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입가경(漸入佳境) 뜻과 유래

 

오늘 알아볼 고사성어는 점입가경(漸入佳境)입니다. 원래의 의미는 시간 또는 공간적으로 더욱 아름다워지고 좋아질 때 사용하는 표현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산속으로 들어갈수록 경치가 좋아질 때 점입가경(漸入佳境)이란 표현을 하였지만, 현대에 이르러 어떤 상황이나 모습을 비꼬거나 부정적인 의미로 더 자주 사용되곤 하는 고사성어입니다.

 

점입가경(漸入佳境) 뜻

 

점입가경(漸入佳境)
漸 : 점점 점, 入 : 들 입, 佳 : 아름다울 가, 境 : 지경 경


'가면 갈수록 경치(景致)가 더해진다'는 뜻으로 일이 점점 더 재미있는 지경(地境)으로 돌아가는 것을 비유(比喩ㆍ譬喩)하는 말로 쓰인다.

 

점입가경(漸入佳境)은 경치나 문장 또는 어떤 일의 상황이 점점 갈수록 재미있게 전개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점입가경(漸入佳境) 유래

 

《진서(晉書)》 〈고개지전(顧愷之傳)〉에 전한다. 고개지는 동진 시대의 화가로 서예의 왕희지와 더불어 당시 예림의 쌍벽을 이루었을 정도로 그림에 능했다. 고개지는 감자(甘蔗: 사탕수수)를 즐겨 먹었다. 그런데 늘 가느다란 줄기 부분부터 먼저 씹어 먹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사람들이, "사탕수수를 먹을 때 왜 거꾸로 먹나?" 하였다. 고개지는, "갈수록 점점 단맛이 나기 때문[漸入佳境]이다" 하고는 태연하였다. 이때부터 '점입가경'이 경치나 문장 또는 어떤 일의 상황이 갈수록 재미있게 전개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고 한다. 줄여서 자경(蔗境) 또는 가경(佳境)이라고도 한다.

 

고개지는 그림뿐만 아니라 문학과 서예에도 능하여 많은 작품을 남겼다. 사람들은 그를 삼절(三絶 : 畵絶(화절), 才絶(재절), 痴絶(치절))이라 하였는데, 이는 그의 뛰어난 재능과 그림 솜씨, 그리고 당시 풍속과 맞지 않는 특이한 말과 행동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난징[南京] 와관사(瓦棺寺) 창건 때의 일이다. 난징에 있던 일단의 승려들이 와관사를 짓기 위해 헌금을 걷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궁핍하여 뜻대로 모이지 않았다. 어느 날, 한 젊은이가 와서, "백만 전을 내겠소. 절이 완공되거든 알려 주시오"라고 하였다.

 

절이 완공되자 그 젊은이는 불당(佛堂) 벽에 유마힐(維摩詰)을 그렸다. 얼마나 정교한지 마치 살아 있는 것 같았다. 소문이 삽시간에 번져, 이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의 보시가 백만 전을 넘었다고 한다. 이 젊은이가 바로 고개지였다. 

조강지처(糟糠之妻)

 

조강지처(糟糠之妻)는 후한서(後漢書) 송홍전(宋弘傳)에 노오는 이야기입니다. 가난하고 힘들 때 함께 고생한 본처를 말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주로 불륜 드라마 소재로 자주 사용되는 조강지처(糟糠之妻)의 뜻과 유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강지처(糟糠之妻) 뜻

 

조강지처(糟糠之妻)
糟 : 지게미 조, 糠 : 겨 강, 之 : 갈 지, 妻 : 아내 처

 

지게미와 쌀겨로 끼니를 이어가며 고생(苦生)을 같이 해온 아내란 의미로 곤궁(困窮)할 때부터 간고(艱苦)를 함께 겪은 본처(本妻)를 흔히 일컬는다. 즉 가난한 살림을 함께 꾸려온 아내를 뜻하는 고사성어입니다.

 

조(糟)는 지게미, 강(糠)은 쌀겨라는 뜻으로 지게미와 쌀겨로 끼니를 이어가며 고생한 본처(本妻)를 이르는 말이다. 처녀로 시집와서 여러 해를 같이 살아온 아내라면 모두 조강지처라 할 수 있다.

