드왜건 효과는 유행을 따라 소비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얼마전 쇼핑몰의 매진 임박과 같은 것이 좋은 예입니다.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란?

 

가격이 오르는 데도 일부 계층의 과시욕이나 허영심 등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증가하는) 현상을 베블런(Veblen Effect)라고 합니다. 명품 브랜드 마케팅에서 볼 수 있는 소비 심리 상식입니다. 베블린 효과는 마케팅이나 광고에 이용하여 고급화와 차별화, 고가 정책을 표방하는 사례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말하는 베블런 효과는 비쌀수록 호사품의 가치는 커진다고 주장합니다. 가격표는 본질적으로 지위를 상징하는 것이며 "비싸지 않은 아름다운 물건은 아름답지 않다"고 말합니다. 경제학 관점에서 보면 비합리적 소비 행위임이 틀림없지만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호사로움을 위해 많은 돈을 지불했다는 사실을 자신만 알아서는 안 된다. 남들이 알아줘야 한다" 것이다.

 

"자신만이 소유하는 물건에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는 소비형태"다. 희소성이 있는 재화를 소비함으로써 더욱 만족하고 그 상품이 대중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면 소비를 줄이거나 외면한다. 이와 같은 효과는 주목받기 위한 심리와 무관치 않다. 특히 한국에서는 비쌀수록 잘 팔린다는 법칙을 깨달은 세계 명품 브랜드는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가격을 올려 우리를 봉으로 하는 기만행위도 베블런 효과 중 하나이다. 속이 허할수록 겉에 더 많은 신경을 쓰는 법이다.

 

베블런 효과

 

베블런 효과와 소비 심리

 

경제 사정이 어려워짐에도 명품과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지 않는 경향이 있다. 물론 꼭 필요해서 구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단지 부를 과시하거나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구입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그러나 값이 떨어거나 대중적으로 많이 구입하게 된다면 베블런 효과는 없어진다. 유독 우리나라에서 명품 가격은 계속 오르고 이를 선망하는 명품 사람은 더욱 심해져 '된장녀, VVIP 마케팅, 속물' 등이 양성되는 이유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건 자신을 돋보이는 쪽으로 남들과 구별되고 싶은 욕망, 그리고 그 욕망에서 비롯된 명품 사랑이 잘못된 것이라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균형감각일 것이다. 우리 선조들이 말한 과유불급(지나친 것은 모자라는 것보다 못하다)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남자 명품 시계 / PATEX PHILIPPE

 

[오늘의 순위 상식] - 남자 명품 시계 브랜드 순위

 

밴드왜건 효과(Band Wagon Effect)란?

 

정치와 경제에서 맣은 사람들의 선택에 편승해서 투표를 하거나 상품을 소비하는 현상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유행 따라잡기로 말 할 수도 있다. 대중적으로 유행하는 정보를 따라 상품을 구매하여 타인들과의 관계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는 심리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밴드왜건 효과의 정치적 의미와 경제적 의미

 

밴드왜건은 축제 등에서 펼쳐지는 행렬의 가장 앞에서 밴드를 태우고 행렬을 이끌며 흥을 돋우는 역할을 하는 마차나 자동차를 가리킨다. 1848년 미국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던 자카리 테일러의 선거운동에서 댄 라이스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 방법을 사용하면서 정치적인 용어로 쓰이기 시작했다.

 

밴드왜건 효과는 정치학과 경제학에서 각각 쓰이는 의미가 다르다. 정치학에서는 선거운동이나 여론조사 등에서 우위를 점한 후보 쪽으로 유권자들이 쏠리는 현상을 말한다. 선거에 무관심했거나 지지하는 후보가 없던 유권자들이 대세에 편승하게 되는 현상을 밴드왜건 효과라고 부른다.

 

경제학에서 밴드왜건 효과는 다른 사람의 소비행태에 영향을 받는 소비자들의 모습을 가리키는 말이다. 어떤 재화나 상품에 대해 사람들의 수요가 많아지기 시작하면, 이런 경향을 쫓아가는 새로운 소비자들이 나타나 수요의 증가를 가져오는 현상을 밴드왜건 효과라고 부른다. 밴드왜건 효과는 유행을 따르거나,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배제되지 않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심리에서 유발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밴드왜건 효과의 예와 영향

 

마케팅에서 밴드왜건 효과는 소비를 부추키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면 홈쇼핑에서 '매진임박, 한정 구성, 마지막 세일' 등이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TV에 나온 맛집, 연예인이 착용한 핫 아이템, 허니버터 칩' 등과 같은 예가 있다.

 

밴드왜건 효과가 말하는 것은 개인의 소비는 타인의 소비형태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즉 다른 사람들이 어떤 상품을 소비하기 때문에 그 상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물론 꼭 따라만 하는 것은 아니고 그 이유도 다양할 수 있다. 결국 정리해보면 다른 사람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밴드왜건 효과와 반대되는 현상을 '스놉효과'(snob effect)라고 부른다. 다른 사람들이 소비하면 오히려 그 재화나 상품을 소비하지 않고 차별화를 시도하는 소비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주로 명품 브랜드 마케팅에서 있는 심리 현상으로 대중적으로 소비를 하면 그 상품에 대한 수요량이 오히려 감소하는 현상이다. 쉽게 말하면 비싸면 비쌀수록 잘 팔리고 누구나 다 있으면 명품이 아니란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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