 

 

조강지처(糟糠之妻) 유래

 

《후한서(後漢書)》 〈송홍전(宋弘傳)〉에 보면, 후한의 창업자 광무제(光武帝)의 누님이 일찍이 과부가 되어 쓸쓸히 지내는 것을 보고 광무제는 마땅한 사람이 있으면 다시 시집을 보낼 생각으로 그녀의 의향을 떠보았다. 미망인이 된 광무제의 누이인 호양공주는 송홍 같은 사람이라면 시집을 가겠다고 하였다.

 

광무제는 누이의 마음을 알아채고 두 사람을 맺어주기 위해 송홍과 대화를 나누었다. 마침 송홍이 공무로 편전에 들어오자 광무제는 누님을 병풍 뒤에 숨기고 그에게 넌지시 물었다. "속담에 말하기를 지위가 높아지면 친구를 바꾸고 집이 부유해지면 아내를 바꾼다 하였는데, 이것이 인지사지가 아니겠소?" 하고 말하자 송홍은 서슴지 않고 대답하였다.

 

"신은 가난할 때 친하였던 친구는 잊어서는 안 되고, 지게미와 쌀겨를 먹으며 고생한 아내는 집에서 내보내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臣聞 貧賤之交不可忘 糟糠之妻不下堂)"라고 하였다. 이 말을 들은 광무제는 누님이 있는 쪽을 돌아보며 조용한 말로 "일이 틀린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였다 한다.

■ 우정 사자성어 관포지교(管鮑之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정 사자성어 중 하나인 '관포지교'다. 춘추 전국 시대 제 나라의 재상 관중이 소년 시절부터 평생토록 변함이 없었던 포숙아와의 깊은 우정을 관포지교(管鮑之交)라 한다. 친구간의 깊은 우정을 나타내는 고사성어는 '백아절현, 문경지교, 죽마고우, 지란지교, 수어지교' 등이 있다. 이들의 우정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말이 있다. 나를 낳은 이는 부모님이지만 나를 알아준 이는 포숙아다.


관포지교(管鮑之交) 뜻

 

관포지교(管鮑之交)
管 대롱 관/주관할 관, 鮑 절인 물고기 포, 之 갈 지, 交 사귈 교

 

옛날 중국(中國)의 관중(管仲)과 포숙(鮑叔)처럼 친구(親舊) 사이가 다정(多情)함을 이르는 말로 아래와 같은 뜻을 가진다.

 

①친구(親舊) 사이의 매우 다정하고 허물없는 교제
②우정(友情)이 아주 돈독한 친구 관계, 허물없는 친구(親舊) 사이를 이르는 말

 

관중과 포숙의 사귐. 즉 영원히 변치 않는 친구 사이의 두터운 참된 우정을 비유하는 말이다.

 


관포지교(管鮑之交) 유래

 

<사기> <관안열전>에서 유래하였다. 관중은 포숙을 회고하며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내가 일찍이 곤궁할 적에 포숙과 함께 장사를 하였는데, 이익을 나눌 때마다 내가 몫을 더 많이 가지곤 하였으나 포숙은 나를 욕심 많은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내가 가난한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일찍이 나는 포숙을 위해 일을 꾀하다가 실패하여 더 곤궁한 지경에 이르렀는데 포숙은 나를 우매하다고 하지 않았다.

 

시운에 따라 이롭고 이롭지 않은 것이 있는 줄을 알았기 때문이다. 일찍이 나는 여러 차례 벼슬길에 나갔다가 매번 임금에게 쫓겨났지만 포숙은 나를 무능하다고 하지 않았다. 내가 시운을 만나지 못한 줄을 알았기 때문이다. 일찍이 나는 여러 차례 싸웠다가 모두 패해서 달아났지만 포숙은 나를 겁쟁이라고 하지 않았다.

 

나에게 늙은 어머니가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공자 규가 패하였을 때 동료이던 소홀은 죽고 나는 잡히어 욕된 몸이 되었지만 포숙은 나를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라고 하지 않았다. 내가 작은 일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공명을 천하에 드러내지 못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줄을 알았기 때문이다.

 

나를 낳은 이는 부모지만 나를 알아준 이는 포숙이다.” 포숙은 관중을 천거한 후 자신은 늘 관중의 아랫자리에 들어가서 일을 하였다. 포숙의 자손은 대대로 제나라의 녹을 받고 봉읍을 가지기를 십여 대나 하였는데, 항상 이름 있는 대부로 세상에 알려졌다. 세상 사람들은 관중의 현명함을 칭찬하기보다 오히려 포숙의 사람을 알아보는 능력을 더 칭찬하였다.

■ 빌 게이츠 성공 명언 모음에 앞서

 

▶ 2017년 2월 16일 기준 $85.2 Billion(한화 기준 약 97조원)으로 세계 최고 부자이자 Microsoft 창업자다.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하고 있는 기부 천사 1위이다. 빌 게이츠가 생각하는 성공 명언 모음과 인생 명언을 알아보겠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뜻과 의미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해보세요.

 

-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실천의 의미는 무엇인가?

 

* 노블레스 오블리주 :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한다. 이는 지배층의 도덕적 의무를 뜻하며 정당하게 자신의 신분에 맞는 대접을 받고자 한다면 명예만큼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 유일한 박사가 대표적인 노브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분이다.

 

 

 

■ 빌 게이츠 성공 명언 모음

 

▶ If you born poor, it’s not your mistake. But if you die poor, it’s your mistake.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것은 당신 책임이다.

 

▶ Life is not fair. Get used to it.

 

인생이란 원래 공평하지 않다. 그런 현실에 익숙해져야 한다.

 

▶ Fipping burgers is not beneath your dignity. Your grandparents had a different word for burger flipping – they called it opportunity.

 

햄버거 가게에 일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지 마라. 너희 할아버지는 그 일을 기회라고 생각했다.

 

▶ Your school may have done away with winners and losers, but life has not. In some schools they have abolished failing grades and they’ll give you as many times as you want to get the right answer. This doesn’t bear the slightest resemblance to anything in real life.

 

학교는 승자나 패자를 뚜렷이 가리지 않을지 모른다. 어떤 학교에서는 낙제제도를 아예 없애고 쉽게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사회 현실은 이와 다르다는 것을 명심하라.

 

 

▶ I really had a lot of dreams when I was a kid, and I think a great deal of that grew out of the fact I had a chance to read a lot.

 

어릴 적 나에겐 정말 많은 꿈이 있었고, 그 꿈의 대부분은 많은 책을 읽을 기회가 많았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 As we look ahead into the next century, leaders will be those who empower others.

 

다음 세기를 내다볼 때, 다른 이들에게 능력을 부여하는 사람이 지도자가 될 것이다.

 

▶ If you mess up, it’s not your parents’ fault, so don’t whine about your mistakes, learn from them.

 

인생을 네가 망치고 있으면서 부모 탓을 하지 마라. 불평만 일삼을 것이 아니라 잘못한 것에서 교훈을 얻어라.

 

▶ Your most unhappy customers are your greatest source of learning.

 

가장 불만에 가득 찬 고객은 가장 위대한 배움의 원천이다.

 

■ 스티븐 호킹 인생 명언에 앞서

 

지난 1월 75번째 생일을 맞은 스티킹 호킹 박사는 생존 자체만으로도 의학사에 새로운 기록을 쓰내려가고 있는 21C 최고의 천체 물리학자입니다. 스티븐 호킹 박사 명언은 도전 명언이자 그의 인생 명언이기도 하다. 루게릭병은 길어야 10년이라는 기존 통념과 달리 50년 이상(1963년 21세에 발병) 현재까지 생존하고 있다. 1988년에 발간한 '시간의 역사'는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로 1,000만권 이상 판매되었다.

 

■ 스티븐 호킹 인생 명언 모음

 

Hello. My name is Stephen Hawking - Physicist, cosmologist and something of a dreamer. Although I cannot move and I have to speak through a computer, in my mind. I am free.

 

안녕하세요. 제이름은 스티븐 호킹입니다. 몰리학자이자 우주론자이며 다소 몽상가이기도 합니다. 비록 움직일 수 없고 컴퓨터를 통해 말을 해야 하지만, 제 마음 안에서, 전 자유롭습니다.

 

 

 

However difficult life may seem, there is always something you can do and succeed at.

 

삶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며 성공할 수 있다.

- 우리 인생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고 나빠보여도 살아 있는 한 희망이 있고 성공할 부분이 있다 -

 

One of the basic rules of the universe is that nothing is perfect. Perfection simply doesn't exist...

without imperfection, neither you nor I would exist.

 

우주의 한 가지 기본적인 법칙 중 하나는 완벽한 것은 없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불완전함이 없었다면 우리는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Women. They are a complete mystery.

 

여자. 그들은 완전히 미스테리다.

- 스티븐 호킹 박사가 70번 째 생일 때 과학잡지와 인터뷰시 질문 내용에 대한 답이었다. '박사님 요즘 무슨 생각을 하고 사세요?'라는직문에 그가 답했던 말이다.

 

The cosmos was made not by the God, but by the laws of physics.

 

우주는 신이 아니라 물리학 법칙이 만들었다.

 

  We are just an advanced breed of monkey on a minor planet of a very average star. But we can understand the universe that make us something very special.

 

우리는 평군적인 행성의 작은 행성 위에 사는 조금 발전된 원숭이 종족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가 우주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를 매우 특별하게 만듭니다.

호접지몽(胡蝶之夢)에 앞서

 

인생의 덧없음을 나타내는 호접지몽(胡蝶之夢)이 오늘의 고사성어입니다. 장자가 꿈에서 나비가 되어 날아 다녔다는 이야기로 장자의 나비 꿈입니다.

 

* 장자(莊子) : 중국 고대 도가의 사상가이다. 이름은 주(周)이다. 송에서 태어나 맹자와 동시대에 노자를 계승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실재성은 의심스럽다. 도가 사상가들이 원본 '장자'를 편찬할 때, 이것을 장주(莊周)에게 기탁하여 '장자'라 명명한 듯 하다. 장자는 통일된 체계는 없지만 도가 사상의 역사적 전개를 볼 수 있다.


호접지몽(胡蝶之夢) 뜻

 

호접지몽(胡蝶之夢)
胡 : 오랑캐 호, 蝶 : 나비 접, 之 : 의 지, 夢 : 꿈 몽

 

장자(莊子)가 나비가 되어 날아다닌 꿈으로 인생의 덧없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①현실(現實)과 꿈의 구별(區別)이 안 되는 것
②인생(人生)의 덧없음의 비유(比喩ㆍ譬喩)

 

나비가 된 꿈이라는 뜻으로,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경지, 또는 인생의 무상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호접지몽(胡蝶之夢) 유래

 

이 이야기는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에 나온다. 호접지몽(胡蝶之夢)’은 ‘물아(物我)의 구별을 잊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로, 장자(莊子)가 꿈에 나비가 되어 즐기는데, 나비가 장자인지 장자가 나비인지 분간하지 못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약해서 ‘호접몽(胡蝶夢)’이라고도 한다.

 

장주가 꿈속에서 나비가 되어 꽃들 사이를 유유히 날아다니다 문득 깨어보니 나비가 아니라 분명 장주 자신이 아닌가? 장주가 꿈에서 나비가 된 건지 원래 나비인데 꿈속에서 장주가 된 건지 알 수 없었다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장자는 여기에서 장주와 나비는 분명 별개의 사물이지만, 물아의 구별이 없는 만물일체의 절대 경지에서 보면 장주도 나비도 꿈도 현실도 구분이 없으며, 다만 있는 것은 만물의 변화일 뿐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에서 유래하여 ‘호접지몽’은 피아(彼我)의 구별을 잊는 것, 또는 물아일체의 경지를 비유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는데, 오늘날에는 인생의 덧없음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 함흥차사(咸興差使)에 앞서

 

지금까지 알아본 대부분의 고사성어는 중국의 이야기였지만 함흥차사(咸興差使)는 조선의 이야기입니다. 어떤 일을 시키거나 소식이 전해 졌음에도 응답이 없을 때 사용하는 함흥차사(咸興差使)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함흥차사(咸興差使) 뜻

 

함흥차사(咸興差使)
咸 : 다 함, 興 : 일어날 흥, 差 : 어긋날 차, 使 : 부릴 사

 

① 심부름꾼이 가서 소식(消息)이 없거나, 또는 회답(回答)이 더딜 때의 비유(比喩ㆍ譬喩)
② 한번 간 사람이 돌아오지 않거나 소식(消息)이 없음

 

함흥차사(咸興差使)는심부름을 간 사람이 소식이 아주 없거나 또는 회답이 좀처럼 오지 않음을 비유하는 말.

 

 

■ 함흥차사(咸興差使) 유래

 

조선 초 왕위를 둘러싼 형제간의 목숨을 건 권력 다툼은 두 차례에 걸친 왕자의 난을 야기했다. 이성계는 이에 울분하여 왕위를 정종에게 물려주고 고향인 함경도 함흥으로 돌아가 돌아오지 않았다. 태종(이성계)이 아버지의 노여움을 풀고자 함흥으로 여러 번 차사를 보냈으나 이성계는 아들이 보낸 그 사신들을 죽이거나 잡아 가두고 보내지 않았으므로, 한번 가면 깜깜소식이라는 고사에서 비롯되 심부름을 간 사람이 소식이 없거나 또는 회답이 없을 때 쓰는 함흥차사(咸興差使)가 되었다.

 

함흥차사(咸興差使)는 우리나라에서만 쓰이는 고사성어로 이와 유사한 말로는 '끝내 소식이 없다'는 뜻의 ‘종무소식(終無消息)’과, 강원도는 산이 많고 험해 포수가 한번 들어가면 좀처럼 나오기 어렵다는 뜻의 ‘강원도포수(江原道砲手)’가 있다.

■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 1929~1968) 목사

 

오늘의 명언은 미국의 인권 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 목사 명언 모음입니다. 무저항 비폭력주의에 입각하여 흑인 운동의 지도자로 활약했다. 1964년 노벨 평화상 수상, 1966년 시카고를 중심으로 차별과 빈곤타파 활동, 베트남전쟁 반대 입장을 밝히며 흑인 노동자의 투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1968년 테네시주 멤피스시에서 의문의 암살을 당했고, 현재까지도 수많은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는 사건입니다. 1986년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탄생 기념일이 국경일(1월 셋째주 월요일)로 지정되었다. 마틴 루터 킹이 남긴 주요저서로는 <자유를 향한 대행진> <우리 흑인은 왜 기다릴 수 없는가> <흑인이 가는 길> <사랑의 힘> 등이 있다.

 

 

■ 마틴 루터 킹 목사 명언 모음

 

▶ "어둠으로 어둠을 몰아낼 수는 없습니다 : 오직 빛으로만 할수 있습니다. 증오로 증오를 몰아낼수는 없습니다. 오직 사랑만이 그것을 할 수 있습니다."


"Darkness cannot drive out darkness : only light can do that. Hate cannot drive out hate; only love can do that."

 

▶ "우리가 중대한 일에 대해 침묵하는 순간 우리의 삶은 종말을 고하기 시작합니다."

“Our lives begin to end the day we become silent about things that matter.”


▶ "결국에 우리의 기억에 남는 것은, 적들의 말이 아닌 친구의 침묵이 될것입니다."


"In the End, we will remember not the words of our enemies, but the silence of our friends."


▶ "날지 못한다면 뛰십시오, 뛰지못한다면 걸으십시오, 걷지 못한다면 기십시오. 무엇을 하던 가장 중요한것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If you can’t fly then run, if you can’t run then walk, if you can’t walk then crawl, but whatever you do you have to keep moving forward.”


▶ "한 사람에 대한 궁극적인 평가는 편안하고 안락한 순간에 그들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이아니라, 도전과 논란의 순간에 어디에 있느냐 하는것입니다."

"The ultimate measure of a man is not where he stands in moments of comfort and convenience, but where he stands at times of challenge and controversy."


▶ "진정한 리더는 합의를 찾는 사람이 아니라 합의를 만들어 내는 사람입니다."
"A genuine leader is not a searcher for consensus but a molder of consensus."

 

 

▶ "인생은 목적은 행복해 지는 것도 아니고 즐거움을 얻는 것도 아니고 고통을 피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입니다."

"The purpose of life is not to be happy, nor to achieve pleasure nor avoid pain, but to do the will of God, come what may."


▶ "내가 십자가를 졌을 때에 그 의미를 발견하였습니다. 십자가는 내가 지고 결국 내가 그 위에서 죽는 것입니다."

"When I took up the cross I recognized it's meaning. The cross is something that you bear, and ultimately, that you die on."

 

▶ "나의 벗들이여. 나는 오늘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비록 오늘과 내일 시련을 겪을지라도,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메리칸 드림에 깊이 뿌리박고 있는 꿈입니다. 나는 언젠가 이 나라가 떨쳐 일어나 그 건국 이념의 진정한 의미를 몸소 보여줄 것이라는 꿈이 있습니다. "

 

"Now, I say to you today my friends, even though we face the difficulties of today and tomorrow, I still have a dream. It is a dream deeply rooted in the American dream. I have a dream that one day this nation will rise up and live out the true meaning of its creed: - 'We hold these truths to be self-evident, that all men are created equal.'"

환골탈태(換骨奪胎)에 앞서

 

환골탈태(換骨奪胎)는 얼굴이나 모습이 몰라볼 정도로 아름다워지거나, 시나 문장이 남의 손을 거쳐 완전히 새롭게 거듭남을 뜻하는 고사성어입니다.

 

문단 또는 음아계에서 가끔 표절로 문제가 되곤 합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시는 율어에 의한 모방이다'고 말했다. 모든 예술은 모방에 의해 창조된다는 말도 있다. 다만 분명히 할 것은 모방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곧 표절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시나 소설에서 일부 표현이나 문장을 토대로 작품을 썼다면 그와는 완전히 다른 표현이나 문장으로 표현해야 한다. 자신만의 표현과 문장을 재생산해 내는 것이다. 말하자면 재창조 이뤄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누가 봐도 베낀 흔적이 역력히 들어난다.

 

 

환골탈태(換骨奪胎) 뜻

 

환골탈태(換骨奪胎)
換 : 바꿀 환, 骨 : 뼈 골, 奪 : 빼앗을 탈, 胎 : 아이밸 태

 

환골(換骨)은 옛사람의 시문(詩文)을 본떠서 어구를 만드는 것, 탈태(奪胎)는 고시(古詩)의 뜻을 본떠서 원시(原詩)와 다소(多小) 뜻을 다르게 짓는 것을 말한다.

 

①옛 사람이나 타인(他人)의 글에서 그 형식(形式)이나 내용(內容)을 모방(模倣)하여 자기(自己)의 작품(作品)으로 꾸미는 일을 말한다.
②용모(容貌)가 환하고 아름다워 딴 사람처럼 됨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환골탈태(換骨奪胎)는 뼈를 바꾸고 태를 빼낸다는 뜻으로 몸과 얼굴이 몰라볼 만큼 좋게 변한 것을 비유하는 말.

 

환골탈태(換骨奪胎) 유래

 

 

소동파와 함께 복숭을 대표하는 시인 황정견은 이렇게 말했따. "시의 뜻은 끝이 없지만 사람의 재주는 한계가 있다. 한계가 있는 재주로 끝없는 뜻을 쫓기란 도연명이나 두보라해도 어렵다. 뜻을 바꾸지 않고 단어를 바꾸는 것을 환골법이라 하고, 뜻을 따라서 표현하는 것을 탈태법이라 한다.

 

환골(換骨奪)이란 본래 도가에서 영단을 먹어 일반 사람의 뼈를 선골로 만드는 것이다. 탈태(奪胎)는 어머니의 태내에서 아기가 있는 것처럼 시인의 사상을 태로 삼아 시적 성취를 이루는 것이다. 황정견이 소동파와 자웅을 겨루는 시인이 된 것은 독자적인 자신만의 시적 성취에 있었다. 황정견의 말에서 유래된 것이 환골탈태(換骨奪胎)입니다.

 

환골탈태(換骨奪胎)를 잘 하려면 고인의 시를 많이 읽고, 전해 내려오는 자료(資料)를 많이 수집하여 섭렵(涉獵)해야 하며 항상 자구를 다듬는 일에 정진(精進)해야 한다. 이렇게 꾸준히 노력(努力)하지 않으면 자칫 모방이나 표절에 머물기가 쉽다.

호연지기(浩然之氣) 뜻과 유래에 앞서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아 자유롭고, 조금의 부끄러움도 없는 용기를 호연지기(浩然之氣)라 한다. 호연지기(浩然之氣) 뜻과 유래에 대해서 과거 우리 선비들의 자세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선비 정신이란 절개와 의리를 소중히 하며, 청렴결백하여 하늘과 땅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는 마음을 말한다. 이런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을 선비라 한다. 선비는 성품이 곧고 강직하며, 옳고 그름을 분명히 한다. 옳은 것은 목숨을 걸고 저항하되, 옳지 않은 것에는 단호하다. 또한 선비는 학문을 좋아해 즐기며 안빈낙도하는 삶을 추구하였다.

 

선비는 학문을 통해 자신만의 사상과 철학을 세우고, 몸과 마음을 수양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운을 받아 원기가 왕성하며, 굳건한 정신을 간직한다. 선비의 호연지기(浩然之氣)다. 따라서 선비는 마음의 뿌리가 탄탄하고 경거망동하지 않는다.

 

초야에 묻혀 지내기를 즐기는 선비도 있지만, 조정에 출사해서 나라와 백성을 위해 드높은 기상을 품고 헌신한 선비도 있었다. 무신 중에도 드높은 기상과 강직하고 곧은 성품으로 나라와 백성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사람이 적지 않다. 이처럼 강직한 절의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어린 시절부터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길러 몸과 마음을 강하게 단련했기 때문이다.


호연지기(浩然之氣) 뜻

 

호연지기(浩然之氣)
浩 넓을 호, 술 거를 고, 然 그럴 연/불탈 연, 之 갈 지, 氣 기운 기, 보낼 희

 

①도의(道義)에 근거(根據)를 두고 굽히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바르고 큰 마음 
②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찬 넓고 큰 정기(精氣)  
③공명정대(公明正大)하여 조금도 부끄럼 없는 용기(勇氣)  
④잡다(雜多)한 일에서 벗어난 자유(自由)로운 마음


호연지기(浩然之氣)는 세상에 꺼릴 것이 없는 크고 넓은 도덕적 용기를 말한다.

 


 

호연지기(浩然之氣) 유래

 

제자 공손추가 맹자에게 물었다. 선생님께서 제나라의 재상이 되시어 도를 행하신다면 분명 제나라가 천하의 패자가 될 것입니다. 그럴 경우를 생각하면 선생님께서도 역시 마음이 움직이시겠지요?

 

맹자가 말했다. 그렇지 않다. 나이 마흔 이후로는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다. 이후 맹자와 공손추는 움직이지 않는 마음에 관해 문답을 주고 받았다. 특히 고자의 주장과 다른 점을 논한다. 고자는 '사람의 본성은 원래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며 맹자의 성선설을 반박한 제나라의 사상가이다. 이어서 공손추가 다시 물었다.

 

감히 묻겠습니다. 선생님은 어떤 점이 뛰어나십니까? 나는 말을 잘 이해하며, 호연지기(浩然之氣)를 잘 기른다. 호연지기(浩然之氣)란 무엇입니까? 말하기가 어렵다. 호연지기(浩然之氣)는 지극히 크고 강하다. 곧게 길러 해함이 없으면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찬다. 그 기운은 의(義)와 도(道)와 함께 길러지니, 이것이 없으면 시들어 버린다.

 

호연지기(浩然之氣)는 맹자가 제자 공손추에게 한 말에서 유래되었다. 누구나 몸과 마음을 굳건히 하여 꾸준히 수양을 쌓으면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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